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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나라 귀화를 심각하게 고민중이에요

하아.... 조회수 : 4,856
작성일 : 2016-11-01 22:35:39
유럽인 남편과 결혼해 유럽에서 살고있어요.
고국이랍시고....
이렇게 막 나갈수가 있는건가요????

말이 안 나와요. 온갖 창피한 일 다 생겨도 이번만큼은 아니었어요.
이번은 정말 드디어 퍼즐이 맞춰지는 느낌이 들면서 배신감과 증오심이 사무치게 듭니다.
퍼즐이 좀 맞춰지는 것 같으면 뭐하나요
여기 언론조차 최모시기는 증거인멸과 국외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발표하는데,
박을 대통령으로 만든 그 인간이하의 집단들이 또 무슨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는
그들이 막을 열어줘야 비로소 아는 개돼지의 삶 정말 끝내고 싶어요.

정이 다 떨어졌습니다...진심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자식 낳아서 한국국적을 받아 한국에 인구 하나 늘려주는 것도 싫습니다.
어차피 개돼지가 될 건데....차라리 좀 더 투명한 이 나라의 개돼지가 되어라.
너무 회의적인가요....죄송합니다 ㅠㅠ



IP : 178.38.xxx.211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1.1 10:37 PM (118.219.xxx.211)

    저도 내년에 새누리가 또 집권하면...우리 뉴질랜드 가자고 남편이랑 얘기했네요...무슨일이 더 일어날지 상상도 안되요... 지금부터 영어라도 천천히 준비하고, 정보 알아봐야겠어요.떠나는게 쉽진 않겠지만... 또 거기가면 길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 2. 귀화하세요.
    '16.11.1 10:45 P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

    귀화한다고 한국에 친인척 다 있을테니 연이 끊어지는 것도 아니고....겉만 공화국일 뿐 국민 개개인이 미련해 질 낮은 자들로 부터 지배를 당하는 이런 나라는 떠날 기회를 줄 때 떠나는 게 정답이에요.
    지금도 온통 최순실 탓만 하고있지, 자신들도 공범이라고 생각하고 반성하는 자들은 거의 없잖아요.

  • 3. ///
    '16.11.1 10:48 PM (61.75.xxx.195) - 삭제된댓글

    국민을 개돼지로 여기고 고착화하는 사람들을 제거하고 나라를 바로 세워야지
    왜 나라를 버리나요?
    누구 좋으라고

  • 4. ///
    '16.11.1 10:49 PM (61.75.xxx.195) - 삭제된댓글

    귀화해도 모국이 제대로 된 나라라야 그곳에서도 무시 안 당하고 삽니다.

  • 5. 원글
    '16.11.1 10:56 PM (178.38.xxx.211)

    ㅇㅇ 님 저도 그게 제일 무서워요. 명바기 끝나고 닭이 된 나라예요. 지금 지지율이 바닥이라 해도 바뀔 희망이 없단 사실이 젤 무섭네요 ㅠㅠ
    윗 님, 맞아요...정말로 쳐 죽여야 할 것들은 인간구실 못하는 박을 대통령으로 추앙한 것들이에요. 그것들 최가 청와대에 방을 하나 얻어서 몇 백만원짜리 침대에서 어쩌구..이런 자극적인 소식만 내보내고 또 뒤로 웃고 있을 것들이죠.

  • 6. ㅇㅇ
    '16.11.1 11:01 PM (116.122.xxx.109)

    우리도 댁같은 기회주의자는 필요없어요
    빨리 가 버려요..

  • 7. ㅇㅇ
    '16.11.1 11:01 PM (116.122.xxx.109)

    배가 침몰하면 쥐가 먼저 달아났다더라는..,
    ㅠㅠ

  • 8. 남편
    '16.11.1 11:03 PM (223.17.xxx.89)

    따라 유럽서 계속 살거 아닌가요?
    나라 부끄럽다고 귀화라...
    부모가 부끄러우면 다른 집에 양녀로 가겠다는 말이네요?

