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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변호사들이 고객관리 위해서 여심을 이용하기도 하나봐요

행복 조회수 : 1,372
작성일 : 2016-11-02 16:38:51
동호회에 나갔는데
술도 조금씩 나온 식사 자리였어요 저는 술을 못해요
옆에앉은 남자 회원이 제게 세상물정 모른다고 꾸지람 비슷하게 하드라구요
전 잘못이 뭔지도 모른채 혼나는 형국이었구요
기분이 나빠지긴 했지만 꾹 참았지요
얼굴이 너무 잘생긴거예요(제 스타일이겠지요)
지금도 그리라면 그리겠어요 첨 보고 얼굴에 반한건 난생처음예요
소년같은 얼굴이었어요
키는 작은거같은데 카리스마가 다 어디서 나오는지 놀랍구요
급 관심이 생기면서 한편으로 네가 별거냐는 표정으로
무슨일하시는데요? 하고 뾰로통하게 물었네요
변호사라고 하기에
운좋게 변호사하나 싶은 표정으로
로스쿨예요?? 하고 물었어요
발끈하면서 명함을 주고 생년을 밝히며 아니라고 하드라구요
지인 한분이 회사그만두고 돌고돌아 로스쿨변호사 오십 바라보며 하거든요
저도 공부 좀 했거든요?
네에~~ 그런거 같네요
제친구도 변호사 있어요
제친구는 오백명이 변호사네요!!
처음본 남녀가 유치하게
옥신각신하는 모양새였는데
갑자기 자기핸드폰에 제번호를 찍으라는거예요
카리스마에 밀려 저도 모르게 찍었는데
이름을물어서 아차싶어 엉뚱한이름을 말하니 입력하드라구요
동명이인이 떠서 여친이 많나보네요 하고 말했어요(왜그랬나몰겠어요)
아니라고 여성 의뢰인이라고 하드라구요
곧바로 제게 전화를 하면서 핸드폰을 열고 확인하드라구요
제게 자기는 혼자사는데 결혼했느냐 물어서ㅡ안한걸로 인식하는 뉘앙스여서 아니요 하고 대답하니 얼굴을 뜯어보며 이상하다 예쁜데 와죠?? 하기에 거짓말을 거의 못하는지라 우물쭈물 모르겠다고 했네요
바쁜일이있는지 몇분 그러다가 바로 가드라구요
저도 이후 바로나왔구요
하루이틀 잊고있다가
주말에 통화기록 삭제하던중
잘못 터치되어 전화가걸려서 신호음 들리기도전에 끊었는데 곧바로 전화가왔어요 반가운음성으로 제이름을묻기에 잘못걸린거라고말하며끊었어요
그런데 거슬러보니 그 변호사였어요
전화걸긴 안내키고
문자를한번하니 곧바로답이오네요
^^ ♡♡♡ 미소와 하트 두가지 폭탄으로요
저도 너무 좋았지요
예쁘고 귀여워서 얼굴이 선하다고 하드라구요
어릴적에 지겹도록 들었던
귀엽다는말을 늙어가며 들으니 신기했어요
저는
잘생기셔서 기억이 또렷하다고 말했지요
ㅋ 바라보면서 절대못할말을
문자로라도 처음 표현해보니 기분이 묘했어요
하지만
조심스러워서 겉으로만 뱅뱅 돌며
문자만 왔다갔다 하며 1주일 가고 있네요
전 남자혐오증에 가까울정도로 상처를 받은 사람이라
엮이는것도 이제 겁나는 상태거든요ㅡ돌싱이예요
그래도 이상하게
자기전엔 문자하게되네요
편히주무세요 라구요
어젠 경기도로 충청도로 법원다니느라 바빴다고 문자오고
음악이야기도 좀 하고
일이바빠서 릴레이문자는못햤어요
근데 적극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이들기도하면서
뭐지 싶다가
아 이것도 영업의 한 방법일까? 생각이드네요
이름 신분 잠깐 알아보니 너무도 확실하네요
제가 거짓말을해서 도망을 칠 준비를 하고 있는것이고
처음에 전화왔어도
아이가있어서 끊어버렸네요 죄짓고는 못사나봐요
제가 동안인편이어서 그것도 속았을거예요
심하게는 십삼년 이십년 어리게 보기도해요
나이도 저보다 팔년 적네요
에고 거짓말장이에 엄청 연상에
잘생긴변호사님 잊어드릴까봐요
영업 전략으로 여성고객망 확보하기위해
문자서비스하는것으로 생각하고 어여 일하고 아이한테 충실해아겠어요
검색해보니 이혼 사건 등 여성 관련 사건을 많이 다뤘더라구요
최근 이슈가 된 사건까지요
나이들수록 잘생기고 젊은 남자에게 끌리는가봐요
에궁 ㅋㅋ








IP : 223.62.xxx.9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허
    '16.11.2 4:49 PM (183.96.xxx.12) - 삭제된댓글

    여기서 자꾸 이러심 안되요~~~

  • 2. ..
    '16.11.2 4:52 PM (1.234.xxx.143) - 삭제된댓글

    제목하고 내용이...흠 왜 맘과 다른얘기를 하죠?

