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배들만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니까.....
본인을 공주로, 청와대 비서실장을 자기집 집사로 투영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귀족 나오고 성 나오는 외국영화 보면 집사들이 나오는데 젊고 팔팔한 남자가 아니라,
머리 희끗희끗하고 격조 있는 할배급들이 집사로 나오고 어린 귀족딸한테
아가씨라고 부르면서 지극히 정중하고 깍듯하게 고개숙이고 하잖아요.
왠지 젊은 남자가 그러는 것보다 늙스구레한 노신사들이 고개 숙이고 자기 수발을 들어야만
공주로써 더 그럴듯 하잖아요.
무의식중에 이런 심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