    참 창피하네요 ...그런 한국인이라는게 더 나라 망신일듯....

  • 9. ///
    '16.11.1 11:05 PM (61.75.xxx.195) - 삭제된댓글

    최선을 다해 바꾸랴고 하지도 않고 자포자기하는 분위기 이끌어가는 것보다
    갈 사람은 빨리 가는게 남은 사람들에게는 더 나을수도 있어요.

  • 10. 이 시국에
    '16.11.1 11:13 PM (2.126.xxx.242)

    고국에서 홧병나는 분 들께 부채질 하는 거예요?
    아무리 님이 화가나도
    하루하루 대한민국 땅에 발 딛고 서서
    거기가 삶의 터전인 분들만 할까요?
    난 남편도 유럽인데
    귀화 언제든지
    할수있는데 쪽팔리니 귀화하려는데
    이런 태도 넘. 얌체 같아 보이는 거 아세요?
    꼭 미국에서 맨날 한국 전쟁난다고 글 올리는 이상한 교포 랑 비슷하다 보여져요

  • 11. 최선을 다해 바꾸려 않는다고요?
    '16.11.1 11:13 P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

    IMF 외환위기 당한 것만으로도 신천지당에게는 100년간 정권을 안 맡겨야는게 지극히 정상이에요.
    그런데도 가장 성공적인 정권으로 평가받는 김대중 정권 조차 이인제가 출마 안 했더라면 낙선했을 거예요.
    이런 수준의 나라에서 무슨 민주주의를 얘기하고 미래를 얘기해요. 지금 무당정권이 딱 맞는 나라예요.
    같이 똥밭을 뒹그느니 기회줄 때 떠나야죠.

  • 12. 원글
    '16.11.1 11:14 PM (178.38.xxx.211)

    제 글이 대부분의 분들의 심기를 건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어차피 한국에서 살 가능성이 없긴 한데...귀화를 해도 어차피 제 외관은 한국사람이니 그게 딜레마이긴 해요. 그렇지만 지금 상황에선 더 이상 한국 개돼지로 남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크네요 ㅠㅠ

  • 13. 베어탱
    '16.11.1 11:16 PM (115.140.xxx.40)

    네.가세요. 가서 절대 오지 마세요. 남은 우리는 또 열심히 바뀌기를 소망하고 지켜내려 열심히 살아갈겁니다.

  • 14. 그럼
    '16.11.1 11:17 PM (223.17.xxx.89)

    귀화 못하고 사는 우리는 개돼지로 살아 안됐다는건가요

    좀 어처구니없네요

    한국이 조국이 그리 만만해 보이시나

    무슨 뜻인지는 알겠으나 나라꼴이 어떻다 이럼서 뻑함 이민 고 싶다 귀화하고 싶다는 사람들 말 전 화가 나네요

    내 나라 내가 위하고 지켜야지...필요할때는 내 나라 쓸모없으면 떠나야할 곳?

  • 15. ㅁㅁㅁ
    '16.11.1 11:19 PM (115.171.xxx.9)

    재수 오지게 없는 스타일

  • 16. 내부모가 돈 좀 있는 줄 알고
    '16.11.1 11:21 PM (2.126.xxx.242)

    부모 덕 좀 볼 줄 알고 집
    가끔 글여다 봤더니
    알고보니 신용불량자가
    부모 부끄러워서 옆집 며느리 되기로 결정하고
    거기서 옆집 아들한테 부당한 대우 받아도
    내 부모가 신용불량이니 내가 더러워도 참는다
    하고 사는 격이네

    그 와중에 깨알같이 거기 사는 사람은 개돼지라니
    참 국제 결혼한 사람들 욕먹이기로 작정을 했나봅니다

  • 17. 글고 유럽남편 너무 믿지 마요
    '16.11.1 11:25 PM (2.126.xxx.242)

