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근혜는 사랑받았다던데요.
'16.11.5 10:59 AM
(59.86.xxx.204)
박정희가 직접 사과를 깍아서 포크에 찍어서 주는데도 박근혜가 싫다고 고개를 휙 돌리니까 박정희가 그냥 내려놓더라는 증언이 있더군요.
최태민과의 문제도 박정희는 덮어주려고 했었죠.
2. ...
'16.11.5 11:11 AM
(210.91.xxx.64)
원인은 정반대지만 과잉애정을 받고 자란 아이와 애정결핍을 겪고 자란 아이가 비슷한 행동양식을 가질 수도 있죠. 부모의 그릇된 애정이 만들어낸 거니까. 원글님 상처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려 하지 말고 이제 어른이 된 원글님 스스로가 원글님 안에 웅크린 상처 받은 아이를 보살펴주고 사랑해주세요. 그건 학대받았던 아이가 살아남은 이유, 살아가기 위한 소명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3. ㅇㅇ
'16.11.5 11:16 AM
(49.142.xxx.181)
물론 원글님 입장도 인정해요. 나이만 먹었을뿐 칠순 노인도 내면엔 어린아이가 있을수 있죠.
하지만 사회적으로 더이상 어렸을때 어쨌다 부모가 어쨌다 저쨌다는 이제 안통해요. 성인이 되면요.
비겁한 변명일 뿐이죠.
부모도 자신의 부모에게 그렇게밖에 못받고 자라서 자식에게 그렇게 할수 밖에 없는 면도 있었던거에요.
따지고 보면 부모탓이 아니고 조상탓이죠. 그 부모도 자신의 부모에게 그리 자랐으니 그런거거 또 그 부모의 부모도 그런거고 ...
4. ...
'16.11.5 11:17 AM
(210.91.xxx.64)
가족들을 이해하려고 애쓰거나 용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해하고 용서하는 게 도리일 것 같은 이상한 강요들이 있는데, 그런 게 피해자를 더 힘들게 하죠. 가치 없는 말, 가치 없는 인간들에 신경쓰지 마세요. 최우선, vip, 내가 평생 아끼고 사랑해줄 내 보물인 나 자신을 생각하세요. 충분한 애정, 자존감이 충족 되었을 때, 나 이외에 내가 사랑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도 보일 거예요.
5. ㅇㅇ
'16.11.5 11:19 AM
(118.131.xxx.183)
-
삭제된댓글
과잉애정?? 잘 모르겟어요. 저희엄마도 먹는것 하나는..식사부터 간식까지 끝내주게 챙기십니다.
근데 본인 할일(역할)이 끝나면..니할일 하러 가라,,는 식이죠. 어떤 면에서는 박정희가 딸에게 그랬던
것처럼 잘못이 있어도 그냥 덮고 가기도 하시구요. 어떤것은 또 가혹하고 집요하게 본인 기분대로 합니다. 저는 결핍과 요구가 많은 사람인데...제 성향이 감정적으로 많은 것을 바라는 성향이라..보통의 식구들의
성향과 달라서 그렇다는 사람도 있고,,, 결핍 만큼 못 받았으니 방치로 인한 애정결핍이 맞다는 사람도
있구요. 생각할수록 더 혼란해지고 복잡하네요.
6. ㅇㅇ
'16.11.5 11:27 AM
(118.131.xxx.183)
과잉애정?? 잘 모르겟어요. 저희엄마도 먹는것 하나는..식사부터 간식까지 끝내주게 챙기십니다.
근데 본인 할일(역할)이 끝나면..니할일 하러 가라,,는 식이죠. 어떤 면에서는 박정희가 딸에게 그랬던
것처럼 잘못이 있어도 그냥 덮고 가기도 하시구요. 어떤것은 또 가혹하고 집요하게 본인 기분대로 합니다.
그리고 저한테는 상처가 되는 걸 알면서도 냉엄하게 잘못을 지적하시지만,, 본인이 힘들때는 본인의 이름을
부르면서 'ㅇㅇ 아 고생한다 ,,,사랑한다' 따뜻하게 말한다 하더군요. 자기 혐오와 자학이 심한 저에게
따라하라는 듯이요.. (약간 자기애적인 느낌..)
저는 결핍과 요구가 많은 사람인데...제 성향이 감정적으로 많은 것을 바라는 성향(infp)이라..보통의 식구
들의 성향과 달라서 그렇다는 사람도 있고,,, 결핍 만큼 못 받았으니 방치로 인한 애정결핍이 맞다는 사람도
있구요. 생각할수록 더 혼란해지고 복잡하네요.
7. ㅌㅌ
'16.11.5 11:31 AM
(1.177.xxx.198)
님 저도 비슷한 환경이었는데요
그러한 심리상태에서 벗어나려면 정말 뼈를깎는 노력을 해야
남들이 가지는 심리상태에 가까워집니다
부모님에게 전혀 기대를 하지마시고 주위에 본받을만한 인물을 찾아서
그 사람의 본보기를 계속 자기에게 주입시켜야합니다
저는 그 과정이 참 힘들었어요 살아온 세월을 부정하고 새로이 나를 만들어나가야
자존감이나 마음의 평안이 찾아옵니다 저는 즉문즉설과 많은 심리학책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8. ㅇㅇ
'16.11.5 11:36 AM
(118.131.xxx.183)
사실 본보기를 정해놓고 달라지기 위해 노력하고싶지도 않고요...
남처럼 되기위해서 노력한다...나이 서른에 애늙은이마냥 지쳐있는데 그게 힘들어요,
그렇게 해서 뭘 얻나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위에 성인이 되서 남탓한다,,비겁한 변명이다 그런 소리도 하시는데
사회질서 유지인지 성인의 책임인지몰라도 그것땜에 쉬쉬하느라 제 본연의 감정을 억압해야하는지...
저는 그런말 들으면 도저히 와닿지가 않아요.
9. .....
'16.11.5 11:36 AM
(61.102.xxx.49)
그런 성격의 사람은
공직을 맡으면 안됩니다
개인은 개인에서 끝나지만
공인은 모든 사람에게 피해를 입혀
오늘날 이사단이 난겁니다
10. ㅇㅇ
'16.11.5 11:39 AM
(118.131.xxx.183)
....갑자기 왠 뜬금...