  • 3. 이분
    '16.11.2 4:54 PM (183.96.xxx.12) - 삭제된댓글

    여기서 변호사 시리즈물 습작하나봐요 ㅋㅋ

  • 4. ...
    '16.11.2 4:54 PM (223.62.xxx.134)

    영업하는 부분도 있겠죠. 저희 남편이 병원하니 변호사도 알아둘겸, 지역 변호사인 학교선배 만나러 갔더니 20대후반 여자후배 변호사 데리고 왔다하더라고요. ㅎㅎ 그 다음날 남편에게 그 여자변호사에게 선배님 잘들어가셨습니까? 어쩌고 접대성 문자도 오고요. 남편이랑 저는 영업하나보다하고 웃고 말았죠. 근데 님은 고객도 아니고 모임서 만난거니 편히 연락하세요. 뭐 어때요? 진지한 관계도 아닌데요. 말 잘통하면 계속 연락해보시고 진전있음 사귀고 그런거죠. 너무 미리 영업성 아닌가 선긋고 할 필요있나요? 즐기셔요~~ ㅎㅎ

  • 5. ..
    '16.11.2 4:55 PM (1.234.xxx.143)

    어제 제친구가 자기가 우습게 생겼냐고 젊은남자가 자꾸 말고 택시운전사도 수작부린다고..그래서 참 ..할말이 없었던 생각이 ..원글님 말하고싶은 속마음이랑 다른 제목으로 말하지마요

  • 6. ㅎㅎ
    '16.11.2 4:55 PM (183.96.xxx.12) - 삭제된댓글

    여기서 변호사 시리즈물 습작하나봐요 ㅋㅋ
    이런글 안사요~~

  • 7. ㅏㅏ
    '16.11.2 4:57 PM (1.236.xxx.107)

    이분 써모스 보온도시락 쓴 사람이네요 ㅋㅋ


     원글

    '16.11.2 4:50 PM (223.62.xxx.97)

    왜들 이러시는지 몰겠어요ㅜㅜ
    광고도아니고
    맘님들이 부추켜주셔서 어제 두시간반만에 샀다니깐요
    눈이 팽팽돌면서요
    제글이 왜 간판에 올라갔는지 몰갰네요
    남자용이란걸 샀다가
    까다로운 아이한테 뭔소리 들으려구요
    남성용은 용량이 크다고 보기도한것같아요
    에효;;;

  • 8. ㅍㅎ
    '16.11.2 4:58 PM (114.207.xxx.36)

    제목이랑 내용이랑 불일치.자기자랑글인지 착각인지 자작인지...

  • 9. 엄훠나
    '16.11.2 5:01 PM (219.79.xxx.112)

    도시락통사랴.... 요즘 변호사 영업전략 분석하랴...
    바쁘시겠어요~~~~~~~~~~~

  • 10. 원글
    '16.11.2 5:02 PM (223.62.xxx.97)

    변호사 시리즈고 뭐고
    우연히 맘에든남자가
    잘생기고 실력있는 변호사인데다
    이름도속이고 결혼경력도속이고 나이도엄청많고
    이제 어미로 돌아가야겠다 생각하며
    잠시 들떴던 마음 내려놓으려 한답니다
    살다보니 거짓말도 하게되네요...
    거짓말한것을 반성하네요
    제가 아이까지 있다는것을 알면 윽...
    구글에 사진까지 다뜨고 출신고교 출신대학까지 다 뜨네요

  • 11. 원글
    '16.11.2 5:04 PM (223.62.xxx.97) - 삭제된댓글

    변호사는 아니지만 머리쓰는일 하며
    병과싸우며 열심히 눈물나게 삽니다
    동호회도 말이 동호회지 첨나갔고
    살기바쁘니 나갈일도없을거같구요

  • 12. ㅍㅎ
    '16.11.2 5:06 PM (114.207.xxx.36)

    중년부인이 무슨 짓인지..맹하던가 아님 끼를 부리고 다니던가..전화잘못누른거 자체가 냄새난다..남자도 알아챈거지..

  • 13. 창피하면
    '16.11.2 5:07 PM (183.96.xxx.12) - 삭제된댓글

    이시국에 이런글 올리지 마요~
    우리가 부끄러우니깐 ㅎㅎ

  • 14. 누구나
    '16.11.2 6:24 PM (59.6.xxx.151)

    자기 나이는 인정하기 싫지만
    소녀병
    우리 나라에 유독 많은듯
    이십넌 어리게 본다면 최소 불혹은 된 나이란 얘긴데,
    비혼이시니 연애하는 것도 좋은 일이나
    그것도 성숙해가는 연륜에 합당한 방식으로 해야 이쁜 겁니다
    송혜교도 늙어서 그림 안나온다고 하는 곳에서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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