    토막살인 당한 국제 결혼 커플도 있고
    유럽남자 겉으론 간이라도 빼줄듯 하다가
    속으론 언제 님 배신 하고 자국 여자랑 또 사랑에 빠질지 몰라요.
    평생 죽고 못사는 잉꼬 부부 코스프레 하던 유럽 남편들
    피도 눈물도 없이 양육권 뺏고 집 뺏고
    아내 알거지 만들어 쫓아내고 하는 꼴 많이 보았어요

  • 18. 써니
    '16.11.1 11:29 PM (182.222.xxx.76)

    주위에 보면 이민가고자 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이런 지옥에서 살기 정말 싫다 이러면서.. 근데 말이죠..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들 .. 바꿀 노력조차 안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오히려 여러모로 활동도하시고 희망을 가지고 애쓰시는 분들은 이민갈 생각 안하세요..
    아이러니하죠..

  • 19. ///
    '16.11.1 11:29 PM (61.75.xxx.195) - 삭제된댓글

    116.12님
    조국에 살겠다는 사람들에게 패배의식 세뇌하지 말고 가세요.
    제가 언제 가지 마라고 말렸나요?
    갈 수 있으면 하루라도 빨리 가세요.
    남은 사람들은 살아야 하니 최선을 다하든 뭘하든 노력이 무의로 끝나든 여기서 살건데
    왜 화를 내나요?
    도대체 어떤 대답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부르르 화를 내나요

  • 20. ///
    '16.11.1 11:30 PM (61.75.xxx.195) - 삭제된댓글

    116.12님
    조국에 살겠다는 사람들에게 패배의식 세뇌하지 말고 가세요.
    제가 언제 가지 마라고 말렸나요?
    갈 수 있으면 하루라도 빨리 가세요.
    남은 사람들은 살아야 하니 최선을 다하든 뭘하든 노력이 무위로 끝나든 여기서 살건데
    왜 화를 내나요?
    도대체 어떤 대답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부르르 화를 내나요

  • 21. ///
    '16.11.1 11:31 PM (61.75.xxx.195) - 삭제된댓글

    116.12님
    조국에 살겠다는 사람들에게 패배의식 세뇌하지 말고 가세요.
    제가 언제 가지 마라고 말렸나요?
    갈 수 있으면 하루라도 빨리 가세요.
    남은 사람들은 살아야 하니 최선을 다하든 뭘하든 노력이 무위로 끝나든 여기서 살건데
    왜 화를 내나요?
    도대체 어떤 대답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부르르 화를 내나요

  • 22. 흠...
    '16.11.1 11:33 PM (222.112.xxx.204)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이 이민 준비 한다고 하면 공감을 할텐데
    이미 유럽에서 유럽 사람이랑 결혼해서 일하면서 유럽에 세금내며 사시는 분이
    고국이 쪽팔려서 귀화하시겠다니
    아무런 실질적 리스크나 추가적 메리트도 없는 일을 오직 고국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하시겠다는 걸로 들려서
    한국에 살면서 실질적으로 고통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걸로 느껴지긴 합니다.

  • 23. 아무튼
    '16.11.1 11:34 PM (223.17.xxx.89)

    우리가 한국인으로 태어난 이상 쉽게 나라 떠난다 버린다 할 수 없는거 아닌가요?
    그런것들은 일제 시대로 치면 친일파 바로 될 인간들이죠.
    나라가 망할것 같으니 가능없어보이니 내 나라 버리고 다른 나라 즉 일본 택하겠다는 말과 뭐가 다른가요?

    저런 인간들이 저런 생각이 나라를 망치고 있는거죠

  • 24. ///
    '16.11.1 11:34 PM (61.75.xxx.195) - 삭제된댓글

    제발 이민 갈 여건 되고 가고 싶은 사람은 하루라도 조용히 빨리 가세요
    여기서 살고 싶어하거나 여기서 살 수 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묘하게 패배의식, 자학
    민족비하 같은 세뇌나 분탕질 하지 말고 조용히 하루라도 빨리 가서
    귀화하고 위대하고 투명한 나라의 국민이 되세요

  • 25. 그게
    '16.11.1 11:36 PM (119.194.xxx.100)

    귀화를 하셔도 외모에서 받게되는 유럽인들의 차별이 있는데 이왕 모국이 잘살면 덜 기죽죠. 우리나라 잘되야죠 우리를 위해서도 원글님을 위해서도.

