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빤히 사람쳐다보는 습관 고치고 싶어요.

매너장착 조회수 : 6,652
작성일 : 2016-11-03 23:46:42

제가 사람을 너무 빤히, 유심히 쳐다보는거 같아서 고민이네요.
평소에도 사람의 외모나 눈에 띄는 특이점, 옷차림 같은것에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지하철같은 걸 타면 짧은 시간에
사람을 좀 유심히 보는거 같아요. 약 1~2초 가량 정도..
상대방이 그걸 의식하면 얼른 시선을 거두구요.

한가지 신기한거는 제 눈빛이 좀 강해서 그런건지 당연한건지
제가 누군가를 쳐다보고 있으면 남녀할것없이 대부분이 그걸
알아차리는거 같아요. 심지어 내리는 문앞에 뒤돌아 서 있다거나
왠만큼 거리가 있는 자리에 앉아 있는다 해도 대부분은
누가 쳐다보면 살짝 의식이라도 하거나 알아도 모른척 하더라구요.
(그만큼 눈치문화가 발달해있고 안보는 것 같아도 시선들에
예민해져 있는거죠.)

아무튼..각설하고요.. 사람을 관찰하듯 뚫어져라 보는게 실례고
상대에게 거북할꺼 같은데...저두 누군가에게 빤히 쳐다봄을
당하니까 내가 특이하거나 이상한가 해서 상당히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그게 매너가 아닌거 같지만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습관이 오랫동안 몸에 붙은거라
조절이 쉽지는 않네요ㅠ 제 고정된 시선처리를 바꾸거나 관심을
분산시킬 방법이 뭐 없을까요.
IP : 175.255.xxx.14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작은
    '16.11.3 11:49 PM (2.126.xxx.242)

    책을 갖고 다니세요

  • 2. ㅇㅇ
    '16.11.3 11:59 PM (119.64.xxx.55)

    핸드폰 보세요.

  • 3. 마키에
    '16.11.4 12:03 AM (119.69.xxx.226)

    번갈아 눈에 안대를 껴보세요
    사람들이 시선 느껴도 아 눈이
    아파서 그런갑다 할 수 있으니...

  • 4. ㅇㅇ
    '16.11.4 12:07 AM (175.255.xxx.147)

    작은책이나 휴대폰이 낫긴한데
    이상하게 사람쪽으로 시선이 가긴하네요..;;
    안대는 부끄러워서 좀 그렇고..고민좀요ㅠ
    길거리든 지하철에서건 시선처리가 참 어색하네요

  • 5. 오늘 본 여자들
    '16.11.4 12:19 AM (223.62.xxx.253) - 삭제된댓글

    오늘도 홍대앞 식당에서 님 같은 여자 둘 봤는데 남들 얘기
    듣고 얼굴 보고. 동석한 제 친구한테 욕 먹었어요. ㅋㅋ
    망신 당하기 싫으시면 티 안나게 보는 연습이라도 하세요.
    솔직히 약간 미친 사람 또는 시샘 많고 할 일 없는 사람으로 보여요.

  • 6. 굉장히 실례에요
    '16.11.4 12:32 AM (59.6.xxx.151)

    모르는 남 그렇게 보는 시선처리가 더 어색한 거에요

  • 7. 그런 인간
    '16.11.4 12:35 A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갈구고싶던데..
    뭔 오지랖인지..

  • 8. ..
    '16.11.4 2:45 AM (211.208.xxx.123)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 보면 눈 찌르고 싶던데요. 50대 넘어가면 남자고 여자고 진짜 추태에요.

  • 9. .....
    '16.11.4 6:02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극혐이에요
    왜 남한테 호기심을 가지세요?
    본인한테나 신경쓰세요
    진짜 그러다 쌈나요

  • 10. 마인드를
    '16.11.4 8:34 AM (58.140.xxx.54)

    바꿔야죠.


