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 어떻게 하시나요?

조회수 : 731
작성일 : 2016-11-04 09:54:00
믿었던 사람에게 크게 배신당하고 이를 갈며 살았는데
잊은 듯 하다가도 문득 생각날 때마다 분노가 치밀고
용서는커녕 그 인간이 망하는 걸 꼭 봐야만 내가 살겠구나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어떻게 해야 다 용서하고 잊을 수 있을까요?
1년 넘게 눈 뜰 때부터 그 인간에 대한 분노로 하루를 시작하니 제 자신을 좀 먹는 기분입니다ㅠㅠ
IP : 182.227.xxx.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4 9:59 AM (1.236.xxx.20) - 삭제된댓글

    나를 갉아먹을 정도면 정신과 갑시다
    상담 잠깐에 만원정도
    약은 몇천원 ... 감기나 다를바 없음요

  • 2. 도대체
    '16.11.4 10:14 AM (101.181.xxx.120)

    무슨 배신일까요?

    내 부모를 죽였나요? 내 돈을 가져가서 떼어먹었나요? 내 남편(남자친구 말고)을 가로채갔나요?

    얼마나 큰 배신이길래 그러시는지는 모르지만, 이 위에 두가지가 아니라면 그냥 잊고 사세요.

    아님, 그 시간에 열심히 살아서 내가 상대방보다 더 잘 살도록 노력하던가...

  • 3. ...........
    '16.11.4 10:15 AM (180.70.xxx.35)

    가장 큰 치료책은
    법적 도덕적 한계내에서 책임을 묻고 망신을 주고 불이익을
    주는건데,
    그게 불가능하다면
    그냥 잊고 사세요.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어떤 장소에서든 몇번이라도
    책임을 물을 순 있지만
    그런 순간이 아니라면
    더이상 그인간때문에 내인생을 좀먹히지마세요.

    메타인지
    감정적으로 사태를 더 억울하게 과장해서 보지말고,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담담하게.
    사악한 인간을 만나 내가 순진해서 당했다
    당한건 어쩔수 없지만 더이상 그런일은 없을것이다.

    인생을 사는데는 강한 결기가 필요합니다.
    본인의 인생을 더이상 그사람때문에 갉아먹히지마세요.

    진정한 복수는 그냥 잊고 사는겁니다.
    홧병없이 그냥 잊는거.
    그냥잊고 사는사람들이 독한겁니다.

    너 따위가 나를 흔들수 없다는 마음의 여유. 빨리 털어내는게 복수하는겁니다.
    악은 그자체로 비천한겁니다. 그들은 자연스럽게 불행해집니다. 그 비천한것들 때문에 왜 불행해집니까 한걸음만 돌아서면 신세계인데요.

    사람은 누구나 현재의 자신을 괴롭히는 과거의 크고 작은 고통들이 있게 마련이잖아요.
    그러나 알고 보면 내가 잘못한게 더 많을겁니다.
    누구한테 기분나쁜일 당하면
    저사람이 내 업장소멸시켜주나부다...이렇게까지생각해보세요.

    건강이 안좋으면
    신경 근육이 약해지면서 신경쇠약에 걸립니다.
    비타민,마그네슘,오메가오일 드시고
    강한 햇빛 쪼이며 산보하세요.

  • 4. 정신과약물치료
    '16.11.4 10:18 AM (39.121.xxx.22)

    의지론안돼요
    글구 그사람관련된건 근처에도 가지마세요

  • 5. ....
    '16.11.4 10:31 AM (180.70.xxx.35)

    저는 약물치료 반대합니다.
    증상이 심해서 사회생활이 불가하면 모를까...
    현재 약물들은 치료제가 아니라 증상완화제예요.
    향정신성 의약품은 마약류라서 부작용을 동반합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모를까
    차라리
    영양제를 드시고 운동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3889 홍대 미대도 취업란인가요? 16 고등학생 2016/11/04 10,487
613888 드라이기 추천해주세요 3 드라이기 2016/11/04 962
613887 (이와중에) 한포진 거의 완치 경험담입니다 3 ... 2016/11/04 13,233
613886 이 와중에 안철수는 신나서 돌아다니네요. 17 ㅇㅇ 2016/11/04 2,810
613885 박근혜에게 표 찍어준 자들,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냐구? 7 어디서본글 2016/11/04 761
613884 자 이제 아들자랑 그만. 5 ..... 2016/11/04 1,471
613883 큰바나나와 작은 바나나 맛 차이가 많이 나요 2 델몬트 2016/11/04 1,395
613882 노무현 대통령의 글쓰기 원칙 8 강원국 2016/11/04 1,687
613881 미래에 농대가 뜬다네요 15 대입 과선택.. 2016/11/04 4,800
613880 8살 울아들도 저보다 낫네요. 4 ... 2016/11/04 1,359
613879 당시 민정수석실 보고.. 둘이 살림을 차렸었다 3 ... 2016/11/04 2,644
613878 클래식 음악 관련 좋은 블로그 소개좀... 아르페지오네.. 2016/11/04 291
613877 탱자가 세월호는 단순사고였다는데요? 18 쓰레기 2016/11/04 2,239
613876 삥 뜯었다는 표현이 맞네요. 6 정말 2016/11/04 673
613875 경량패딩 중저가로 괜찮은 브랜드 있나요? 13 서민 2016/11/04 3,811
613874 순실이 송로버섯도 김치처럼 먹었겠죠 2 혈압 2016/11/04 549
613873 냉동 생선으로 조림 어떻게 하나요? 3 가자미예요 2016/11/04 1,285
613872 11살 아들이 저보다 낫네요. 31 .... 2016/11/04 4,849
613871 이런 경우 호칭 어떻게 하나요? 6 그린 2016/11/04 554
613870 사보에 실린 JTBC '최순실 태블릿PC' 특종 뒷얘기_&quo.. 2 ... 2016/11/04 1,619
613869 키워드는 감성팔이. 담화문 이후 대응책입니다 2 여론조작 2016/11/04 541
613868 여자들 생리할때가 평소보다 이뻐보이나요? 29 다로니 2016/11/04 17,258
613867 오늘 담화문관련, 강추하는 팟캐스트! 2 돌후 2016/11/04 996
613866 명박이때 예언 기억나세요? 지금보니엉터리 5 크하하 2016/11/04 1,691
613865 박근혜는 하야하라 !!! 4 오늘도 쓴다.. 2016/11/04 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