  • 26. ㅇㅇ
    '16.11.1 11:37 PM (223.33.xxx.158)

    어휴
    독일도망가려는 한심한 여편네나 댁이나 같은 부류...
    가서 잘 사시오 절대 대한국민이라 말하지말고 잘난 남편국적따라 잘 사시오

  • 27. ///
    '16.11.1 11:37 PM (61.75.xxx.195) - 삭제된댓글

    진짜 어이없는게 원글님은 이미 유럽인과 결혼해서 유럽에 살잖아요.
    이 시점에서 귀화하든 말든 그건 원글님 자유고 원글님이 낳은 자식은 유럽인 아버지 국적에
    유럽인으로 키울거면서 뭔 한국국적, 한국인구를 운운하나요?

    유럽인과 결혼해서 한국에 사는 것도 아니고
    이미 이곳 생활은 청산했잖아요.
    어차피 자식 낳아 이중국적자로 키우다가 요리저리 간보다가 성인이 되면 국적 하나만 챙길거잖아요 .

    욕을 부르는 글이네요

  • 28. ///
    '16.11.1 11:39 PM (61.75.xxx.195) - 삭제된댓글

    유럽인과 결혼해서 유럽에 사는 원글님
    한국에 세금, 의료보험, 국민연금은 내고 있나요?

  • 29. midnight99
    '16.11.1 11:43 PM (94.3.xxx.155)

    귀화하던 안하던 죽을 때까지 대한민국 꼬리표는 따라다닙니다.
    제가 82에 죽치고 앉아 게시판에 참여하고 소식도 듣고 기웃거리는 것도 '아무쪼록 대한민국이 잘되어야한다' 라는 마음 때문이에요. 10년을 살던, 30년을 살던, 원글님께 던져질 지긋지긋한 첫번째 질문은 'where are you from?' 이죠. 모국이란게 그런겁니다. 모쪼록 한국이 잘살아야 돼요. 그래야 외국사는 우리도 대접받고 살아요.

  • 30. 재수없어
    '16.11.1 11:47 PM (125.180.xxx.201) - 삭제된댓글

    스티브유 이후로 가장 욕을 부르고 있네요.
    빨리 가라.

  • 31. ///
    '16.11.1 11:49 PM (61.75.xxx.195) - 삭제된댓글

    125.180//님
    원글님은 이미 유럽에 가서 유럽 남자와 결혼해 살고 있어요.

  • 32. 오호호
    '16.11.1 11:49 PM (77.161.xxx.212)

    나도 유럽에서 결혼해서 산다오. 고국 상황이 답답하겠지만, 조금만 더 잘 생각하면 답이 나올 것을.
    필리핀이나 동남아 여자들, 가난을 피해, 늙은 외국 남자들과 결혼해서 사는 모양처럼 취급받고 싶지 않거든, 한국 정치에 관심 많이 많이 가지고, 멀리서라도 투표도 잘하고, 나라를 위해 뭘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시오. 우리 나라 그런 삼류나라 꼴 되면, 결국 다시 자기한테 돌아오지오. 나 혼자만 잘 먹고 살면 되지.라는 이기심 좀 가지지 말고.
    어딜가도 자신의 출신을 벗어나지 못할 거라는 거, 외국 생활 좀 해 보면 아는 것을.

  • 33. 오호호
    '16.11.1 11:50 PM (77.161.xxx.212)

    딱 원글이 생각이, 삼류국가 도피 위해 국제결혼한 여자 생각이네...

  • 34. 웃긴다
    '16.11.1 11:51 PM (223.62.xxx.218) - 삭제된댓글

    님은 개돼지로 볼 테지만 그래봤자 개돼지들 눈에는 님도 개돼지 못 면한 양색시에요.