제 얘기에 집중해주시죠.
11. ...
'16.11.5 11:43 AM
(211.36.xxx.232)
-
삭제된댓글
윗윗분 말씀대로 내가가진 감정과 생각을 내려놓고
벗어나려 끊임없이 노력해야하고 뼈를 깍는듯한 고통속에서 애써야 나아지기 시작하더군요
괜찮아지는듯하다 다시 심해지는거같고
바닥에 떨어진즛하고
생활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심하게 느껴야
그제서야
변해야겠다는 결단과 의지를 갖게되요
12. ㅌㅌ
'16.11.5 11:44 AM
(1.177.xxx.198)
왜 달라져야 하냐면 남은 인생이 더 길기 때문에
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살고싶다면 그렇게 바꾸는게 좋지않을까해서 글을 썼어요
지금 이런 마음상태라면 나머지 인생도 별볼일없이 그냥 흘려보내기엔 아깝지않나요?
과거에 갖혀서 미래를 저당잡히기엔 님의 나이가 젋다고 생각되네요
바꾸고 안바꾸고는 님의 선택이니 님이 결정하시는게 맞아요
13. 시간 절약을 위해
'16.11.5 11:45 AM
(59.86.xxx.204)
즉문즉설의 핵심을 요약해드리겠습니다.
아버지에게 성폭행 당한 기억으로 괴롭다는 여자에게 했던 조언입니다.
-------------------------------------
지금 중요한 것은 이 괴로움이 일어나게 된 원인이나 책임을 따지는 게 아니라
그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해지는 길을 찾는 일입니다.
그러려면 우선 부모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설령 성폭행을 했다 하더라도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고 있는 것은 부모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가 어떻게 그럴 수 있나, 딸을 폭행한 아버지에게 어떻게 감사하라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겠지만 그렇게 생각할수록 내 고통은 점점 깊어집니다.
‘아버지가 나를 성추행했다’는 생각도 사실은 하나의 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가 내 손을 잡았던 그 순간에 그는 내 아버지가 아니라 그냥 한 남자였을 뿐입니다.
그러니 다른 생각은 하지 말고 ‘어머니 아버지 감사합니다. 낳아주시고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매일매일 어머니한테 108배, 아버지한테 108배, 오직 감사하다는 기도만 하세요.
물론 그의 행위가 잘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러나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나에게 좋을까요.
이 몸은 더럽히려고 해도 더러워질 수 없고 성스럽게 하려고 해도 성스러워질 수 없습니다.
성추행(성폭행이라고 했는데 성추행으로 낮춰 생각하네요)을 당했다는 그 생각이 나를 더러움에 빠뜨리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나를 껴안았을 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사랑을 받았다고 하고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면 성추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성추행을 당했는지 사랑을 받았는지를 결정하는 것은
그가 아니라 나 자신입니다.
이 도리를 깨쳐 버리면 어릴 때 상처를 담박에 벗어날 수 있고
이 도리를 못 깨치면 죽을 때까지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내 몸이 더러워졌다는 생각은 망상이고 악몽입니다.
질문자한테는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결혼할 상대방한테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부처님 저는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저의 몸과 마음은 깨끗하고 청정합니다.’
아침마다 이렇게 108배를 하면서 기도하세요.
그렇게 꿈에서 깨어나고 상처를 치유하고 나서 결혼을 생각하는 게 좋겠습니다.
-------------------------------------
요약하자면 어떤 상대가 무슨 짓을 하든 상대에게 유리한대로 생각해주면서 내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자기최면을 걸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상대가 내 돈을 몽땅 사기쳤다, 그러면 '아... 저 사람에게는 돈이 필요했구나. 그래서 내 돈을 사기쳤구나. 불쌍해라. 그리고 원래 그 돈은 내 돈이 아니었으니 내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이다.'
그렇겠게 생각하라는 겁니다.
님과 같은 경우는 엄마도 산다는게 힘들었던 것 뿐이지 님에게 악감정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니 그저 낳아주신 은혜에 감사하면 됩니다.
그리고 님은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과 신뢰 속에 행복한 성장기를 거쳤다고 끊임없이 자기최면을 걸어주세요.
108배를 하면서 자기최면을 걸어주면 효과는 더 좋습니다.
14. ...
'16.11.5 11:45 AM
(211.36.xxx.232)
어린시절 환경과 어머니에대한 부정적 감정에만 몰두하다가
넘 힘들다는 경험을 해보니 다른 생각과 감정을 받아드리고
내속에 채우고 싶다는 열망이 생기고
굳게 머물러있었던 고통으로부터 변화로 움직이게되요
15. ㅇㅇ
'16.11.5 11:55 AM
(118.131.xxx.183)
은혜에 감사하라는게 좀...시른거 같아요.
태생적으로 거부감, 반감이 많은 반골기질을 가졌는데
갑자기 은혜에 감사하라니..제 정체성이 바뀌는거 같아요.
불행하게 살고싶다는 뜻은아닌데...좀 싫어서요.
좀 다른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나를 채우고싶다는 열망은 필요하겠네요.
저도 가지고 싶긴 해요.. 근데 맘 한켠은 항상 쉽게 지치고 질리고 허탈해지네요..
뭘 해도 소용없고 크게 달라질 것 없다는 인식이 강해서요.
이런 절 저도 어떡해야할지 막막해요. 억지로 환경을 받아들이고,,
싫은 것을 참아가며 노력하고 싶지 않아요...그냥 답이 없는 인생같기도 하고요.
16. 원글님
'16.11.5 11:56 AM
(112.149.xxx.41)
제나이 50이 넘어 엄마와 이제 정신적으로 거리를 두고 있어요.
차갑고 짜증잘내고 응석을 받아주지않던엄마.
어렸을적 늘 저는 야단맞고 울고 입내밀고있고 그랬어요.
화가나면 큰딸인 저를 잡지않았나 싶어요.
그때는 다들 살기 바빠서 그랬다고 하지만 너무 딸을 우습게 본다고 생각하면서도 원글님처럼 주변에 친구도 누구도 없었으니 엄마에게 정신적 의지하면서 잘보이려고 인정받으려 노력한거같아요.
