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빤히 사람쳐다보는 습관 고치고 싶어요.

매너장착 조회수 : 6,087
작성일 : 2016-11-03 23:46:42

제가 사람을 너무 빤히, 유심히 쳐다보는거 같아서 고민이네요.
평소에도 사람의 외모나 눈에 띄는 특이점, 옷차림 같은것에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지하철같은 걸 타면 짧은 시간에
사람을 좀 유심히 보는거 같아요. 약 1~2초 가량 정도..
상대방이 그걸 의식하면 얼른 시선을 거두구요.

한가지 신기한거는 제 눈빛이 좀 강해서 그런건지 당연한건지
제가 누군가를 쳐다보고 있으면 남녀할것없이 대부분이 그걸
알아차리는거 같아요. 심지어 내리는 문앞에 뒤돌아 서 있다거나
왠만큼 거리가 있는 자리에 앉아 있는다 해도 대부분은
누가 쳐다보면 살짝 의식이라도 하거나 알아도 모른척 하더라구요.
(그만큼 눈치문화가 발달해있고 안보는 것 같아도 시선들에
예민해져 있는거죠.)

아무튼..각설하고요.. 사람을 관찰하듯 뚫어져라 보는게 실례고
상대에게 거북할꺼 같은데...저두 누군가에게 빤히 쳐다봄을
당하니까 내가 특이하거나 이상한가 해서 상당히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그게 매너가 아닌거 같지만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습관이 오랫동안 몸에 붙은거라
조절이 쉽지는 않네요ㅠ 제 고정된 시선처리를 바꾸거나 관심을
분산시킬 방법이 뭐 없을까요.
IP : 175.255.xxx.14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작은
    '16.11.3 11:49 PM (2.126.xxx.242)

    책을 갖고 다니세요

  • 2. ㅇㅇ
    '16.11.3 11:59 PM (119.64.xxx.55)

    핸드폰 보세요.

  • 3. 마키에
    '16.11.4 12:03 AM (119.69.xxx.226)

    번갈아 눈에 안대를 껴보세요
    사람들이 시선 느껴도 아 눈이
    아파서 그런갑다 할 수 있으니...

  • 4. ㅇㅇ
    '16.11.4 12:07 AM (175.255.xxx.147)

    작은책이나 휴대폰이 낫긴한데
    이상하게 사람쪽으로 시선이 가긴하네요..;;
    안대는 부끄러워서 좀 그렇고..고민좀요ㅠ
    길거리든 지하철에서건 시선처리가 참 어색하네요

  • 5. 오늘 본 여자들
    '16.11.4 12:19 AM (223.62.xxx.253) - 삭제된댓글

    오늘도 홍대앞 식당에서 님 같은 여자 둘 봤는데 남들 얘기
    듣고 얼굴 보고. 동석한 제 친구한테 욕 먹었어요. ㅋㅋ
    망신 당하기 싫으시면 티 안나게 보는 연습이라도 하세요.
    솔직히 약간 미친 사람 또는 시샘 많고 할 일 없는 사람으로 보여요.

  • 6. 굉장히 실례에요
    '16.11.4 12:32 AM (59.6.xxx.151)

    모르는 남 그렇게 보는 시선처리가 더 어색한 거에요

  • 7. 그런 인간
    '16.11.4 12:35 A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갈구고싶던데..
    뭔 오지랖인지..

  • 8. ..
    '16.11.4 2:45 AM (211.208.xxx.123)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 보면 눈 찌르고 싶던데요. 50대 넘어가면 남자고 여자고 진짜 추태에요.

  • 9. .....
    '16.11.4 6:02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극혐이에요
    왜 남한테 호기심을 가지세요?
    본인한테나 신경쓰세요
    진짜 그러다 쌈나요

  • 10. 마인드를
    '16.11.4 8:34 AM (58.140.xxx.54)

    바꿔야죠.