  • 35. ///
    '16.11.1 11:53 PM (61.75.xxx.195) - 삭제된댓글

    여기고 우리처럼 고통받고 열받고 살고 있지도 않고 유럽에서 유럽인과 결혼해 살면서
    개돼지 운운하면서 자식이 한국의 개돼지로 사는 것보다라는 식의 말을 하니 욕을 부르는거죠.
    유럽인 아버지에게서 태어나 유럽에 살면서 뭔 한국의 개돼지가 된다고 설레발을 치는지

    원글님 자식이 한국의 개돼지로 사는 것은 고사하고 한국에 와서 산다고 한 적이나 있나요

  • 36. ///
    '16.11.1 11:54 PM (61.75.xxx.195) - 삭제된댓글

    여기서 우리처럼 고통받고 열받고 살고 있지도 않고 유럽에서 유럽인과 결혼해 살면서
    개돼지 운운하면서 자식이 한국의 개돼지로 사는 것보다라는 식의 말을 하니 욕을 부르는거죠.
    유럽인 아버지에게서 태어나 유럽에 살면서 뭔 한국의 개돼지가 된다고 설레발을 치는지

    원글님 자식이 한국의 개돼지로 사는 것은 고사하고 한국에 와서 산다고 한 적이나 있나요

  • 37. mmm
    '16.11.1 11:54 PM (208.54.xxx.198)

    귀화한다고 님이 한국인인거 바뀌지않아요
    유럽인눈에 님은 그냥 노란 황인종 아시안 그이상이하아님
    나라를 버리면 그냥 이도저도 아닌 이방인이고 떠돌이에요
    남편은 님한테 맘식으면 그냥 남이에요. 무모하시네.

  • 38. ㅡㅡㅡ
    '16.11.1 11:56 PM (208.54.xxx.198)

    그리고 한국이 잘살아야 님도 대접받아요
    왜 난민들이 천대받는줄 아세요? 모국이 없거나 못살기때문이죠.
    유럽인이랑 결혼했다고 본인이 유럽인이라고 착각마요.

  • 39. 흠...
    '16.11.2 12:04 AM (222.112.xxx.204)

    유럽에서 살면서 그곳의 혜택을 모두 받고 있는 님에게 국적을 바꾼다는 행위는 다분히 상징적인 것이죠.
    나는 더이상 한국인이 아니라는.
    현실적 정치가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나의 출신도 문화적 정체성도 모두 부정하겠다는 그런 말로 들리는군요.
    그냥 원하시는대로 자유로운 한 인간으로 사세요.
    님이 그토록 동경하는 유럽인들에게도 정치를 넘어선 유럽적인 정체성이 있을 것인데 말입니다.

  • 40. ㅉㅉ
    '16.11.2 12:06 AM (121.166.xxx.206) - 삭제된댓글

    어떤 유럽 코메디언이 자기 나라 사는 동양 여자들은 왜 한국영화나 뮤비에 나오는 여자들과 다른지 모르겠다 하던데. 왜 그런 여자들만 자기네 나라로 오냐고.
    얼굴이 미소페이스트 같다 하더이다. ㅎㅎ
    아무리 잘난 척 해봤자 그들 눈엔 그렇게 보여요.

  • 41. ㅋㅋ
    '16.11.2 12:09 A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고민마시고, 귀화 하세요

  • 42. 어쩌라고
    '16.11.2 1:15 AM (207.244.xxx.133) - 삭제된댓글

    귀화하든 말든. 우리나라로서 손실도 아닐 거 같고 그 나라에서는 무뇌 머저리 하나 받아들이는 거고. 하지만 이미 애까지 낳았다 하니 님 남편 눈 낮은 걸 탓해야겠죠.

  • 43. ...
    '16.11.2 1:41 AM (182.212.xxx.106) - 삭제된댓글

    본인이 정하실일
    결제 왜 받나요

  • 44. 미워도 내나라
    '16.11.2 3:22 AM (222.101.xxx.228)

    고쳐서 살아야하는 내나라입니다.
    외국에 나가있을때 자기나라 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서러운줄 모르시나요?
    속상하시겠지만 이땅에서 직접 당하고 직접 고치려 아우성치는 국민들도 있습니다.
    어려워도 고쳐서 내 후손에게 물려줘야하는 나랍니다.

