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이 공부 왜 해야하는거냐면 뭐라고 대답해줘야 하나요?

...... 조회수 : 2,524
작성일 : 2016-11-01 22:41:11
초등학생, 중학생 아이들인데요
공부를 왜해야하냐는데 제가 말을 잘못하는 사람이라서 대답을 잘못해줘서요
조금 기다려달라고 했는데요

이글 쓰고 댓글 보여주려고 해요
뭐라고 해줘야 하나요?^^
IP : 211.36.xxx.9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6.11.1 10:45 PM (175.209.xxx.57)

    그렇게 설명했어요. 니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생긴다 라구요.
    의사가 되든 청소부가 되든 니가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하지만 공부를 못하면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다고.

  • 2. ㅇㅇ
    '16.11.1 10:45 PM (49.142.xxx.181)

    좀 더 많은 선택처를 가지고 세상을 살려면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하세요.

  • 3. 저는
    '16.11.1 10:50 PM (221.142.xxx.230)

    나중에 행복 한 삶을 살기 위해서 라고 말해줘요 .
    그 나이때 해야할 일이 있는데 그걸 성실하게 열심히 하지 않으면 나중에 기회가 오지 않을 수 있다고 .
    지금 너희가 해야할 일은 공부라고 ...

    근데 애들이 초2. 7갈이라 잘 못알아 듣는듯 하지맘 그래도 계속 이야기 해줍니다

  • 4. 근데
    '16.11.1 11:06 PM (121.170.xxx.43)

    사실 요즈음은 나조차도 공부를 왜해야하는지 회의가 들어서 모범답안은 없는거 같아요.

  • 5. 세상에
    '16.11.1 11:19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꼭 이유를 찾아야만 하는 일만있나요?
    이유없이 하는 일들도 많잖아요.
    그렇게까지 이유를 찾아서 해야할거같으면 그만두라고 하세요.
    하기싫은 이유만 찾는거같아요 아이들이.
    그정도면 스스로 이유를 찾지않는이상 소용없을거라고 봅니다.

  • 6. 공부
    '16.11.1 11:41 PM (115.137.xxx.213) - 삭제된댓글

    저도 요즘 공부중이라...
    꼭 인문학을하지않아도 공부를 해보면 이해의 폭은 넓어지고 옳고 그름의 잣대가 조금씩 선명해지는것같습니다.
    스스로 뭔가 분명하다는것은 그만큼 덜불안하고 편안해 지는 요소이기도합니다.

    공부하면 행복해진다는것은...미래의 이야기니까요
    행복은 지금 당장의 행복 미래의 행복 두가지 다 행복이니....아이들도 우리가보는걸 다 볼텐데 ㅇㄹ같은 애들이 말타고 대학가는세상에 ....왜 나만 힘들게 공부하냐고 물어볼까봐...슬픈 오늘 날입니다.

  • 7. 버드나무
    '16.11.1 11:44 PM (182.216.xxx.174) - 삭제된댓글

    중학생인 아이에게는..

    엄마는 아무 생각없이 공부했는데 . 그런 고민을 하는 널 보니. 엄마도 잠시 생각해 봐야 할것 같아.

    적어도 지금의 공부는 대학을 가기위해. 돈을 벌기 위해는 아닌것 같아.
    인간은 혼자살수 없잖아.
    사회 구성원과 대화하고 호흡해야해.
    그러다 보니 공동의 언어가 필요한거구. 공동의 지식이 필요해..
    적어도 엄마는 그랬어
    그정도의 공부가 지금의 중학생 공부가 아닐까 싶어.

  • 8. 음..
    '16.11.1 11:57 PM (183.103.xxx.28)

    공부를 열심히 해서 똑똑해져야 나쁜 사람들한테 속지도 않고 또, 더 똑똑해 져야 남도 도울 수 있지요. 남의 것을 빼앗으려는 나쁜 인간들.. 똑똑하지 않으면 내가 가진 것을 빼앗길 수도 있다고 하면 이해되지 않을까요? 지금 우리 나라 상황만 봐도.. 그런 것 같아요.

  • 9. ...
    '16.11.2 12:00 AM (39.7.xxx.66) - 삭제된댓글

    다른 재능이 없으면 공부라도 잘 해야 먹고살 수 있단다.

  • 10. 저희집
    '16.11.2 1:14 AM (221.165.xxx.25)

    초등.중등도 매일 그러네요.
    근데 이얘기저얘기해줘도 또 물어봐요.
    공부가 젤 싫다는데 매일 갈등의 연속이네요.
    요즘은 많이 내려놨어요. 공부안하는날은 어찌나 행복해하는지. 저희아이들은 공부쪽은 아닌가보다라고 생각하고있어요.

  • 11. 항상 공부한다.
    '16.11.2 5:19 AM (125.186.xxx.154)

    누구나 항상 공부한다고 말해줍니다.
    너희만 공부하는 것 아니고, 엄마 아빠도 계속 무언가를 배우고 공부하고 있다.
    평생 사람은 무언가를 배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 12. 엄마도 몰라
    '16.11.2 6:32 AM (210.183.xxx.241)

    네가 공부를 더 해서 알게 되면
    그때 엄마한테 가르쳐 줘라.

  • 13. ㅎㅎ
    '16.11.2 6:45 AM (50.137.xxx.131)

    저는. .
    공부는 남주기 위해..그리고 내 삶도 풍요로워지기 위해 하는 '배움'의 한 부분이라고 해요.
    대학이 끝이 아니야.
    계속 배우는 거야. . 그리고 배운걸 나누고. .

