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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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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낳고 조리원 안가도 될까요?

ㅇㅇ 조회수 : 1,649
작성일 : 2016-11-04 19:18:52
사실 조리원 2주 정도 너무너무 가고 싶어요.. 그런데 첫째인 7살 딸아이가 아기 울면 자기가 안아주고 봐줄테니 엄마 조리원 안가고 집에 있음 좋겠다고 하니 심히 갈등이 됩니다.

친정 시댁 다 멀어서 저 조리원 가면 남편이 첫째 등하원이랑 아침 저녁 다 챙겨야 하구요. 그건 둘째 치고 첫째가 저리 말하니.. 두번이나 물었는데 두번 다 저렇게 대답하네요.

차라리 조리원 2주 비용이면 출퇴근 산후도우미 한달 오시는 비용이랑 같아서 산후 도우미 아주머니를 더 길게 부를까 싶기도 해요.

조리원 가서 맛난 밥 먹고 잠도 푹 자고 싶지만.. 첫째가 젤로 걸리네요. 남편도 안갔으면 하는 눈치구요
IP : 219.250.xxx.1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0
    '16.11.4 7:22 PM (175.223.xxx.31)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일단 예약하고 취소해도 위약금 안 물 기간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갓어요 우리 불쌍한 첫째 얼굴이 눈에 밟히고 병원에서도 첫째 생각에 울었어요 근데 수술해서 아파죽겠으니 받아들이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조리원에서 거의.매일 면회 왔어요 (헤어질때 다행이 잘 떨어짐) 근데 저 아는 엄마는 조리원가서 큰 애 생각에 우울증 더 심해져서 3일 만에 퇴소했어요 산후 도우미 더 길게 부르는 것도 저도 좋은 생각 같아요

  • 2. 0000
    '16.11.4 7:23 PM (175.223.xxx.31)

    1주일만 갔다오세요 그리고 있을만 하면 더 있다오세요

  • 3. 수술
    '16.11.4 7:29 PM (220.118.xxx.68)

    아니고 자연분만이면 차라리 그금액으로 길게 도우미 부르시는게 더 낫죠 2주가격으로 한달 부를수있고 사람 별로면 다른분으로 부르는 것도 되구요

  • 4. 저는 9박10일
    '16.11.4 7:38 PM (125.180.xxx.136)

    유도시도하려고3일입원
    제왕절개하고 6일입원
    조리원 2주했다가 위약금물고 10일만에 나왔어요.
    면회가 안돼서...ㅜㅜ
    이후로 도우미 2주썼습니다.

    일주일정도 조리원 계시다 도우미 3주 쓰시는건 어떨지...??

  • 5. ...
    '16.11.4 7:38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전 2살 터울인데 둘째때 입주도우미 썼어요
    첫째와 떨어지기 싫어서요

    근데 그래도 첫째 등하원은 님이 직접 하는건 무리예요
    밥은 입주도우미가 산모 위해 식사 차리는거 먹이면 되구요

    여튼 집에서 조리를 하는건
    첫째와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지
    모든 도움은 다 받아야 해요

  • 6. ㅡㅡ
    '16.11.4 7:40 PM (49.172.xxx.21)

    첫째야 당연히 그리 말할테고 남편은 그래도 가라고 등떠밀어야 하는건데..

  • 7.
    '16.11.4 7:48 PM (223.62.xxx.120) - 삭제된댓글

    첫째 둘째 다 조리원 안 갔어요
    산후도우미가 남편 저녁밥까지 해결하게 음식 다 하고 가시고
    둘째 때는 5천원? 만원? 추가 비용내면
    애기 재우고 큰 애랑 놀아주고 하셔서
    조리원 안 가도 크게 무리 없었어요

  • 8.
    '16.11.4 7:50 PM (223.62.xxx.120)

    첫째 둘째 다 조리원 안 갔어요
    산후도우미가 남편 저녁밥까지 해결하게 음식 다 하고 가시고
    둘째 때는 하루에 5천원? 만원? 추가 비용내면
    애기 재우고 큰 애랑 놀아주고 하셔서
    조리원 안 가도 크게 무리 없었어요

  • 9.
    '16.11.4 11:13 PM (211.117.xxx.98)

    안가도 되세요. 첫째 5살 되던 1월, 만40개월에... 둘째 낳았는데, 첫째 눈에 밟혀 조리원 안가고, 분만도 최대한 첫째 배려해서 낳았어요. 뱃속에 아이보다 눈에 보이는 첫째의 첫정이 애틋하고 너무 마음에 걸렸거든요. 결과적으로 엄마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혹사(?) 당하는 듯한 힘든 면이 있었지만 집에서 조리하니 첫째의 둘째에 대한 사랑은 또다른 의미로 각별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무리가 없었어요. 첫아이의 심성이 고와서 그런지 몰라도, 큰애 8살이고 둘째 4살인데도 받아들이는데 표면적인 문제는 없었어요. 첫째는 조리원, 둘째는 2주동안 이틀에 한 번 가사도우미 3시간 썼지만, 첫째만 생각하면 죄책감이 덜한 선택이었고 만족합니다. 엄마는 어른이니 감정조절 가능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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