아직도 제행동에 너는 왜그러니 하는식으로 꼬투리 잡고 선물을 갖고가면 이렇네 저렇네 하길래 제가 화가나서 한마디하고 거리를 두기 시작한건데요.
원글님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격려해주세요.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비뚤어지지않고 지금까지 잘 견뎌왔구나.
너참 대단하구나 이런식으로요.
매일매일 자신에게 칭찬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유투브에서 정신과 의사들이나 유명 강사들의 내가 듣고싶은 주제의 영상도 찾아보시구요.
저는 법륜스님 즉문즉설 많이 봤어요..
자기를 가여워하는 마음은 오히려 독인것 같아요.
그리고 부모를 원망하는 마음도 마찬가지구요.
나이들수록 딸에게 의지하게 될텐데 말이죠
17. ㅇㅇ
'16.11.5 12:01 PM
(118.131.xxx.183)
ㅎㅎ 저랑 비슷하시네요...저도 애정결핍인 상황에서 야단 잘맞고 학대당하면서
시무룩해져서...아직도 입 내밀고 다니고 그러네요. 제가 엄마를 힘들게 하고 잘못은
했더라도...저를 잡은 게 맞는거 같고요...어려서부터 그닥 스퀸십도 없던 사람이 이제와서
다리아프다며,,눈맞춤이나 쳐다보지도 않고 저에 팔에 의지할때....싫다는 감정과 함께 내가
노후수발, 병간호를 들기는 싫다는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사는게 엉망이고 똥고집도 심해서 사회생활도 반감사가며 제 하고싶은대로
독단 유아독존적으로 막무가내로 하니...배척 무시도 당하고...엄마 원망도 커요. 어떻게
돌릴 방법도 몰겠고요. 근데 의지하려 할수록 우습게 보이는거 맞는거 같아요.
확실한 건 거릴르 두고 저를 키워야겠다는 것....역기능가정에서 자라오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18. 감사? 이해?
'16.11.5 12:01 PM
(175.223.xxx.58)
궁극적인 성화의 원리는 이해와 사랑 감사가 맞아요. 하지만 상처받은 사람에게 다짜고짜 이해하고 감사하라는 것은 인간을 모르는 종교인의 폭력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받아들이는 것은 엄청난 에너지와 마음의 힘을 요구하는 일입니다. 한번에 되는 것도 아니고 한번에 하라고 강요할 일도 아닙니다. 이해하고 감사하라는 것이 강요가 되면 사람들은 그렇게 할 수 없는 자신을 책망하고 단죄합니다. 오히려 죄책감의 늪으로 빠져들지요.
저는 글쓴님께 가족과 떨어져 살라고 권하고 싶어요. 가족과 함께 있으면 님은 계속해서 과거 속에서 살게 되고 결핍을 되새기고 결핍의 충족을 위해 가족에게 소득없이 애정을 갈구할겁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집니다. 보지 않으면 잊고 잊으면 원망하지 않게 됩니다.. 그 사이에 자신의 삶을 찾으면 어머니를 용서하고 이해할 날도 올 거고요.
19. 진짜 처방을 드릴까요?
'16.11.5 12:02 PM
(59.86.xxx.204)
딱 2년만 우울증약을 드세요.
성장과정 때문에 심리적으로 힘들어진 사람은 100이면 100, 우울증이 있습니다.
두뇌의 호르몬 분비구조가 그렇게 변해버린 상태입니다.
스스로 심리적으로 힘들다고 느낀다는 것은 이미 몸으로 병이 온 상태라는 뜻이라서 심리적인 노력만으로는 해결이 힘듭니다.
우선 약물치료로 몸의 건강부터 되찾아야 심리적인 문제도 해결이 됩니다.
빠른 길을 두고 괜히 멀고 험한 길을 돌아가지 마세요.
인생, 길지 않습니다.
20. 음
'16.11.5 12:19 PM
(1.234.xxx.129)
이건 원글님이 어머니를 더 사랑히기 때문에 벌어진 결과들이예요. 원글님이 관심과 사랑을 갈구하는걸 아니까 무시하는겁니다. 내가 열개를 주면 열개를 다 챙겨주는 사람은 흔치않지만 그렇다고 반도 반의반도 돌려주지않은 상대에게 왜 넌 그리 야박하냐 말해봤자지요. 비난좀 받았다고 모자랐던 사랑이 갑자기 넘칠리가 없어요. 열개 줄거 다섯개만 주세요. 그게 원글님 마음이든 물질적인것이든 뭐든지요. 니가 이럴수있냐고 적반하장으로 나올수도 있고 눈치도 못챌수도있고 오히려 홄가분하게 느낄수도 있어요. 그냥 줘도 아깝지않을만큼만 줘야 서로 편해져요.
21. 저도
'16.11.5 12:26 PM
(125.182.xxx.27)
-
삭제된댓글
부모에대해 분노가많아요 ᆢ완벽한 부모는없어요ᆢ그렇지만 현재에 자식이가지는 감정을 부모가 모른체해서는 안된다고생각합니다.저는 다필요없고 그냥 미안하다ᆢ진심으로 엄마와아빠에게 사과를받고싶었어요ᆢ그거면 어느정도 털수있으리라ᆢ생각했어요ᆢ부모님도 편하게사시진못했고 왜그랬어?라고 따지기전에 이해할려고 했거든요ᆢ그런데 아직 정식으로 사과를받지못했어요 그래도 님은 정상적으로 부모님이 님을 양육하셨잖아요?저는 아버지가 알콜중독자여서 늘불안하게컸어요 ᆢ그게 사십중반ᆢ나이들수록 영향을끼쳐요 없어지는게아니고 스스로도 혼자 완전무결하게 고쳐지지않아요 부모님께 정식으로사과받고 서로에대해 대화를나누고 용서하고 이해했을때 해결되리라봅니다
22. 매우
'16.11.5 12:36 PM
(121.170.xxx.43)
뜬금없는 비교 같아요. 갑자기 본인 상황을 별 연관도 없는 현 사태 관련자들이랑 엮어서 생각하고.