  • 45. 원글
    '16.11.2 5:12 AM (178.38.xxx.211)

    외출했다 돌아오니, 이렇게 많은 댓글들이 달린 것을 보고 과장해서 기절할 뻔 했어요;;;
    그래도 몇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네요.

    제가 시민권을 딴다 해도 어차피 전 영원히 이방인일 것은 분명해요. 부정하고 싶은 내 정체성이라 해도 영원히 남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여지껏 시민권을 딴다는 생각은 사실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어요, 요근래 사무치게 드는 것 외에는요.
    그리고 전 이곳에서도 먼 대사관에 가서 총선 대선투표 해왔습니다...제가 가진 권리 결코 멀리 있단 이유로 그냥 흘려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그저 아파트 값 하나 오르기를 오매불망 바라고 있는 것 아닌가요?? 물론 정치에 관심있는 분들, 바꾸고자 하는 의지가 충만한 분들도 계세요. 그런데 정말 역부족이에요. 그놈의 돈 좀 벌자, 집 값 좀 올리자 타령에 이 나라는 좀처럼 바뀌지 않을 거라고 전 봤어요. 그래서 더욱 상황을 절망적으로 본 겁니다...솔직히 박이 하야한다 해도 그 배후 사기꾼 ㅁㅂ이가 경제 집값 어쩌구 하며 근사한 계획으로 기만하면 또 속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요??? 전 이 부분을 정말 희망이 없다고 보고 있어요....

    시민으로서 힘을 모아 난국을 타개해야지, 조건이 된다고 빠져나갈 궁리만 하는 것 대다수의 분들께 정말 꼴보기 싫었을 거라는 거 잘 이해합니다. 적어도 이 게시판에 글 쓰신 분들은 안 그렇겠지만, 전 한국인들은 집값상승을 위해서라면 지옥에 제발로 걸어갈 개돼지들이라고, 누군가 이 게시판에 쓰신 글에 전적으로 동의하기 때문에, 섣불리 바뀔 거라는 희망을 가질 수가 없네요. 분란을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 46. 원글
    '16.11.2 5:33 AM (178.38.xxx.211)

    그리고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딜가나 넌 어디에서 왔니 라고 묻는다는 거 저도 잘 알아요, 외국생활 거저 한 것 아닙니다. 모국이 잘 되어야 가는 사람도 대우받는 다는 말씀도 참 맞는 말이고요. 일례로, 강남스타일 덕에 제가 처음 왔을 때 보다 한국 정말 많이 알려졌는데, 전 현대자동차 같은 기업보다 그런 문화로 알려졌단 게 자랑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바꿔서 생각해 보면요? 많은 분들이 제 경우의 예로 들어주신, 한국으로 시집 간 동남아 여성들이요. 결혼연수를 채워 한국인이 될 수 있는 베트남 여성의 경우라면, 열에 아홉의 한국인은 '그래 한국인 하지 뭐하러 거기 국적 가지고 있니?' 하고 반응합니다. 당사자가 조국에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던, 베트남 음식이 한국에서 인기이던 한국 베트남 교역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어떻든 '이제 한국에서 살건데 한국사람 되어야지' 하고 생각없이 말합니다. 이곳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국적이 여러개인 사람들이 널린 이 곳이라 국적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거든요. 한국은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는다(특수경우 제외) 하면 다들 놀라서 묻습니다, 그래서 넌 어떻게 할건데???

    왜냐하면 귀화의 조건은 바로 그 나라에서 살아가는 편의성이 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결혼해 애 낳은 동남아 여성분들 이미 살기에 불편없을 지라도 일단 법적으로 한국인 되고싶어 하고 주변 사람들도 그렇게 권유하지요. (그쪽 분야에서 일했습니다)
    그러니 제가 이곳에서 시민권을 따는 것도 남편하고는 솔직히 큰 상관없는 일입니다. 제가 시민권 따면 남편하고 설사 이혼하더라도 이 곳에서 제 몫하며 살아가는 데에 당연히 일등공신이에요. 제가 귀화하는 것을 남편믿고 무작정 하는 거라고, 그렇게 믿다 버림받는다고 아예 저주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그런 사고를 어떻게 하신 건지 그리고 맥락에 맞지 않는 말을 일부러 하신 것이라 여겨집니다.

