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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술 앞두고 떨리고 두려운 마음을 어떻게 극복하면 좋나요?

궁금 조회수 : 3,218
작성일 : 2016-11-05 22:27:39

유난히 겁 많고 떨리고 두렵고 ...

어떻게 하면 마음을 좀 진정시킬 수 있나요?


IP : 175.209.xxx.5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1.5 10:32 PM (183.99.xxx.190)

    정말 그 불안한 마음 알아요.
    전 기도 했어요. 그리고 저 자신을 위로했어요.
    괜찮을거라고.

  • 2. 자유
    '16.11.5 10:33 PM (220.92.xxx.13)

    제가 원글님 성향이라 그 마음이 확 와닿네요
    부디 마음 가라앉히시고 편해지시길ᆢ
    괜찮을겁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 3. 푹 주무세요
    '16.11.5 10:33 PM (223.17.xxx.89)

    뭐가 무서워요?
    알아서 다 마취해 자고나면 끝나 있을걸요.

    편히 생각하세요

  • 4. 이규원
    '16.11.5 10:38 PM (58.230.xxx.114)

    어떤 수술이라도 걱정이 되지요.
    혈압이 높으면 수술 못 할 수 있으니까
    너무 불안해 하지 마세요.
    저도 기도드릴게요.

  • 5.
    '16.11.5 10:38 PM (110.76.xxx.135)

    거의 확실한 효과가 있는 방법인데요
    과거에 자신이 일으켰던 엄청난 실수과 사람들에게 상처줬거나
    등등의 잘못을 돌이켜서 죄책감을 느끼면
    아픈게 하나도 안 아프더라구요
    최대한 자책을 많이 하세요
    저도 자책하는 성격이 된 후로 수술같은 게 하나도 안아프더라구요
    ㅋㅋㅋ 재밌지만 경험담입니다.

  • 6. 찬웃음
    '16.11.5 10:38 PM (39.7.xxx.206)

    저도.. 3달전에 간단한 수술이었지만 처음하는 수술이라 마음이 심란했었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도 있고... 우선은 무조건 수술은 믿을만한 병원에서 하니 마음은 조금 놓이더라구요.. 그리고 해외로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지나고나니 아무것도 아니다 싶네요.. 힘내세요... 시간은 흘러가더라구요...

  • 7.
    '16.11.5 10:39 PM (121.131.xxx.251)

    저도 수술 받기 전,수술 대기실에서 많이 떨렸어요.
    수술실에 들어가서는 마취가 (숨 세 번 쉬니) 금방되니
    아무것도 모르고 깨어나니 끝나있었어요.
    겁 내지 마세요.
    다 잘 될 거예요.

  • 8. ㅇㅇ
    '16.11.5 10:43 PM (170.173.xxx.21) - 삭제된댓글

    어제 수술하고 병실에 있어요.
    저도 자책이 많이 되더라구요. 남에게 잘못한 일들...
    근데 그거 아세요?
    전에 가족 수술할 때 경험으론, 수술 하는 사람은 자고 일어나면 그 시간이 쉽게 가지만 기다리는 누군가는 그 시간이 정말 무섭고 길어요.
    너무 걱정 마시고 얼른 회복하시길요.

  • 9. ....
    '16.11.5 10:44 PM (116.39.xxx.29)

    온 몸이 종합병원이라 크고 작은 수술 경력이 좀 됩니다(이게 자랑이라고~)
    지금 나를 괴롭히고 있는 골칫덩어리가, 그저 한 숨 푹 자고 깨기만 했는데 사라지거나 줄어든다는 게 넘 신기하고 고맙지 않으세요?
    전신마취 앞 둔 상태에서 저의 유일한 걱정은 '수술 타이밍까지도 잠이 안 들면 어떡하지?' ^^
    수술 후 완치된 모습을 상상하세요. 꼭 그렇게 잘 될 겁니다.

  • 10. 안정
    '16.11.5 10:45 PM (122.36.xxx.80)

    저는 최근 2번 수술했어요
    1차는 멋모르고 해서 몰랐는데 2차는 너무 떨렸어요
    안정취하시고 수술전날 아주 싱겁게 소식 하신후
    금식하세요 마취깨어날때 도움되요
    잘됩니다
    수술후 건강잘챙기세요

  • 11. ..
    '16.11.5 10:51 PM (59.16.xxx.114)

    일단 수술 잘 되시길 빌구요..
    저 같은 경우 너무 두렵고 겁이 날때
    잡고있던 것을 놓습니다.
    그러니까 지켜야할 것들, 지키고 싶은것들을 별거 아닌걸로 치부해버리는거죠.
    사실 두려운 것은 무엇을 잃을까봐 두려운것이거든요. 그냥 모든것을 잃어버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보고 그것을 받아들이는거에요.
    그럼 마음이 좀 편해지고요.
    실제로 그런 최악의 상태는 절대 오지않고
    그걸 한두번 경험하면
    나의 두려움이 별거 아니라는 용기가 생기더라구요.

  • 12.
    '16.11.5 10:56 PM (121.128.xxx.51)

    다인실이면 같은 수술 환자끼리 모아 놔서 먼저 수술한 사람들 보고 안심되고
    아프니까 수술하면 병이 낫겠거니 생각하면 위로가 되요

  • 13. 비행공포랑 비슷한데
    '16.11.5 11:30 PM (211.192.xxx.90)

    매일 수많은 비행기가 뜨고 내리고
    매일 수많은 사람이 수술대에 오르내리지만
    절대 다수는 무사하다.
    우리가 하는 걱정의 98프로는 실제 일어나지 않는다

  • 14. ...
    '16.11.5 11:39 PM (211.217.xxx.8)

    20대 후반에 생각지도 않게 큰 수술을 받았네요. 수술실 들어가며 수면마취하는데 누군가가 푹 주무세요 라고 했던 것 같아요. 걱정마세요. 자고 일어나면 수술이 끝나 있을겁니다.

  • 15. 애도 낳는데
    '16.11.5 11:51 PM (42.147.xxx.246)

    아기 낳는 것 보다 낫더라고요.

  • 16. 괜찮아요
    '16.11.5 11:51 PM (211.204.xxx.181)

    저도 작년 딱 요맘 때 수술 받아서..원글님 맘이 너무 와닿네요.
    전 정말 수술 대기실에서 사시나무 떨듯..통제가 안될 정도로 몸이 떨렸어요.
    정말 진정이 안되서 어쩔줄 몰랐는데 대기실에서 수술실로 데려가는 남자 의사분이
    제 침대를 밀며 나즈막히 콧노래를 부르더라구요. 순간 저 사람에게는 이건 그냥 일상의 한 부분이구나...
    이거 무서운 일 아냐..별 거 아냐..큰 일 아냐..이런 생각이 들면서 좀 진정되더라구요.
    원글님 많이 떨리고 무서우시겠지만 일상에서 낮잠 한번 푹 자고 일어난다 생각하시고 마음 편히 가지세요.
    수술도 잘 되실겁니다. ^^

  • 17.
    '16.11.6 1:31 AM (117.111.xxx.126)

    두려울 때 예수님께 평안을 달라고 내 마음의 파도를 잠재워달라고 기도해보세요. 원글님 수술과 회복 다 될거에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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