엄마랑 원글님이 모녀지간이라도 서로 안맞는 사람일순 있어요. 그럴순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원글이 글에 있는 정보만으로는 그냥 원글이가 설정해 놓은 이상향대로 엄마가 해주지 않았기에 내가 뭐가 잘못되었고 뭐가 힘들고... 구실을 찾기 위해 이유를 계속 만들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글구 연령대가 어찌 되세요??
놀이터 이야기만 해도 요즈음은 세상이 흉흉하니 부모가 아이들 데리고 나갔지만 저 자랄 때만해도 5,6살만 지나도 언니 오빠들 따라 애들끼리 나가 놀았었는데 놀이터 데리고 나간 횟수까지 몇번 되니 안되니 ㅡㅡ 그냥 엄마가 보기 싫으심 보는 횟수를 줄이세요
현재 본인 상황에 대한 불만족은 엄마를 타겟으로 원인을 찾기보단 스스로에게서 찾아보심이 옳아 보이네요.
23. 매우
'16.11.5 12:41 PM
(121.170.xxx.43)
상담도 본인이 원하는 말 해주는 사람 나올때까지 계속 바꿔가면서 받고 싶으시죠?? 그러다 내가 정말 불쌍하게 살아왔고 엄마복 없는 사람이고 어쩌고 하는 점쟁이 만나면 아마 푸욱 빠지실지도...
뭐 이렇게 생각하면 누구랑 비슷한 면이 있기도 하네요.
이 글 보고 느껴지시는 점이 없다면 계속 상담소 바꿔가면서 찾고 점집도 가보세요. 그러다 인생 훅 가는거죠
24. 매우
'16.11.5 12:45 PM
(121.170.xxx.43)
엄마 탓 그만하고 자기 인생 스스로 사세요.
엄마가 싫음 덜 보는 것도 자기 결정이구요.
엄마가 잔정이 없었다는게 원글이 삐뚤어질만큼의 학대의 범주에 속할수도 없고 내가 남말에 잘 휘둘린다는 약점을 알면서도 10대도 아닌 성인이 계속 동일한 실수를 저지르는건 결국 본인 탓인거지 남이 원인이 아니잖아요
25. 상담하는 사람도
'16.11.5 12:51 PM
(210.210.xxx.251)
-
삭제된댓글
자격증만 있으면 하는 사람도 많죠.자격증이 있다고 무조건 신뢰할건 아니라능~
의사도 돌팔이가 있듯이,특히나 심리학쪽으로는 요즘 진입 장벽이 많이 낮아져서 아니할말로 개나소나 자격증따고
일하는 사람 많습니다.
글을 읽다보니,어휘력이나 자신의 감정표현이나 전체적인 틀을 보는 시각이나 시야가 좁은 분은 아닌거 같아요.
차라리 바보고 멍청해서 당하고 살아도 모르면,속편하게 살수가 있는거죠.
그게 아니니 괴로운거죠.
많이 삐뚤어지지고 내면이 왜곡된 분은 아닌거 같아요.
상담사의 도움이나 타인의 도움을 받아서 나아질수도 있지만,결국에 자신의 문제는 자기가 얼마나 절실히 원하는가??? 그거 같아요.
원글님 글만 보면,어떤 변화의 계기나 물꼬가 터지지 않아서 그렇지...충분히 변화 할수 있는 분 같아요.
자기마음을 이렇게 잘 알고(이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그걸 있는 그래도 표현할줄 아는 사람 많지 않아요.
그만큼 자기에게 관심이 있고,사랑이 있기때문에 가능한거지,될대로 되라~이런식으로 사는 사람은
자기를 모릅니다.
자기를 모르면,남도 몰라요.
저도 잘을 모르지만,님은 어떤 변화의 출발선에서 뭔가 도화선이 될만한 그게 없어서 더 변화하지 못하는..
그런거 같아요.
그걸 찾으면 그 다음은 술술 풀리겠죠.
26. 상담하는 사람도
'16.11.5 12:55 PM
(210.210.xxx.251)
자격증만 있으면 하는 사람도 많죠.자격증이 있다고 무조건 신뢰할건 아니라능~
의사도 돌팔이가 있듯이,특히나 심리학쪽으로는 요즘 진입 장벽이 많이 낮아져서 아니할말로 개나소나 자격증따고
일하는 사람 많습니다.
글을 읽다보니,어휘력이나 자신의 감정표현이나 전체적인 틀을 보는 시각이나 시야가 좁은 분은 아닌거 같아요.
차라리 바보고 멍청해서 당하고 살아도 모르면,속편하게 살수가 있는거죠.
그게 아니니 괴로운거죠.
많이 삐뚤어지고 내면이 왜곡된 분은 아닌거 같아요.
상담사의 도움이나 타인의 도움을 받아서 나아질수도 있지만,결국에 자신의 문제는 자기가 얼마나 절실히 원하는가??? 그거 같아요.
원글님 글만 보면,어떤 변화의 계기나 물꼬가 터지지 않아서 그렇지...충분히 변화 할수 있는 분 같아요.
자기마음을 이렇게 잘 알고(이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그걸 있는 그대로 표현할줄 아는 사람 많지 않아요.
그만큼 자기에게 관심이 있고,사랑이 있기때문에 가능한거지,될대로 되라~이런식으로 사는 사람은
자기를 모릅니다.
자기를 모르면,남도 몰라요.
저도 잘을 모르지만,님은 어떤 변화의 출발선에서 뭔가 도화선이 될만한 그게 없어서 더 변화하지 못하는..
그런거 같아요.
그걸 찾으면 그 다음은 술술 풀리겠죠.
27. ㅇㅇ
'16.11.5 12:55 PM
(125.185.xxx.178)
원글님 엄마사랑을 갈구하지 마세요.
그 사람의 성격은 변하지 않아요.
정서적 결핍을 엄마탓이라 돌리는거 참 쉽게 회피하는겁니다.
엄마 그만보고 나자신을 보세요.
객관적으로 나를 보세요.
사랑이 부족하면 내가 나를 사랑하는 노력을 계속 하고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면 관련책 찾아 노력해야되요.
