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 친구를 만나고 오면 기 빨리는 느낌이예요

조회수 : 5,758
작성일 : 2016-11-06 01:21:05
친구가 성격이 안좋나..아뇨. 선하고 좋은 친구예요 겸손하고 바른 친구죠
그런데 이 친구는 만나면 유독 재미도 없고 경직되게 되네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자주 만나고 싶지않은데 이 친구가 늘 먼저 만나자고 해요
그렇게 만나면 사실 공통관심사도 없고 재미도 없어요.
다시 말하지만 친구 자체는 넘 착하고 좋은 친구예요.
카톡으로 안부 주고받는건 참 좋은데 막상 만나려면 부담되네요
제가 걱정되는 건 제가 이렇게 부담되고 재미없는데 그 친구는 어떻겠냐는거죠
전 만나면 재미없고 부담되는데 상대방은 아닌 경우도 있을까요?

IP : 183.99.xxx.9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런 지인있어요
    '16.11.6 1:25 AM (211.245.xxx.178)

    그냥 이웃사는 언니인데,
    워낙 공통된 접점이 없어요.
    그러니 만나도 어떨땐 아무말도 안할때도 많아요.ㅎㅎ...
    처음엔 정말 힘들었는데, 이제는 그냥 편해요.
    여전히 만나면 말 없어서 시간이 야속한데요..뭐랄까 쓸데없는 말을 많이 안해서 좋더라구요.
    제 성격이 피할수없다면 즐기라고..ㅎㅎ...그속에서 장점을 찾는 편이기는 하지만,,
    암튼,, 이상한 관계기는 해요.ㅎㅎㅎ...
    참 말주변이 없는 사람이구나 합니다.

  • 2.
    '16.11.6 2:00 AM (183.99.xxx.96)

    그 친구와 만나도 멍하니 있는 시간이 꽤 많아요
    별로 할 말이 없으니 말을 막 쓸데없이 더 하게 되고요
    전 괜찮은데 그 친구도 저와 같은 마음이 아닐까
    멍하니 있어도 내가 불편하지않나 걱정되더라고요
    자주 만나기보다는 가끔 보면서 계속 이어가고픈 관계거든요
    친구 성격은 넘 좋아요 과분할만큼
    댓글님처럼 자꾸 만나다보면 불편함이 편해지는 시간도 올지.

  • 3. ...
    '16.11.6 2:23 AM (121.124.xxx.70)

    말을 막 쓸데없이 하려니 피곤한거에요.
    님도 말을 하지마세요.
    침묵이 처음엔 어색해도 시간이 지나면 되려 편하기도 하고요.
    저도 그냥 서로 말 별로 안하는 친구 있어요. 너무 오래 알고 지내서 그런것도 있지만.
    그러다가 웃긴일있으면 둘이 같이 빵 터지게 웃고요.

    침묵이 정 어색하면 친구가 말을 하겠죠?
    그 침묵이 싫으면 그 친구도 슬슬 님을 적게 부를거고요.

  • 4. 그냥
    '16.11.6 4:52 AM (70.187.xxx.7)

    영화를 같이 본다거나, 공연을 보러 간다거나 뭔가를 함께 할 꺼리를 갖고 만나세요. 그래야 끝나고 밥먹으며 시간 보내기 좋죠.

  • 5. 저도
    '16.11.6 7:07 AM (121.133.xxx.195)

    그런 지인 있는데
    이심전심이라 그 언니도 절 좋아하긴해도
    편하지만은 않은듯해요
    평소 카톡으로 안부나 일상을 전하긴하지만
    아주 가끔 만나고
    만나도 두시간 이상 같이 안있어요
    그래도 여전히 사이 좋고
    감정도 좋아요
    이십년 돼 가네요 인연이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2330 말많은 사람이랑 있기 정말 힘드네요 6 ㅇㅇ 2017/01/19 3,079
642329 요새 남자 대학생들도 성형 많이 하나요? 질문 2017/01/19 523
642328 썰전...반에 대한 한줄평... 5 지금 2017/01/19 3,606
642327 ㅍㅎㅎㅎㅎ 반기문 삼행시 보셨나요? 22 꿀잼 2017/01/19 4,719
642326 코골이 비강확장기 파는곳은 어디일까요 1 급한맘 2017/01/19 1,546
642325 남편이 시댁에 톡하라고..짜증나네요 14 주주 2017/01/19 4,573
642324 김경진의원 쓰까송 어디서 볼수있나요,.? 4 레드 2017/01/19 724
642323 분당에 서현동 "안집"과 진부령 가는길 4 간장게장 2017/01/19 1,291
642322 지금 10년 좀 넘은 아파트들의 미래는 어떨까요? 6 궁금 2017/01/19 3,330
642321 [팩트체크] 반기문, '위안부 합의' 말 바꾸지 않았다? jtbc 2017/01/19 371
642320 우유는 유기농 우유여도 성장촉진제 3 우유 2017/01/19 1,865
642319 문빠들 이상호 기자한테까지 전화테러하네요 52 Xxx 2017/01/19 2,693
642318 후라이팬을 삿는데 자꾸 뭐가 묻어요 1 2017/01/19 423
642317 끌어올림 카이스트 개념 청년 1 똑똑하고 개.. 2017/01/19 905
642316 대선출마 연설 도중 울컥한 심상정 2 정의당 2017/01/19 898
642315 포기해야할까요? 언제쯤 엄마를 이해할까요? 14 ㅇㅇ 2017/01/19 2,716
642314 고급스러운 장미향 바디워시랑 바디로션 있나요? 6 향기 2017/01/19 3,361
642313 사내연애는 절대 비추이신가요? 2 김은혜 2017/01/19 2,209
642312 나무도마 얼마나 자주 교체하면 되나요 5 살림힘들다 2017/01/19 2,454
642311 패키지 대만 여행 준비중입니다 8 이와중에 2017/01/19 4,184
642310 만화로보는 그리스로마책 아시는분 계실까요 5 ... 2017/01/19 788
642309 나이 마흔초반에 할만한 피부과 시술중 뭐가 좋을까요? 1 ㅡㅡㅡ 2017/01/19 1,398
642308 블랙리스트부터 관제 데모까지..사상·표현 자유 억압 2 샬랄라 2017/01/19 430
642307 이성경은 참 대단한게 여러 연예인의 얼굴이 겹치네요 17 리리컬 2017/01/19 6,362
642306 (펌)안철수와 국민의당 요즘 표정이 밝은 이유 ~이런 뉴스도 .. 16 ㅇㅇ 2017/01/19 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