    지금 실패한다고 해도 배움의 기회는 또 온다.
    그리고 배우는건 잼나는거야. . 이렇게 이야기해요..평소에.

    그리고 저도 늘 배우려고 애써요.재밌으니까.

  • 14. 호호맘
    '16.11.2 7:21 AM (61.78.xxx.161)

    자신의 삶을 가꾸기 위해서죠.

    자기가 하고 싶은 길을 선택할 수 있고
    자신의 삶이 더 풍요로워지죠.
    그리고 그것을 통해
    다른 사람의 삶도 풍요롭게 할 수 있고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잖아요.

    조물주가 인간에게 뇌를 주신것은
    더 많은 진리를 깨닫고 세상을 더 좋게 만들라는 뜻이죠.

    세상의 많은 즐거움중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이 최고입니다.

    물론 그걸하는데 꼭 미적분이 필요하지는 않은 것이 함정 ㅎㅎㅎㅎ

    애들이 반신반의하면
    일단 공부하라고 해주세요.

    공부를 해본 자들만 공부의 즐거움을 알 수 있는 법이죠.

    사탕을 안먹어 보고 어찌 사탕이 달콤한지 알 수 있고
    운동을 안해보고 어찌 운동의 즐거움을 알까요.

    뭐든지 뛰어들어서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해야 하는 단 하나의 의무입니다.

  • 15. 201208
    '16.11.2 10:21 AM (218.235.xxx.165)

    첫번째 댓글에 찬성.
    세상을 살아가려면 반드시 돈을 벌어야 하고, 돈을 벌려면 직업이 있어야 하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살려면 그에 걸맞는 능력이 있어야 하고, 그 능력이 공부에서 비롯됩니다.
    능력이 없는 사람, 즉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에겐 선택권이 없어요. 결국엔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하고, 원하는 수준의 삶을 영위할 돈을 벌 수 없어요.
    그리고 그 나이에 공부를 대체해서 노력을 기울일 생산적인 관심사가 있으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그저 노력하기 싫은 핑계일 뿐이죠.

  • 16. 201208
    '16.11.2 10:25 AM (218.235.xxx.165)

    그런데 이런 중대한 사안에는 반드시 아이들의 반문이 뒤따를테니,
    (그럼 엄마, 아빠는 공부 열심히 했어요? 등등) 미리 준비하시길...
    그런 상황에 제대로 답변 못하면 부모의 권위가 심각하게 손상될 듯 합니다.

  • 17. 공부해야하는 이유
    '16.11.2 11:18 AM (110.8.xxx.9)

    공부를 하지 않으면, 좋은 대학을 가는 것과 별개로, 너의 인생을 남들이 좌지우지하게 된다.
    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요즘 세상에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이렇게 얘기해주기 민망하고 미안하네요..ㅠ

  • 18. .....
    '16.11.2 2:59 PM (211.36.xxx.213)

    감사합니다.. 글 아이들에게 보여줄게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1413 집있어도 월천 수입 아니면 영유는 사치인가요? 35 영유 2017/01/17 6,438
641412 흰색 가죽운동화 어떻게 빨아야 돼요? 1 qqq 2017/01/17 1,906
641411 와~졌다..콕 찍어 "합병 반대자 잘라라".... 1 ..... 2017/01/17 1,036
641410 현빈 좀 늙지 않았나요ㅜㅜ 18 짜응 2017/01/17 5,047
641409 학교 좀 봐 주세요~~ 16 정시 2017/01/17 2,117
641408 광운대 로봇학과 갈 정도면 공부 잘한 거죠? 9 . 2017/01/17 5,795
641407 중학교 배치고사 1 예비중 2017/01/17 875
641406 한달에 두번넘게 2017/01/17 374
641405 tbs tv, 두개의 문 보세요 1 좋은날오길 2017/01/17 586
641404 노후 얘기가 나오니 말인데요... 9 ... 2017/01/17 4,285
641403 교통사고 이럴땐 어떻게 되나요? 4 보험 2017/01/17 734
641402 나군,63명 모집에 3 정시문의 2017/01/17 1,501
641401 단독] "최순실 모친, 삼성동 대통령 자택 계약&quo.. 경제공동체 2017/01/17 1,927
641400 유엔 전문기자가 전한 반기문 평가 "부정부패와 무능으로.. 1 샬랄라 2017/01/17 729
641399 명절(설,추석) 차례 안지내는 집 많은가요? 5 닭그네꺼져 2017/01/17 1,577
641398 연말정산간소화에 고용보험란은 왜 없나요? 1 으음 2017/01/17 1,105
641397 요즘 kbs뉴스는 어때요?? 4 ㄱㄷ 2017/01/17 945
641396 냉장고에 보관해둔 집된장이 너무 물러졌는데..유통기한이 언젠가요.. 4 궁금 2017/01/17 1,672
641395 업종에서 2년이나 멀어져 있었는데 헤드헌터 연락하는게 나을까요?.. 3 헤드헌터 2017/01/17 980
641394 요즘 제주도 날씨,옷입기 어떤가요? 7 2017/01/17 1,164
641393 케익 만들기 쿠킹 클래스 얼마 주면 될까요? 6 친구한테 2017/01/17 1,063
641392 십자수 취미였던분들 액자만든거 다 어떻게 하셨어요? 9 ㅇㅇ 2017/01/17 2,371
641391 Jtbc 비하인드.. 3 .... 2017/01/17 2,714
641390 시계 로즈골드랑 골드 어떤게 이뻐요? 6 페라가모 2017/01/17 2,512
641389 어제 항암1차 받았는데 사랑니 9 ... 2017/01/17 2,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