그게 어쩌면 평생해야할 피곤한 일일수도 있어요.
하지만 지금보다는 나을거 같습니다.
징징거림에서 벗어나세요.
28. vv
'16.11.5 12:57 PM
(223.33.xxx.22)
본인 성격 못난걸 인정하시면서도 원인은 어머니다. 라는 식으로 쉬운 핑계를 대시며 스스로 자학 하시는 듯 합니다.
위에 구구절절 댓글들에 나오는 말들은 모두 한말씀이예요. 뒤돌아보지말고 앞을 보고 살아라.
원글에게 하는 말은 아니지만 비슷한 경우을 볼때 참 딱하다는 마음이 드는것은 상처가 크다 라고 하면서 그것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삶을 지속하는 거예요.
어머니를 그만 놔드리고 독립하셨으면 합니다. 몸도 마음도...
29. 과거일뿐.
'16.11.5 12:58 PM
(14.32.xxx.16)
-
삭제된댓글
이젠 부모와 분리된 자신의 삶을 생각하셔야되요.
아무리 말해도 부모는 바뀌지가 않아요. 바꿀수있는건 나자신뿐.
물론 지금으로는 부모를 이해하거나 용서하는건 불가능하죠. 원글님 맘이 그럴 여유가 없어요.
조금씩 내것 내영역을 아끼고 사랑하는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좋아하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기 성격 단점 다 드러내는사람 거의 없어요.
다 나름의 상처가 있어도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해서 자제하고요.
30. ㅇㅇ
'16.11.5 1:21 PM
(118.131.xxx.183)
위에 매우란 님. 뜬금없는 비교가 아니죠. 전체 상황 자체는 다르지만, 모 기사에 대통령의 의존심리를
분석 해 놓았던데, 그 글을 읽으면서 제 상황과 많이 흡사하다고 느낀건데..해석력이 떨어지시는 걸로
봐야하나요 이건? 심정적인 부분은 동일하기 때문에 영 쌩뚱맞는 비교는 아닌거죠. 님이 제 어린시절
상황을 당해본게 아니라면 함부로 단언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환경도 상황도 느끼는 감정도
제 각기 다른거예요. 그리고 전 쓸데없는 사이비교나 점쟁이따윈 안믿고 배척하는데 점쟁이에 푹 빠질꺼란 말도 좀 우습네요. 누가 그정도까지 옳고 그름 판단못하는빙충에 모지리로 보이나봐요. 글에 댓글 다는건
자유지만 원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좀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변화할수있다고 해주신 분께는 감사합니다. 님같은 분 글을 읽으면 닫힌맘이 뭔가 열리는거 같아요.
독립을 하긴 하고싶은데...우울증인지 무기력증도 있고,,,자격증따놓은게 없어서요. 좀 두고봐야할거 같아요
31. ㅇㅇ
'16.11.5 1:23 PM
(118.131.xxx.183)
지금 가장두려운게...회사에서 어찌어찌 외톨이처럼 버티고는 있지만..성격도 외골수에 고집세고요.
딱 모난 돌이라 하겠네요. 제 개념자체가 서열이나 위계관계도 없고, 눈치도 없어서 사회생활 하다
잘리기도 하고, 만만히보여서 얕잡히고 별 트러블 다 일어나는데...엄마는 어릴때부터 밖에서 상처받고
와도 제 탓만 하거나 참으라 하지 왜 그런 부분은 조언해주지 않았는지..왜 제 탓만 하고 알려주지도
않았는지...나이 다 들어선 그렇다쳐도 어릴때부터 한창때까지 제가 바깥세상에 관심이 없고 자폐처럼
골몰할때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고 방치해서 더 심하게 물정모르게 된거 같아요, 중요한 시기를 날려
버렸는데 그럴수밖엔 없죠. 이제와서 어쩌나 싶네요. 변화하고 싶긴 하지만 지금은 제가 너무 서툴고
겁이 많네요...
32. 매우
'16.11.5 1:37 PM
(121.170.xxx.43)
뭐 여전히 본인이 보고 싶은 댓글에만 맘을 열고 여전히 엄마 탓이고 내가 고집 세고 눈치없는 것도 엄마 탓이고 ㅡㅡ
33. 그렇게
'16.11.5 1:42 PM
(222.239.xxx.49)
남탓만 하면 인생이 바뀌나요? 크게 학대 받은 건 없어 보여요.
댓글만 봐도 이상한 것이 본인이 사회생활 못하는 것도 엄마 탓이라면 이건 원글님의 성격이 이상한 건지 의심해 봐야 해요.
예전에 진짜 학대 받았던 글들 보면 사회생활 잘하지만 마음 속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고 정신적 방황을 하던데
지금 원글님 댓글 보면 회사나 집에서나 맘대로 하고 싶어하는데 안되니 엄마탓하는 어린 아기 같아요
34. 그렇게
'16.11.5 1:44 PM
(222.239.xxx.49)
상담다사 들어도 원글님이 바뀌어야 상황이 변하니 그렇게 이야기 한 건데
무조건 공감 안했다고 상담사까지 비난하는 것 보면
진자 답이 없네요.
결혼하시면 그 무조건적인 사랑을 못받는 대상이 남편과 아이가 될 텐데
걱정이네요. 그 전에 꼭 치유하고 가시길.
35. 전 그냥 인정했어요
'16.11.5 2:01 PM
(203.128.xxx.136)
이제 엄마가 나 낳은 나이랑 얼추 비슷하게 나이 들지 않았나요?
나의 지금 감정이 그렇게 어른(?)스럽다 생각 안 들죠...
나이 더 먹어도 똑같더라고요. 여기서 더 어른이 되는거 같지 않는 마음이요.
그 때 그렇게 어렸던 엄마가 나를 대하는 게 사랑이 없었다고 지금 나처럼 그런 어린 마음일 수 있다고 생각해버렸어요
사는게 바빠서 자식새끼들 마음까지 챙겨주지는 못했다고요.
엄마도 사람인지라 내가 원하는만큼 무조건적인 사랑을 줄 수는 없었을꺼라고요. 난 지금 생각했을 때 내 아이에게 그렇게 내가 원하는 만큼의 엄마가 되어줄 자신 없거든요. 아직 미혼이지만요.
