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가려고 집주인한테 계약금 좀 미리 달라고 했더니 놀라네요.

세입자 조회수 : 3,583
작성일 : 2016-11-02 10:24:34

집이 너무 추워서 애들이 밖이나 집 안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정도예요.

창 틀이 다 틀어져서 밖이 보일정도 랍니다.


우리가 이사 얘기를 먼저 꺼내기 전에 집주인이 본인들이 여기집으로 들어온다고 비워달라더군요.

지금은 그 계획이 바뀌었는지 무산되었고요.

그 얘기를 꺼낼때는 이사할 집 계약하려면 목돈이 필요할테니 주겠다 하더니만

이제 제가 전화를 하니 그런 경우가 어디있냐며 자기는 이사전 10% 계약금 준다는건 듣도보도 못했다네요.


저도 알아요. 법으로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통상적으로 그렇게들 하잖아요.

만기 두달정도 남았고요.  당장 4천만원이란 목돈이 없으니 좀 당겨주면 좋으련만 야박하네요.

소소하게 고장난거 직접 고쳐가며 살았고 했는데 참 심란합니다.

당장 어디서 그 큰 돈을 구하나요?  

새로 이사갈 집 계약금을 줘야하는데요.

IP : 122.34.xxx.7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ㄹㄹ
    '16.11.2 10:25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대출.....................

  • 2.
    '16.11.2 10:28 AM (183.104.xxx.174)

    님이 없듯이 주인도 없는 거 아닐까요..
    현금 4천 통장에 넣어 넣고 사는 사람이 몇 이나 되겠어요..
    주위에 빌리거나 대출 받거나 해야죠

  • 3.
    '16.11.2 10:31 AM (117.123.xxx.109)

    법으로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에
    주인이 주면 다행이고 안주면 내가 준비하는 수 밖에요
    전세살면 소소(진짜 소소한 것)한 거 고치고 사는 것도 당연해요
    주인한테 법적인 책임있는 건 누수.보일러.등이죠
    부탁해서 받는 수 밖에 없어요...
    도움이 못되서 미안요

  • 4. 그런데
    '16.11.2 10:35 AM (223.62.xxx.63)

    이상한 점은 주인이 돈이 없는데 어떻게 그 집에 살러 들어와요?
    어차피 세입자 이사보내려면 보증금 왕창 내줘야 하잖아요
    다른 세입자 들이는것도 아니라면서 보증금은 어디서 날지..

  • 5. 오리
    '16.11.2 10:36 AM (124.50.xxx.82)

    집주인이 그집으로 들어온다는얘기는 무산되었단건가요??
    그러면 그집으로 세들어올 사람을 구해야한다는 얘기네요~
    미리 계약금 주는게 관례 맞아요.
    그런데 보통 세들어올 계약자가 정해져야 그사람한테 받은 계약금으로 지금 살고있는 세입자에게 계약금 미리 주는거에요..
    그러니 계약이 되지 않으면 현실적으로는 어렵죠..
    집주인이 대출받아 4천 주겠어요?? ㅎㅎ..
    계약이 안되면 님께서 4천 대출미리 받거나 해야할꺼에요..
    대신 집주인한테 한번 더 말하세요~
    이집 다음사람 계약되면 계약금받아서 미리 좀 주시라 부탁드린다.
    이렇게요~ 법적으로 안정해졌어도 관례상 주는거니 받는 입장에서 결국 부탁해야 하는것 같아요..ㅠ

    저도 부모님께 빌려서 다른집 계약했는데
    이집 다음세입자가 안나와서 계약금 미리 못받고 있어요 ㅠㅠ
    그 계약금 받아야 인테리어 비용 지불하는데.. ㅠㅠ
    안구해지면 저도 마이너스통장으로 인테리어비용 마련해야해요 ㅠ

  • 6. ..
    '16.11.2 10:45 A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부동산 오고가는건 관례도 중요해요.
    10%계약금 관례로 주고있구요.
    그렇게 법법 따지는 사람들이 집안나가도 계약일에 딱 맞춰 돈들 주나요?
    자기들 편할때만 지켜야 하는게 법인가보네요.

  • 7. .....
    '16.11.2 10:49 AM (222.108.xxx.28)

    저는 주인이 집 판다고 해서
    그냥 계약기간 만료일 맞춰 집 구했는데요..
    결국 집은 안 팔림..
    제가 갈 집 구하는 계약금은 일단 제가 만들어서 했고요.
    제가 갈 집 구해준 부동산 말이
    제가 사는 집이 다음 세입자를 구하게 되면
    그 세입자랑 계약한 다음(집주인이 다음 세입자로부터 게약금을 받고 난 후),
    집주인에게 말해서 집주인으로부터 내 전세가의 10% 가량을 계좌로 보내달라고 부탁하라고 하더라고요.
    집주인이 집 내놓은 부동산에 미리 그렇게 집주인에게 좀 전해달라고 말하고
    제 계좌번호를 살던 집 내놓아진 부동산에 알려줬어요.
    살던 집 다음 세입자를 구하는 날
    저에게 계약금 들어왔고요.