    남들에게 쏟는괸심을 본인에게
    자존감을 높이고 스스로를 좀더 꾸미고 신경써봐요.
    저런 습관가진 사람치고 세련되거나 인상적인 사람
    없던데..,

  • 11. 원글
    '16.11.4 9:18 AM (118.131.xxx.183)

    알겠습니다. 근데 말씀이 지나친 분들도 있어 좀 마음이 상하긴 하네요.
    날카로운 비판에 마음아프기도 하고요. 흔쾌히 와닿진 않지만. 고칠 부분이 있다면 고쳐야겠죠.
    가끔 지하철에서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분들도 꽤 많은편이라
    세련되지 못한 습관이라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는데 스스로에게 더 집중해야겠습니다. 고마워요.

  • 12. ^^
    '16.11.4 9:55 AM (211.36.xxx.82)

    이제 깨달으신게 중요하죠~~
    앞으로 고치실수 있으세요.
    혹여 눈이 서로 마주치시면 살짝만 미소 지어주세요그럼 상대도 기분 나쁘진 않을듯~~

    전 요새 공항가는길 서도우의 빤히 쳐다보는 눈빛에 제가 괜히 어쩔줄 몰라해요 ~~~

  • 13. 원글
    '16.11.4 12:28 PM (110.70.xxx.40)

    고맙습니다 친절한 ^^님말에 용기가 나네요.
    지하철같은 공공장소에서 낯모르는 사람에게
    그러긴 부끄러운데, 회사같은 곳에서는
    노력해볼게요~

  • 14. 썬글라스
    '16.11.4 5:15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정 안되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1249 안희정, "사드 재협상 불가.. 사드배치 수용해야&qu.. 6 장기판비유 2017/01/17 758
641248 가난한부모가 외모를 물려줬다면 49 ㅇㅇ 2017/01/17 6,181
641247 55세이후의 남편분들은 뭐하세요? 39 ... 2017/01/17 11,653
641246 대기업 여직원 45~50 살 까지 다닐수 있나요? 9 현실 2017/01/17 3,883
641245 반기문 팽목항에서 기자회견 안하고 도망 10 ... 2017/01/17 4,095
641244 올해 5학년 되는 남자아이인데요 2 .. 2017/01/17 852
641243 목욕탕에서 파는 녹차 어디 파는지 아시나요? 녹차 2017/01/17 381
641242 반기문은 팽목항 가서 쇼 하던데 세월호 당시 무슨말이라도 했나요.. 3 정권교체 2017/01/17 758
641241 法, 박유천 고소女 징역 2년 실형 선고 "죄질 매우 .. 3 ... 2017/01/17 1,386
641240 분당에 수학학원 1 수학 2017/01/17 913
641239 헌재 "태블릿PC는 증거채택 안한다"…이유는?.. ..... 2017/01/17 1,113
641238 나한테 변액보험 팔아먹은 그 잡것은 뭐하고 있을까.. 7 변액짜증 2017/01/17 2,804
641237 출산하고 친정에서 살기... 17 ㅇㅇ 2017/01/17 4,263
641236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7일 최근 '퇴주잔 논란 2 youngm.. 2017/01/17 931
641235 헐.미수습자가족손잡고..반기문 5 토나와. 2017/01/17 1,938
641234 [탄핵인용]작두콩차 질문드려요 2 2017/01/17 725
641233 자랑 좀 할까요? 10 전생에 왕족.. 2017/01/17 2,504
641232 기독교가 만든건 신이 아니고 사탄이다. 2 인간의가축화.. 2017/01/17 483
641231 불안김때문에 대학 낮춰가고 3 ㅇㅇ 2017/01/17 1,658
641230 반기문 페이스북 만들었대요! 3 ᆞᆞ 2017/01/17 786
641229 정봉주 왤케 웃겨요? 13 ㅋㅋ 2017/01/17 4,338
641228 보통 자기물건 정리하거나 결혼전에 정리할때 책은 몇권 남기세요?.. 5 ㅡㅡㅡ 2017/01/17 995
641227 사장의 권고사직 어떻게 대응할까요? 4 ㅎㅎ 2017/01/17 1,904
641226 맛있는 리코타치즈 추천부탁드려요 2 애플파이 2017/01/17 2,580
641225 전라도 광주 에서 마포구 광흥착역을 가야해요 도와주세요^^;;.. 9 ... 2017/01/17 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