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너무 추워서 애들이 밖이나 집 안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정도예요.
창 틀이 다 틀어져서 밖이 보일정도 랍니다.
우리가 이사 얘기를 먼저 꺼내기 전에 집주인이 본인들이 여기집으로 들어온다고 비워달라더군요.
지금은 그 계획이 바뀌었는지 무산되었고요.
그 얘기를 꺼낼때는 이사할 집 계약하려면 목돈이 필요할테니 주겠다 하더니만
이제 제가 전화를 하니 그런 경우가 어디있냐며 자기는 이사전 10% 계약금 준다는건 듣도보도 못했다네요.
저도 알아요. 법으로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통상적으로 그렇게들 하잖아요.
만기 두달정도 남았고요. 당장 4천만원이란 목돈이 없으니 좀 당겨주면 좋으련만 야박하네요.
소소하게 고장난거 직접 고쳐가며 살았고 했는데 참 심란합니다.
당장 어디서 그 큰 돈을 구하나요?
새로 이사갈 집 계약금을 줘야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