그냥 인정했어요. 엄마에게 더 이상 감정적으로 기대지 않는거 엄마에게 더 바라지 않는거. 엄마도 살기 힘들었을테니까요 그 때도 지금도
그러고 나니 내 삶을 사는게 좀 더 쉬워졌어요. 기댈 곳이 없다는건 나를 오롯이 세워야하는거니까요.
엄마를 엄마 모습으로 인정해봐요 속상한건 속상한거지만 그게 지금와서 보상이 되진 않더라고요.
그냥 두고 앞으로 걸어나가요.
36. ㅇㅇ
'16.11.5 2:07 PM
(175.223.xxx.86)
상담사를 비난한것도 아니고 제신념과 달라서 맞지
않다고 했는데 그럼면 안되나요 그들이 무조건 옳고
최고 권위자도 아닌데..신뢰관계 자체가 공감과
지지가 되어야신뢰하는건데, 일반인도 아닌 상담사에게
제 입장을 헤아려주고 공감해주길 바라는게 잘못된건가요?
문제해결이나 조언 질타를 바라는게 아니라 공감과
지지를 바라는겁니다. 그럼 님들도 어디가서 내편이 되어
주고 이해하는 말보다 옳은말과 질타만 해달라고
요구하셔야겠네요.가만보니 남한테만 엄격한 사람들이
많은거 같네요
37. ㅇㅇ
'16.11.5 2:09 PM
(175.223.xxx.86)
그리고..앞으로 두고 걸어나가라하신분..
부모와 애착이 없는데도 분리를 두려워하고 있어서요,
저도 어찌할바를몰겠어요. 세상에 니편들어줄껀
가족뿐이다 하고, 험한 세상운운하는데 수동적이고
현실감, 경제감각, 돈 다 없는게 저를 더 망설이게하네요
38. 댓글까진 다못읽었어요
'16.11.5 2:25 PM
(114.201.xxx.159)
-
삭제된댓글
제가 님 같은 사람이고,
박근혜보면서 나쁜 x 하지만 그녀에게서 보이는 제모습에 힘듭니다.
저는 30대 후반이고 부모와분리를 드디어 내년에 할거에요
가족 뿐 아니라 기존 살던 터전을 다 버릴 수 밖에 없었어요
좀 더 일찍 못한게 내 삶을 더 비극으로 몰아 후회가 됩니다
결혼이라도 해서 독립하시거나(결혼은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어떻게든 집 영향력을 최소화하세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나온다거나...
저는 최저생활 돈은돼서 안전이 보장되는 소박한 집은 구할 수 있는데...
원글님은 상황이 다르실 수도 있으니... 맞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39. 상담사 이야기도
'16.11.5 2:31 PM
(114.201.xxx.159)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네요
신념... 다 버리라고
그 신념으로 행복하면 상관없는데 힘들었다면 바꿔야한다고
매번 상담사와 싸우지만 그래도 찾아갑니다
살고싶어서요
처음 상담사는 저를 돈으로보는거같기도했고 윽박지르는 거같았는데...
두번째상담사는 공감만해주니.... 제 잘못된 부분이 계속 강화가 된다고 할까요
세번째 지금 상담사도 다 마음에 들진 않지만 깨닫는 말씀을 해주시고 해서 끝까지 가보려 노력하고 있어요
매번 감정 상해서 나옵니다 하지만 부딪혀가고 싸우면서 배웁니다
40. 그리고
'16.11.5 2:54 PM
(114.201.xxx.159)
-
삭제된댓글
여기에 글을 올린 건... 어떻게든 상황을 파악하고 개선하고 싶은건가요 아님 힘든 걸 공감받고 싶은건가요?
그냥 본인 힘든 게 너무 크고 내가 너무 힘드니 공감받고 싶은 마음이 크고 그래서 불편한 댓글들에 날이 선 반응이 나오는 거같아요
쓴이 님 댓글에서 트라우마 사건 이전의 제 모습을 보고 슬픕니다
저는 엄마 억압을 사랑이라 여긴 사람이에요
제 형제는 학대로 받아들였고요
둘이 삶이 완전다릅니다 형제는 평범 저는 불행...
처음엔 엄마 원망도 많이 했는데
모든 걸 그냥 내려놓기로했어요
한번 마음을 잘 들여다보세요
41. ㅇㅇ
'16.11.5 3:06 PM
(49.142.xxx.181)
당신 부모의 탓이 있다면 그 부모역시 부모의 부모를 원망해야 하고
그 부모의 부모 역시 자신의 부모를 또 탓해야 하며..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탓하다 인생 다흘러버리니..
그냥 계속 부모탓하고 원망하고 사세요. 죽을때까지.. 인생낭비
42. 못났다
'16.11.5 3:33 PM
(211.36.xxx.216)
스물 넘어서는 내책임이지
서른살 넘어서도 잘되면 내덕 못된건 엄마탓
그런 사람 누구나 다 싫어하죠.
그럼 또 그걸 자기잘못이라 생각안하고 또 엄마 탓.
마흔살에도 쉰살에도 엄마에게 애정을 못받아서
이렇게 못난 인간입니다 해봐요
얼마나 흉하고 징그러울지...
아무리 못받아도 친부모없는 사람이나 시설에서 큰
사람보다는 백배 혜택받았을텐데...
님나이가 서른이면 님어머니는 그나이때
님낳고 키울때일텐데 님봐요. 완벽하고 성숙되었는지...
서른살의 자기의 못남에는 한없이 관대하고
자기 부족함에 온갖 이유와 변명 다 갖다붙이고
서른살의 애키우며 일하는 자기엄마에게는
왜 절대적으로 완벽한 사랑을 안줬냐 가혹하기가 이를데가 없네요
43. 이게 아님데
'16.11.5 3:43 PM
(114.201.xxx.159)
-
삭제된댓글
나이들어 엄마탓만한다... 볼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게 제 기질과 맞물려 내 삶이 이렇게 흘러갔구나 자각하면... 사람인지라 원망이 어쩔수가 없더라고요
저는 엄마삶이 이해되기때문에 더 제 자신이 극복이 안됩니다.
