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아침에 사고났어요.ㅠㅠ

자전거 사고 조회수 : 2,486
작성일 : 2016-11-03 11:33:41

아이를 매일 전철역 부근에 데려다 주고 출근하는데요.

항상 정체 되는 구간이고 빨간불이 켜져  전철역 바로 전 사거리 버스 정류장에 깜박이를 켜고 정차하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어요.(50미터쯤 가면 우회전 가능)

차가 정차한 곳은 바로 버스정류장 앞이고 고의로 정차한 건 아니고 앞에 차들이 있었고 신호대기 중이었어요.

제가 우회전해서 아이 내려주면 되요.

근데 아이가 늦었다며 말릴 사이도 없이 차문을 열었고 보조석쪽으로 지나가던 자전거가 차문에 부딪혔어요.

보도쪽에는 낮은 나무가 심어져 있는 위로 자전거 타신 분이 넘어졌어요.

얼른 나가 보니 그분이 앉아계셔서 함께 부축해서 일어났어요.

그분은 손을 이러저리 움직여 보고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자전거 복을 착용하셨고 눈만 볼 수 있는 상태였어요.

병원에 가자고 하니 괜찮다고 하셔서 제 연락처 드리고 일단 헤어졌어요.(경찰도 안불렀어요)

이게 한 5분만에 이루어진 상황이에요.

출근해서도 가슴이 떨리고 무섭더라구요. 제가 잘 대체한건지도 모르겠구요.

운전 경력 20년만에 첫 사고입니다.

제가 잘 대처한 건가요? 이제 저는 어떻게 하면 되나요?

IP : 121.131.xxx.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선
    '16.11.3 11:38 AM (175.112.xxx.62)

    자전거 타신 분 연락처는 안받으셧나요?
    뺑소니로 몰릴수도 있어요
    일단 관할 파출소에 전화로 이런저런 상황 얘기하시고
    신고하세요
    사고가 나면
    내 연락처를 피해자에게 주기만 해서는 안되요
    그 사람 폰으로 내가 전화를 걸거나해서
    증거를 남겨야해요
    만에 하나
    피해자가 연락처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하면서
    경찰서에 신고하면
    뺑소니가 되는거예요

  • 2. 333
    '16.11.3 11:38 AM (112.171.xxx.225)

    보험회사 담당 설계사에게 즉각 연락해서 상의해보세요.
    정차된 차를 자전거가 들이받은 경우...
    자전거 전용도로여부..
    연락처 공지 등...

  • 3. 우선
    '16.11.3 11:41 AM (175.112.xxx.62)

    자동차 문을 열어서
    지나가던 행인이나
    다른 자동차, 자전거 등과
    부딛치면
    무조건 개문한 자동차 과실이예요
    자전거가 정지한 상태면 더 더욱이구요

  • 4. 원글
    '16.11.3 11:44 AM (121.131.xxx.8)

    조언 감사합니다.
    일단 그분에게 전화번화 받을 때 제가 전화를 걸어 전화 번호를 확인했기때문에 전화 건 기록은 남아 있어요.
    일단 경찰서와 보험 회사에 전화해 볼게요.

  • 5. 우선
    '16.11.3 11:49 AM (175.112.xxx.62)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서 확인하셧다니
    다행이예요
    사고나면 당황해서 그러기 어려운데
    잘 대처하셧네요

  • 6. ........
    '16.11.3 11:57 AM (121.173.xxx.148)

    저도 똑같은 사고 났었는데..
    보험회사에서 그러는데 차문을 먼저 열었는지가 관건..
    내가 문을 열고 자전거가 부딪혔으면 자전거 과실이 크고..
    자전거 지나가는데 내가 문을 열었으면 내 과실이 크고..

  • 7. 무조건 경찰에 자진신고
    '16.11.3 12:10 P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

    그래야 기록에 남아요. 전화번호 교환했으니 별일이야 없겠지만, 아무튼 사고난 뒤 뒤탈 없으려면 경찰신고 최우선.

  • 8. 사기가 많아서
    '16.11.3 2:15 PM (114.204.xxx.212)

    무조건 경찰에 신고부터 해두는게 안전하대요
    그분이 아니면 다행이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014 광화문역 나갈 수 있나요? 3 홧팅!! 2017/03/04 559
658013 상사랑 친해지면 일 하기 훨씬 수월한가요? 6 미니 2017/03/04 1,333
658012 초등1학년때 3월 생일파티 해줘야하나요? 10 궁금해요 2017/03/04 2,357
658011 중등 참고서 9 학부모 2017/03/04 1,196
658010 동대문역사에서 광화문가는 전철 엄청나네요~~ 6 2017/03/04 1,673
658009 미국산 소고기 드시나요~~ 23 고기고기 2017/03/04 3,161
658008 질문.. 약이 듣지 않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3 약이 듣지 .. 2017/03/04 698
658007 [포토엔]조진웅 '가슴에 세월호 노란 리본 배지 착용하고 무대인.. 1 박근혜없는봄.. 2017/03/04 1,371
658006 비정규직은 현대판 노예인듯싶어요. 29 90프로는노.. 2017/03/04 3,485
658005 일드 좋아하시는분들‥취활가족 잼있네요~ 5 봄봄 2017/03/04 2,158
658004 다들 지갑 어떤거 쓰세요? 추천좀 ㅠ 6 ........ 2017/03/04 2,475
658003 68년생쯤 되면 보통 자식들이 몇살쯤 되나요..??? 30 .. 2017/03/04 7,263
658002 산만하고 장난심한 아들.. 도와주세요 18 아정말 2017/03/04 3,414
658001 미국 상표등록 2 아이러브마이.. 2017/03/04 590
658000 망설이던 바른정당의원들이 5 .... 2017/03/04 1,308
657999 대기중~~~부산 횟집 추천좀요^^ 4 happy 2017/03/04 939
657998 뇌새김 영어 써보신분~ …… 2017/03/04 841
657997 탄핵반대집회 사람들은 모자랑 선글라스를 많이 착용하네요 5 탄핵찬성 2017/03/04 1,547
657996 내게 덤터기를 씌우다니, 가만두지 않겠다 진상 2017/03/04 755
657995 구스배게 목아프나요? 1 .. 2017/03/04 655
657994 대출받아 집샀는데 다른 집사서 이사할때 빚갚고 재대출받이야하나요.. 5 궁금 2017/03/04 2,442
657993 남편과 같이 볼겁니다 300 갱년기 부부.. 2017/03/04 29,525
657992 된장 담아보신분께 질문있어요 12 도움 2017/03/04 1,234
657991 (시사수다방)광화문 생방송 ... 2017/03/04 371
657990 남성 자켓좀 봐주세요 3 2017/03/04 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