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 어떻게 하시나요?

조회수 : 748
작성일 : 2016-11-04 09:54:00
믿었던 사람에게 크게 배신당하고 이를 갈며 살았는데
잊은 듯 하다가도 문득 생각날 때마다 분노가 치밀고
용서는커녕 그 인간이 망하는 걸 꼭 봐야만 내가 살겠구나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어떻게 해야 다 용서하고 잊을 수 있을까요?
1년 넘게 눈 뜰 때부터 그 인간에 대한 분노로 하루를 시작하니 제 자신을 좀 먹는 기분입니다ㅠㅠ
IP : 182.227.xxx.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4 9:59 AM (1.236.xxx.20) - 삭제된댓글

    나를 갉아먹을 정도면 정신과 갑시다
    상담 잠깐에 만원정도
    약은 몇천원 ... 감기나 다를바 없음요

  • 2. 도대체
    '16.11.4 10:14 AM (101.181.xxx.120)

    무슨 배신일까요?

    내 부모를 죽였나요? 내 돈을 가져가서 떼어먹었나요? 내 남편(남자친구 말고)을 가로채갔나요?

    얼마나 큰 배신이길래 그러시는지는 모르지만, 이 위에 두가지가 아니라면 그냥 잊고 사세요.

    아님, 그 시간에 열심히 살아서 내가 상대방보다 더 잘 살도록 노력하던가...

  • 3. ...........
    '16.11.4 10:15 AM (180.70.xxx.35)

    가장 큰 치료책은
    법적 도덕적 한계내에서 책임을 묻고 망신을 주고 불이익을
    주는건데,
    그게 불가능하다면
    그냥 잊고 사세요.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어떤 장소에서든 몇번이라도
    책임을 물을 순 있지만
    그런 순간이 아니라면
    더이상 그인간때문에 내인생을 좀먹히지마세요.

    메타인지
    감정적으로 사태를 더 억울하게 과장해서 보지말고,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담담하게.
    사악한 인간을 만나 내가 순진해서 당했다
    당한건 어쩔수 없지만 더이상 그런일은 없을것이다.

    인생을 사는데는 강한 결기가 필요합니다.
    본인의 인생을 더이상 그사람때문에 갉아먹히지마세요.

    진정한 복수는 그냥 잊고 사는겁니다.
    홧병없이 그냥 잊는거.
    그냥잊고 사는사람들이 독한겁니다.

    너 따위가 나를 흔들수 없다는 마음의 여유. 빨리 털어내는게 복수하는겁니다.
    악은 그자체로 비천한겁니다. 그들은 자연스럽게 불행해집니다. 그 비천한것들 때문에 왜 불행해집니까 한걸음만 돌아서면 신세계인데요.

    사람은 누구나 현재의 자신을 괴롭히는 과거의 크고 작은 고통들이 있게 마련이잖아요.
    그러나 알고 보면 내가 잘못한게 더 많을겁니다.
    누구한테 기분나쁜일 당하면
    저사람이 내 업장소멸시켜주나부다...이렇게까지생각해보세요.

    건강이 안좋으면
    신경 근육이 약해지면서 신경쇠약에 걸립니다.
    비타민,마그네슘,오메가오일 드시고
    강한 햇빛 쪼이며 산보하세요.

  • 4. 정신과약물치료
    '16.11.4 10:18 AM (39.121.xxx.22)

    의지론안돼요
    글구 그사람관련된건 근처에도 가지마세요

  • 5. ....
    '16.11.4 10:31 AM (180.70.xxx.35)

    저는 약물치료 반대합니다.
    증상이 심해서 사회생활이 불가하면 모를까...
    현재 약물들은 치료제가 아니라 증상완화제예요.
    향정신성 의약품은 마약류라서 부작용을 동반합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모를까
    차라리
    영양제를 드시고 운동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0461 응용생명화학은 어떤가요? 3 수험생엄마 2017/02/12 942
650460 압력솥에 팥을 30분이상 삶고있는중인데 첫물을 안버렸어요요 8 ... 2017/02/12 1,600
650459 사무실에 제일 높은 분(?)은 전용커피잔 있나요? 3 ㅇㅇ 2017/02/12 1,101
650458 서초동 진흥아파트 구입어떨까요? 13 ^^ 2017/02/12 7,884
650457 온라인 게임 추천해주세요 .. 2017/02/12 278
650456 울나라 경조사문화 대폭 축소됬으면 좋겠어요 2 ,,,, 2017/02/12 759
650455 문캠프에 미키루크 이상호가 합류한거 맞는가요? 26 정통출신 2017/02/12 3,114
650454 돌잔치하고 많이 남았다고 자랑하는 엄마들 3 ㅡㅡ 2017/02/12 2,240
650453 유기그릇을 사고 싶어요. 13 살림 2017/02/12 3,306
650452 부산 시민회관 위치가 어디쯤일까요? 3 부산 2017/02/12 468
650451 간호사태움이란게 결혼도 순서가있나요? 11 ㅠㅡㅡ 2017/02/12 3,086
650450 빵 구웠는데 너무 노래요~ 2017/02/12 356
650449 제주항공이 후쿠시마에 항공기를 띄운다네요 16 제주 2017/02/12 3,363
650448 제가 잘못한건지 객관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63 도통 2017/02/12 6,445
650447 댓통이 헌재에 직접 소명할까요? 3 예상 2017/02/12 380
650446 베트남 여행 카페나 괜찮은 블로그 좀 알려주세요 2 베ㅡㅌ남 2017/02/12 1,217
650445 탄핵!)대한민국이 묻는다 쯩호 2017/02/12 332
650444 의사들의 근자감이 어느정도냐면 73 자뻑 2017/02/12 32,613
650443 이재명 "탄핵 기각 땐 횃불 들고 헌재와 싸워야&quo.. 13 .. 2017/02/12 719
650442 미림여고생들과 안철수~~ 여고생들이라 강연내용이 훈훈하고 이해.. 7 안철수!!!.. 2017/02/12 1,138
650441 저 이 상황에서 업신여김에다 괴롭힘 당한거 맞죠?? 8 어휴 2017/02/12 1,998
650440 (지난기사) 중국산 능이버섯, 러시아산 차가버섯 등 국내 유통 .. 4 후쿠시마의 .. 2017/02/12 1,784
650439 박ㄱㄴ 에게 고하는8자시 2 .... 2017/02/12 1,094
650438 옷방에 시스템 헹거 설치하신 분들 계신가요? 2 헹거 2017/02/12 2,132
650437 정미홍전아나운서 근황 3 ㄱㄴㄷ 2017/02/12 3,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