그 감정을 경험하는 나와 그 감정을 겪고 있는 나가 분리되고 그 감정을 내려놓아야해요
나이 서른넘어... 이런 말씀 하시는분 부럽습니다
행복할때 여유가 나오는거에요
44. 윗님
'16.11.5 4:03 PM
(211.36.xxx.216)
상황 오래 지켜본 사람들이
자기가 아는 선에서 최악의 엄마라고 하는 엄마에요.
어릴때는 원망도 하고 미워도 했지만
엄마탓만 하며 살수없죠.
내인생인데
엄마도 사람이니까 날 낳았을무렵 나이 생각하니
실수도 하고 부족할수있다 생각하고
엄마가 그런 사람이었다고해도 극복해 나가야지
생각했어요.
엄마의 환경이나 상황은 뭐 그리 완벽했을까요?
성인이 되면 자기 삶은 자기책임이지
계속 주저앉아 오늘도 내일도 어린시절 엄마탓하는것 자체가 어이없어요.
45. 입바른척들쩌시네
'16.11.5 4:14 PM
(118.131.xxx.183)
할만큼 다 해봤다구요. 취미활동, 봉사, 여행, 혼자 영화보고 심리쪽 책읽고,
악기사서 다뤄보고, 상담여러차례 받아도 뚜렷한 해결책은 없다구요,
그냥 망가진 인생은 주어진대로 살아갈 뿐....
위에 어릴때 애착형성 못하고 트라우마와서 고생중이라고 적었는데
못났다고 욕하는 인간들은 또 뭐예요. 절 보는 사람들도 트라우마 언급하고,,
우울신경증인지 뭔지 항상 정서가 가라앉아있고 절망상태에 화만 나는데
댁들이 이거 당해보고 겪어봤어요., 유치원 초딩때라도 치료시켜주거나
관심이라도 진지하게 가져줬더라면 제가 이지경까진 안됐을 껍니다.
예전부터 언제 제 얘기 꺼내도 진지하게 들어주거나 ,문제해결에 참여해준 적도 없었어요,
님들이 생각하는 믿음가는 보통 부모랑 확연히 달랐는데 자기들 부모를 대입해서 떠올리지
말라구요. 제가 반정신병자인데 이제와서 뭘 어쩌라구요.
46. 아니
'16.11.5 4:38 PM
(112.186.xxx.96)
다른 사람 의견도 들어보고 싶다면서 뭘 어쩌라고 하시면 어쩝니까
47. ㅇㅇ
'16.11.5 4:41 PM
(118.131.xxx.183)
들어봤지만 강요하는 식으로 조언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하는 말이죠.
바꿀수있는 상황이 아닌데,,몇몇 분들이 모진소리하면서 자꾸 고쳐야한다고 하니
강박관념이 자꾸 생기네요
48. 아니
'16.11.5 4:43 PM
(112.186.xxx.96)
상황을 바꿀 수 없다면 포기도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어머니가 애정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어머니에게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애정의 총량에 대한 기대치를 줄여버리세요
원글님도 스스로를 바꾸기 어렵다고 하시잖아요 어머니는 더 나이도 많은데 사람 쉽게 변하지 않죠
원래 그런 사람이니 내가 저 사람을 어쩔 수 있겠냐 포기하세요
사람은 자기 자신은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지만 타인을 내 마음에 들도록 통제할 수 없어요
포기하면 마음이 조금 편해지기도 합니다
49. ㅌㅌ
'16.11.5 5:18 PM
(1.177.xxx.198)
고쳐본 입장에서 지나간 시기를 생각하면
님은 중간쯤 와있어요 지금 사람들이 무슨말을 해도 상처만 될거예요
좀 더 나이가 들면 지금보다는 나을거예요
제아는분이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자라면서 너무 힘들었는데
나이 마흔이 되니 마음이 좀 풀리더라,.하는 얘기도 하는걸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님이 좀 더 성숙해지면 나아질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지금 이런 시기를 잘 견디셔야 나중에 웃을수 있어요
화나고 답답하셔도 그나이때에는 어찌할 수 없는 감정이 있어요
우리가 어떻게 해결해줄수는 없으니 그냥 이렇게 댓글로나마 도움을 드리는거지
결코 님에게 쓴소리만 하는건 아닌데 아직은 받아들이시기가 어려우실것 같아요
50. zzo
'16.11.5 5:39 PM
(222.109.xxx.147)
-
삭제된댓글
저랑 99% 같은 상황이시네요..
진짜 다 이해해요.늘 종교 생활에빠져서
항상 그게 우선인 모습..등등..
zzokkobbi 제 카톡 아뒤에요.
원글님과 한 번 대화 나눠보고 싶네요..
저도 아직도 그 딜레마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괴로워 하고 있는 사람이여서요..ㅠㅠ
해결 방법을 찾고 있는데 항상 제삶의 암덩이에요..
그 문제가요..엄마가 젤 크고 아빠도 비슷한 증상이죠..
잘살다가도 한번씩 그러한 마음 상태가 과거를 타고 들어가면 미칠것 같아요.더 괴롭고 나아지지 않는 이유는
사람들은 난 성인이라 그과거를 극복해야한다고 하지만
엄마는 과거에만 있는게 아니라 과거의 연장선으로 현재에도 미래에도 그런 모습으로 있으니 그것이 날 계속 병들게 하고 영향을 미친다는거죠..
51. zzo
'16.11.5 5:47 PM
(222.109.xxx.147)
못났다 님 진짜 참 못나게 말씀하시네요.
상처받은 사람한테.소금 뿌리지 마세요!
52. 원글님이
'16.11.5 8:38 PM
(115.93.xxx.58)
원글님이 그렇게 된게 전적으로 어머니 책임이면
원글님 어머니도 그렇게 된걸 전적으로 외할머니 책임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원글님 어머니가 모든걸 외할머니 탓으로 돌리면서
어릴때 나에게 애정을 충분히 안주고 애착형성을 제대로 안해줘서
나도 내 아이에게 애정을 줄줄 모르고 키웠다
외할머니 원망을 미친듯이 하면 어떻게 보일것 같아요?
