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숙사 고3아이 대상포진인데 뭘 먹이면 좋을까요?

그네하야 조회수 : 3,313
작성일 : 2016-11-04 00:52:46

불행중 다행인게 일찍 발견해서 약먹고 병원치료 받고  있는데,

수능 2주 남은 지금 뭘 먹이면 좀  도움이 될까요?

IP : 121.185.xxx.14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섣불리 뭐 먹이지 말고
    '16.11.4 1:01 AM (211.245.xxx.178)

    의사 처방 받고 의사에게 물어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굉장히 아프다는데, 면역력도 떨어져있는 상태에서 뭐 함부로 먹이기도 힘들터이고, 감기 안 걸리게 몸 조심하라고 당부하구요.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저도 작년에 수능 치룬 엄마라서 요즘 하루하루가 어떤 마음일지 너무 잘알아요...
    그래도 아이들 잘 버텨요. 엄마가 밖에서 걱정하면 애들 더 힘들어요.
    괜찮다고 별거아니라고 약 잘먹고 감기 조심하라고 응원 문자보내주시고 주말에 들러서 얼굴 꼭 보구요.
    저도 아이 기숙사에 보냈던터라서 더 걱정되는 맘 잘 알구요.
    애들 엄마 걱정할까봐 많은걸 속으로 담고 표현안하더라구요. 기운내시고, 이제 끝이 보입니다.
    내년엔 반드시 술에 취해오고, 노느라고 밤 늦게 들어오는 아이보면서 고3때가 나았다고 푸념하실때가 오기를 바랍니다..수능 대박...홧팅이요.

  • 2. 섣불리 뭐 먹이지 말고
    '16.11.4 1:06 AM (211.245.xxx.178)

    급식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우리애 학교는 급식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라서, 아픈 애들은 근처 죽집에서 죽 시켜먹었었어요.
    배달 여부는 모르겠고, 학교 근처에 ㅂㅈ이 있어서 애들이 간혹 사먹었네요.
    딱히 입맛도 없을텐데, 그나마 죽이 좀 낫지 않을까 싶네요.

  • 3. ㅡㅡ
    '16.11.4 1:11 AM (110.14.xxx.148)

    의사한테 물어보세요 엄한거 먹였다가 수능잘못되면 ㅜㅜ

  • 4. ...
    '16.11.4 1:23 AM (119.71.xxx.61)

    많이 자고 푹쉬어야 하는데 지금 엄첨 피곤할꺼예요 약도 독하거든요
    물 많이 마시라고 하시고 비타민 c 가 젤 좋습니다
    기숙사라니 과일도 그렇고 당도 보충할겸 (그것 역시 피로회복에 좋으니까요) 달달하고 맛있는 비타민씨
    사주세요 사탕처럼 먹게요
    그 정도 말고는 사실 해주실게 없네요
    생수뜨러 다니면 귀찮으니까 작은병 생수 한상자 넣어 주시는것도 괜찮겠네요

  • 5. ***
    '16.11.4 1:42 AM (121.185.xxx.149)

    늦은밤 귀한 댓글 눈물나게 고맙습니다.
    혹시라도 쨍하게 좋은 경험들이 있을까 싶어서 여쭤 봤어요.
    좋으신 충고 참고 할께요. 감사합니다.

  • 6. ...
    '16.11.4 2:07 AM (122.38.xxx.28)

    저런....ㅠ...힘들겠네요...잠 많이 자게 하고...전...소고기 좋은 부위랑...프로폴리스...비타민 등 많이는 못 먹어도 이것 저것 조금씩 먹고 잠을 엄청 잤어요..일하고 오면 바로 자고 일도 비몽사몽이었는데...아...다시 생각나네요...기력이 없어서 걸어다닐 힘도 없었는데...어머니께서 컨디션 잘 조절해주셔야겠어요...

  • 7. 저도 비타민c요.
    '16.11.4 2:09 AM (68.80.xxx.202)

    주의할점은 비타민c가 위장자극이 심하므로 밥먹자마자 바로 먹어야하고 이주가량 하루 세번 매번 2g씩 먹으라고 하세요.
    단 속쓰림등이 나타나면 중지하라고 하시고요.

  • 8. ......
    '16.11.4 2:12 AM (211.200.xxx.12)

    일찍발견했으면 통증도별로없고 약먹으면 바로
    줄어서 2주면 충분해요
    너무 걱정마시고
    식단나오는거 잘먹고 잘자면 됩니다.
    어차피 지금 무리하는기간아니고 컨디션
    조절하는기간이니잘자면돼요

  • 9. 2주 동안 실력 변화 안생겨요
    '16.11.4 2:52 AM (124.199.xxx.249)

    노심초사 절대 하실 필요 없어요.
    쉬게 하고 평소대로 먹게 하세요.
    오히려 더 많이 쉬어서 좋다고 생각하세요.

  • 10. ㅇㅇ
    '16.11.4 3:53 AM (121.168.xxx.41)

    영양제는 어떨까요..
    오쏘몰이라고 있는데요(독일제)
    남편이나 우리 애들 피곤할 때만 먹으라고 해요
    (한 달치가 7만원 넘 비싸서)

  • 11. 좋은날오길
    '16.11.4 6:21 AM (183.96.xxx.241)

    아휴 애타시겠어요 ... 깨끗하게 빨리 나아서 시험 잘보길 바래요 힘내세요

  • 12. 제나두
    '16.11.4 7:15 AM (203.244.xxx.34)

    대상포진이 어짜피 약먹고 완치되는 질병은 아니고 약물로 통증 조절 및 혹 모를 2차 감염 막는 정도가

    치료입니다. 아 후유증으로 통증이나 흉터 생기는거 방지 목적도 있기는 하군요.