    만약, 집주인이 들어올 꺼라면, 집주인이 들어오겠다고 통보했을 때, 계약금을 집주인에게 달라고 부탁해야 하지만
    집주인이 다음 세입자를 구할 꺼라면,
    다음 세입자로부터 집주인이 계약금 받은 날,
    나도 집주인에게 달라고 부탁해야죠.
    원글님이 집을 미리 구하는 거는, 원글님 사정이고, 원래대로는, 원글님 집이 다음 세입자 구한 다음에 원글님이 다음 집 구해야 하기 때문에...

  • 8. ㅇㅇㅇ
    '16.11.2 10:51 AM (58.121.xxx.183)

    전세금을 받는게 중요하니, 집에 누가 들어올건지 상세히 물어보세요.
    왜 그러냐고 하면, 내 돈이 여기 4억이 들어갔는데 그거 당연히 챙겨야 하지 않냐고 하세요.

  • 9. 그렇구나
    '16.11.2 10:53 AM (211.36.xxx.8)

    통상적으로 계약금 먼저 주는건지 저는 처음 알았어요.
    82에서 배웁니다.

  • 10. 원글
    '16.11.2 11:00 AM (122.34.xxx.74)

    빨리 지금집이 나가길 기다려야 겠네요.
    집주인이 방금 부동산에 집을 내놨나봐요.
    다음 세입자가 정해져야 그 계약금을 우리가 받을 수도 있을테니까요.
    그렇죠. 집주인도 어디서 몇천을 금방 만들어 낼까요. ㅜㅜ

  • 11. ..
    '16.11.2 11:06 AM (175.113.xxx.18) - 삭제된댓글

    오늘 집을 내놨다니 세입자 정해지면 계약금 받아서 집을 구하셔야 할거 같아요.
    세입자도 정해지기 전에 구해버리면 전세금 전체를 이삿날 받지 못하면 더 곤란하니까요.

  • 12. ..
    '16.11.2 11:39 AM (114.204.xxx.212)

    새 세입자에게서 받아서 주는게 보통이에요

  • 13. ...
    '16.11.2 12:02 PM (222.99.xxx.103)

    계약연장 안한다 문자나 내용증명이라도
    보내세요. 집 안나가면 그때가서 딴소리 할듯.

  • 14. ...
    '16.11.2 12:17 PM (14.33.xxx.135)

    새 세입자를 구하는 게 먼저에요. 새 세입자가 계약금을 집주인에게 입금하면 집 주인이 받은 계약금으로 님에게 주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3110 12-13년에 샀던 코트 질이 너무 좋아요 7 맘에쏙 2016/11/02 3,698
613109 예쁜독서실책상 새거 5개 드려요 (드림완료) 4 나만의장단 2016/11/02 1,436
613108 아이가 이번에 미대졸업하는데 8 졸업 2016/11/02 2,104
613107 요즘 초중 영어 과외 한달에 얼마씩 하나요? 6 .. 2016/11/02 1,744
613106 박근혜 개각은 제2의 최순실 국정 도모하는것. 4 후안무치 2016/11/02 453
613105 허위로 가격 표기한 자연드림 5 2016/11/02 1,582
613104 순실이 딸보다 어린 생명들이 죽어가던 그 때 박그네가 하고 있던.. 6 악마 박그네.. 2016/11/02 1,250
613103 아니...여전히 노릇을 하고 있네요? 11 .... 2016/11/02 1,717
613102 야 3당 총리 청문회 거부하기로 했대요 7 ,,, 2016/11/02 1,139
613101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도 '최순실 연루' 4 . 2016/11/02 1,368
613100 진짜 국민을 개돼지로 아나봅니다. 7 열받아 2016/11/02 933
613099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작년 10월 수석 임명이후 朴대통.. 4 무당접신중 2016/11/02 780
613098 지금 공항가는 길ᆢ 3 제목 2016/11/02 1,787
613097 전세입자가 협조를 안해주면 어떻게 하나요? 5 ㅇㅎ 2016/11/02 934
613096 조윤선 독대는 안헀지만 둘이서 현안은 자주 얘기했다 21 은행잎 2016/11/02 3,157
613095 대형마트내 휠라매장인데 일년에 7천이상씩 벌수 있나요? 8 회사부인이 .. 2016/11/02 2,334
613094 그래도 겨울 코트는 하나 사야할거 같아서.. 5 ..... 2016/11/02 1,871
613093 나라가 망하려나요. 6 억울해요 2016/11/02 1,767
613092 50대 후반분들 어느 브랜드에서 옷 사시나요 4 2016/11/02 1,966
613091 전세집 뺄때 집주인만 부동산에 집을 내놓을 수 있나요? 9 ... 2016/11/02 7,815
613090 왜 ㄹ혜는 인사권을 휘두르나요? 2 ㅇㅇㅇ 2016/11/02 558
613089 겨울 이너로 니트 많이 입으세요? 보통 어떻게 이너 많이 입으시.. 8 1ㅇㅇ 2016/11/02 1,983
613088 큰맘먹고 신용카드 해지하신 분들께 여쭙니다. 10 신용카드 2016/11/02 1,916
613087 피임했고 임테기한줄인데 임신일리 없겠죠? 5 .. 2016/11/02 2,313
613086 일이 너무 많은 남편.. 너무 지치네요 3 ... 2016/11/02 1,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