전부 다 외할머니 때문이었구나. 엄마 잘못은 단 하나도 없어. 그럴거 같은가요
아니면 그래도 엄마의 책임이 일정부분 큰가요?
그래도 원글님을 키운게 엄마니 엄마에게 책임이 있다고 느낀다면
원글님 인생에서 원글님 책임도 인정해야죠
반대로 엄마잘못이 없고 외할머니 잘못이면 외할머니는요?
외증조할머니가 분명 그렇게 되도록 키우셨을테니 외할머니도 잘못이 없겠네요.
님한테 모진소리 하자는게 아니라 자기인생의 모든걸
자기책임은 없이 전부 엄마탓으로 돌리는 걸로는 해결이 있을수가 없어요.
내 마음도 내 행동도 다 내가 주체인데 자기책임부터 깨달으셔야죠.
53. 원글
'16.11.5 9:08 PM
(175.255.xxx.190)
zzo님 제 편을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두 오랜습관이 되선지, 한이 되어서 맺혔는지
몰라도 극복하기가 참 어렵네요ㅠ
공감을 못 받으니 상처에 매몰되서 더 극복이 어렵구요
비슷한 처지라면 공감가는 얘길 나눌수 있겠네요
카톡 아이디는 지금 등록할께요.제껀 antwark예요.
54. 원글
'16.11.5 9:19 PM
(175.255.xxx.190)
머리로는 아는데 감정이 안되는거죠.
생각해서 하는 말이라면 뜻은 감사하지만
거절하고 싶습니다. 가르치는 것같이 들리니
그만좀 해주면 좋겠습니다
55. ㅇㅇ
'16.11.5 9:31 PM
(49.142.xxx.181)
님아 이런 글 올리지 말아요. 그만좀 하라니 원
참 못나도 정말 못났군요.원글님은 결혼하거나 자식 낳지 마세요.
본인 자식도 배우자도 원글님이 엄마 원망하듯 원글님 원망할거예요.
56. ㅇㅇ
'16.11.5 9:38 PM
(175.255.xxx.190)
못났던지 말던지 얼굴도 모르는 님이
참견이 좀 지나치네요. 님도 다음생에 저같은
입장에 처해서 나무람 당해봐요 얼마나속상한지..
아무리 오픈해서 글썼다지만 최소한의 상식도 없나?
끝까지 남의 글 들여다보면서 글올리지마니
결혼하니마니 하는 오지랖쩌네요
아무리 듣기좋은 꽃노래도 이쯤되면 기분나쁩니다.
57. 여긴
'16.11.5 10:59 PM
(210.210.xxx.251)
-
삭제된댓글
자식때문에 속썩은 엄마들도 많으니 그려려니 하시고,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고
평화를 찾으시길요.
58. 여긴
'16.11.5 11:00 PM
(210.210.xxx.251)
자기 자식때문에 속썩은 엄마들도 많으니 그려려니 하시고,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고
평화를 찾으시길요.
59. 아까 썼다 지웠어요 저도 비슷한 상황이에요
'16.11.6 12:47 AM
(223.62.xxx.113)
-
삭제된댓글
확실한건...정서적으로 방임,, 방치를 당한게 맞는거 같은데.... 이게 명백한 학대인건지는 모르겟어요.
제가 학대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진실을 바로 보기 싫어하는건지..다른 분들의 의견도 좀 듣고싶어요.
--------------------
아까 제 말도 강요하는 것같이 들렸을것같아 지우고 다시 씁니다
위에 것을 궁금해하신거죠..
부모님이 정서적으로 방임하셨네요 기본의식주는 잘 챙겨주셨을것같지만... 명백한 학대는당시기준으로 아닐수도 있지만(요즘 학대기준이 높아졌죠) 자존감 낮고 우울증이 지속되었을거에요
그러한 부모님과 쓴이님 기질이 합쳐져 지금 힘드니 진실을 바로 보기 힘들어하시는 거 맞는 거 같아요
쓴이님 기질도... 아까 mbti 언급하셨던데... 지금 힘든 삶에영향미친건 맞아요
저도 올초 이걸 깨닫고 저 자신과 엄마한테 분노했어요
저는 그동안 직장 생활과 친구관계가 아예 파탄났습니다
병원비 상담비도... ^^;;;
이젠 저자신을 고쳐보고자 노력하는데...
감정이 올라오면 상대의 말을 왜곡해서 들어요
공감못받을때 특히.
하지만 사회에서 영혼없는 공감에 나비처럼 달려든 제 자신이 부끄러울때도 많아요 공감하는이 많지 않아요 겪어본 적이 없으니... 저는 이젠 거기에 이용당하지 않을거에요
같은 처지로 힘든 마음 알기에...
지나치지 못하고 글 썼습니다
60. 꾸꾸기
'16.12.12 6:17 PM
(112.214.xxx.254)
감정적으로 방치당한 거네요
책에 보면 양육자와의 유대감이 아이의 스트레스 조절 관련 뇌부분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더군요
그래서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이루어진 양육이 중요한 거구요
책 몇권 추천드릴게요
이 책 저자가 어릴 때 정서적 방치로 인해 겪게 된 힘든 삶과 극복과정이 나와 있습니다.
저자가 동일한 주제로 자주 책을 쓰고 하는데요
저자 후기에 보면 조금씩 해소되긴 하지만 자신도 완전한 극복은 힘들다고 하더군요
아마 계속 하나하나 깨 나가야할 것 같다 하더군요
여기에보면 인간의 양육이 아이의 인격 형성에 영향을 끼치는 방식을 뇌과학의 관점에서 다루고 있어요
제 경우에는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들의 책을 읽어가면서 공감하고 극복방식을 살펴보는 게 더 낫더라구요
누군가에게 이해받기란 참 힘든 것 같아요 그래서 이해받으려 하면 더 상처받기도 쉽고요
제 경우에는 그래서 위와 같은 책 하나하나 읽어가는 게 낫더라구요
무튼 힘내시길..
61. 꾸꾸기
'16.12.12 6:18 PM
(112.214.xxx.254)
책 이름이 빠졌네요
첨 책은 그들의 등 뒤에서는 좋은 향기가 난다,
두번째 책은 사랑을 위한 과학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