    어짜피 이미 병원에서 약물 치료 하고 계시다니 구태여 다른 약물 더 먹어야 할 것은 없어보이고

    대상포진이 지금 생겼다는 것 자체가 자제분이 엄청난 스트레스 및 체력적인 한계(?)

    에 다다랐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3 이니 당연한 말일지도)

    시기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므로 다른 분들 답변처럼 섣불리 새로운 약 같은거 먹이려고 하지 마시고

    평소에 좋아하던 음식 중 영양학 적으로도 좋은 음식으로 골고루 잘 챙겨주세요.

    정 걱정되시면 시중에서 파는 종합 비타민제 정도면 큰 부작용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괜히 안먹던 엄한 약 (진짜 치료약이던 영양제 던) 본인 몸에 안 맞으면 설사가 나거나

    몸 컨디션이 더 꼬일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평상시 잘 먹는 음식 더 신경써서 챙겨주시는 것을

    권합니다. 답변하다보니 저도 수능 직전에 온 몸에 두드러기 나서 난리 난 적이 있었네요.

    원래 두드러기가 좀 나느 편이었는데 시기가 시기라 병원까지 가서 약처방 받아 먹었는데 효과 없어서

    종종 가던 약국에서 급하게 약 하나 추천 받아서 먹은 기억이...

    (나중에 대학와서 그 약 효과가 너무 좋아서 찾아봤더니 이후에 부작용 위험으로 생산 중지가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T.T)

  • 13.
    '16.11.4 7:57 AM (175.223.xxx.181)

    비타민C는 과대평가 되어가는듯~
    비타민B를 먹이는게 훨 빠르고 효과도 좋습니다
    작년에 고3 딸에게 공진단까지 먹였는데
    별 효과 못봤고 B 먹이고 피로와 면역 모두 좋아졌습니다.

  • 14. ..
    '16.11.4 8:17 AM (121.141.xxx.230)

    저도 걸려봤는데 기력이 없어요 진짜 전 흑염소 먹고 좋아졌는데 급하니 홍삼이라도 먹여보세요 홍삼정 따뜻하게 하루 두잔씩 만들어 먹으라고~~~

  • 15. ..
    '16.11.4 9:31 AM (114.204.xxx.212)

    스트레스 안좋은데... 수험생이면 어쩔수 없죠
    병원에 혹시 링거라도 맞을수 있나 물어보세요
    우리앤 장염으로 자주 입원하는데 링거 맞으면 회복이 빠르더군요

  • 16. ***
    '16.11.4 12:25 PM (110.70.xxx.71)

    엄마 마음의 고마운 댓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4532 정말 인성안좋은 애가 높은 자리에 있는거 5 .... 2017/03/21 1,746
664531 저 지금 몇건 선관위에 신고하고 왔어요. 21 ㅇㅇ 2017/03/21 1,687
664530 뉴스룸 링크 좀 올려주세요. 2 뉴스룸 2017/03/21 334
664529 코스트코 가전 고장시? 4 기계치 2017/03/21 1,211
664528 (명탐정82쿡~도와주세요) 이선빈씨가 입은 이 옷 어디껀가요? Yourth.. 2017/03/21 576
664527 아이관련 의견좀 부탁드려요. 17 .. 2017/03/21 2,032
664526 냉장고 메탈 사신 분들 어떠세요? 14 .. 2017/03/21 6,178
664525 뉴스룸 보세요_박근혜조사에 대해 32 뉴스룸 2017/03/21 3,776
664524 임산부 소양증때문에 괴로워요. 7 .. 2017/03/21 2,864
664523 녹음 녹화 없는 조사? 5 세상에 2017/03/21 722
664522 세월호1071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니이 꼭 가족분들에게 안기게 .. 10 bluebe.. 2017/03/21 333
664521 초등2학년 여아 친구문제... 4 동글 2017/03/21 1,409
664520 ㅂㄱㄴ 마중나온 검새 22 ㅇㅇㅇ 2017/03/21 3,551
664519 그런데... 문재인 욕하는 사람들 22 우행시 2017/03/21 920
664518 자동차 타이어 의문 자동차 2017/03/21 524
664517 초간단한 카톡응답.. 이거 제가 예민한걸까요? 30 스트레스 2017/03/21 4,234
664516 더불어민주당 경선 일정입니다. 16 확인하세요 2017/03/21 1,336
664515 음식 알러지 검사 해보신 분 계신가요? .. 2017/03/21 465
664514 경선투표장소가 동사무소에서 하는줄..^^; 4 .... 2017/03/21 525
664513 일 하면서 시험 준비하니 정말정말 좋아요..... 10 중등임용수험.. 2017/03/21 3,170
664512 이상형이 어떤 여자냐는 질문에.. 4 뭐지 2017/03/21 1,693
664511 제가 민주당선거인단인데 내일투표맞죠? 12 꼬부기 2017/03/21 849
664510 심상치 않은 심상정의 상승세 15 야호 2017/03/21 1,750
664509 노대통령 검찰출석때 검사가 저리나와 인사했어요? 10 궁금이 2017/03/21 2,177
664508 세탁소에서 세탁을 안할수도 있나요? 6 구속 2017/03/21 1,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