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즐기던 취미도 별 재미없단 생각이 들고 지인들 만나는 것도 귀찮고. 주말엔 누구 만날 시간에
차라리 낮잠을 늘어지게 자요.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서 저녁 8시반-9시 정도면 자요.
그러니까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면 씻고 거의 바로 잔다고 할 수 있는 거죠 ...
주말에도 여섯시에 일어나긴 하는데 대신 점심먹고 한시부터 네시까지 자요. 그리고 다시 아홉시 좀 넘어서 자는거 같아요 ㅎ
건강검진도 몇 달 전에 했는데, 별 이상 없었거든요. 20대 후반이라 아직은 그래도 건강해야 할 나이구요...
아까 전에 엄마가 저더러 너 요즘 넘 많이 잔다고 ... 너무 자면 지금은 멀쩡해도 나중에 건강에 이상생길지두 모른다 하는데.
이렇게 많이 자는 거 부작용? 같은 거 있나요? 잠을 못 줄이겠어요. 혼술남녀 끝나고 나니 드라마 재미난 것도 없고 ㅎ
몇달전에 뭉텅이로 사 놓은 책 다 읽고 나니 요샌 딱히 땡기는 책도 없고. 인터넷도 82 하나만 하고.
몸 움직여서 누구 만나긴 귀찮고 그렇다고 앉아서 멍 때리긴 뭣해서 그냥 자게 되는데 ......
억지로 티비 보려 해도 못 버티겠더라고요 ㅠㅠ 딱히 졸린 건 아닌데.....ㅠ
저처럼 잠 많은데 건강하신 분 계신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