    남들에게 쏟는괸심을 본인에게
    자존감을 높이고 스스로를 좀더 꾸미고 신경써봐요.
    저런 습관가진 사람치고 세련되거나 인상적인 사람
    없던데..,

  • 11. 원글
    '16.11.4 9:18 AM (118.131.xxx.183)

    알겠습니다. 근데 말씀이 지나친 분들도 있어 좀 마음이 상하긴 하네요.
    날카로운 비판에 마음아프기도 하고요. 흔쾌히 와닿진 않지만. 고칠 부분이 있다면 고쳐야겠죠.
    가끔 지하철에서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분들도 꽤 많은편이라
    세련되지 못한 습관이라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는데 스스로에게 더 집중해야겠습니다. 고마워요.

  • 12. ^^
    '16.11.4 9:55 AM (211.36.xxx.82)

    이제 깨달으신게 중요하죠~~
    앞으로 고치실수 있으세요.
    혹여 눈이 서로 마주치시면 살짝만 미소 지어주세요그럼 상대도 기분 나쁘진 않을듯~~

    전 요새 공항가는길 서도우의 빤히 쳐다보는 눈빛에 제가 괜히 어쩔줄 몰라해요 ~~~

  • 13. 원글
    '16.11.4 12:28 PM (110.70.xxx.40)

    고맙습니다 친절한 ^^님말에 용기가 나네요.
    지하철같은 공공장소에서 낯모르는 사람에게
    그러긴 부끄러운데, 회사같은 곳에서는
    노력해볼게요~

  • 14. 썬글라스
    '16.11.4 5:15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정 안되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158 만약 ㄹ혜를 조사한답시고 서면으로 하거나 검사가 청와대로 가서 .. 2 ..... 2016/11/04 458
614157 배나온 30대 중반 남자 코디 도와주세요 3 ppppp 2016/11/04 1,919
614156 책임총리제에 유시민 추천 39 ㅇㅇㅇ 2016/11/04 2,418
614155 임신테스트기 양성나왔어요! 질문이 있어요~ 10 원글 2016/11/04 1,617
614154 11월 3일 jtbc 손석희 뉴스룸 3 개돼지도 .. 2016/11/04 616
614153 최순실 씨가 직권남용으로만 재판에 넘겨질 경우 '무죄' 가능성까.. 4 세우실 2016/11/04 498
614152 38년 전 ‘대학생 최순실’ 인터뷰 영상 발굴 6 뽕이라가능 2016/11/04 1,867
614151 대역쓰면서 이렇게 국민을 우롱하나요? 2 ㄱㄴ 2016/11/04 799
614150 초기치매에 누워계시는 시어머니를 모셔야할것 같아요. 27 777 2016/11/04 6,041
614149 이거보세요.최순실 아니죠?? 15 엠팍 2016/11/04 4,283
614148 저들의 작전 1 호ㅗ 2016/11/04 458
614147 다음 카페 들어가지나요? 3 지나다 2016/11/04 515
614146 국민이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 아비는 매국노, 딸은 망.. 꺾은붓 2016/11/04 406
614145 안종범도 마스크 씌웠네요 20 ㅇㅇ 2016/11/04 2,625
614144 신앙촌이란 가게가 기독교계열이 아니었군요 8 신앙촌 2016/11/04 2,792
614143 한국에서만 영어공부한 후기 - 듣기의 중요성 14 이름 2016/11/04 8,338
614142 아이들 학교 방과후 수업에 승마 추가된 곳 있는지 조사해봐요~ 11 말대가리 2016/11/04 2,275
614141 최순실 일가 회사 , 발암물질 최대 70배초과 유아용품 팔았다 2 ㅇㅇ 2016/11/04 1,287
614140 김병준씨의 권한의 정당성 2 Fd 2016/11/04 601
614139 2016년 11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11/04 758
614138 누수로 인한 누전 3 궁금 2016/11/04 1,209
614137 다음 포털 ᆢ최순실파인가요? 4 새벽 2016/11/04 1,757
614136 히로세 다카시 日 반핵 운동가 "원전 부지 안까지 단층.. 1 후쿠시마의 .. 2016/11/04 626
614135 오늘 대국민 담화 예상 14 모리양 2016/11/04 2,407
614134 L.A 에 사시는 분들 ~ 7 궁금한이 2016/11/04 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