    그래서 여지껏 한국 국적 유지하며 (오히려!) 남편 믿고 외국인 신분으로 살아가려 했으나 시국이 시국인지라 정말 고민하게 된단 글이었는데, 결국 제 글이 여러분들을 비할 데 없이 화나고 약만 오르게 한 사실은 사과드립니다.

  • 47. 개인사
    '16.11.2 5:39 AM (223.17.xxx.89)

    관심없고 생각하고 말하세요

    모두들 말했듯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게 어찌보면 참 기회주의자이며 산조없는 무개념으로 보이는건 사실이니까요

  • 48. 약 올리는 글인 건 맞아요
    '16.11.2 5:49 AM (210.183.xxx.241)

    게다가 원글님은 이명박을 뽑은 대중의 배금주의와 박근혜를 뽑은 어리석은 우리들을 비난하고 계세요.
    맞는 말이긴 합니다.
    저는 저 두 사람에게 투표하지 않았으나
    민주주의라는 그 다수결의 원칙때문에
    저도 한 배를 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포들이 위기의 상황때마다 올리는 비난이 솔직히 불편합니다.
    원글님이 아무리 속이 상하고
    정치인들때문에 차별을 받는다해도
    지금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들만큼은 아닐 거예요.

    우리는 침몰하는 배에 이미 타고 있는 사람들이고
    원글님은 안전한 데에서 지적질하는 사람이죠.
    우리만큼 절박하지는 않을 겁니다.
    어차피 원글님의 아이는 대한민국 국적도 아닐 거고
    한국에 살지도 않을 걸.. 오바해서 가정까지 해가며
    이러지 마세요.

    나라를 위해 일부러 한국에 돌아와서
    같이 싸워줄 것도 아니라면
    귀화를 하건 뭐를 하건 그건 원글님 개인의 일이니 마음대로 하시고
    지금 여기 있는 사람들이
    교포들을 위로해 줄 여력은 없으니
    원글님 편한대로 하세요.
    그리고 그동안 투표를 해주신 것은 감사드립니다.

  • 49. midnight99
    '16.11.2 8:39 AM (94.3.xxx.155)

    원글님이 민감한 시국에 필터링없이 털어놔서 비난받으시는건 좀 감수하세요. 그래도 논점과 상관없이 국제결혼한 여성 / 유럽사는 아시아 여성 비하하는 듯한 막무가내식 발언을 쏟으신 분들도 자제 및 사과하셔야할 듯. 굉장히 눈쌀 찌푸려지는 댓글이 많네요.

    전 좀 다른 관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세계 어딜가던 1%를 위한 경제시스템이잖아요. 개돼지까지는 아니더라도 유럽에서 귀화해서 살면 그 나름의 굴레가 있을겁니다.

    모쪼록 숙고하시고, 조국이 겪고있는 상황에 대해 용기를 잃지 말자구요. 물리적으론 멀지만, 우리도 역할이 다 있어요!

  • 50. 나는나지
    '16.11.2 8:57 AM (110.9.xxx.209)

    어차피
    어머 부러워요~ 혹은 속상하시겠어요.이런댓글바란거
    아니시잖아요?
    기분좋은글은 아니네요.
    귀화라...하던지말던지...

  • 51. ㅇ에혀..
    '16.11.2 9:11 AM (49.50.xxx.35) - 삭제된댓글

    저도 외국 살지만..
    지금 한국에서 겪는 분들에 비할까요..
    투표는 하셨나요..
    멀리 산다고.. 투표하지 않았던게 부끄러울뿐입니다.
    내년에 투표나 잊지말고 잘 하십시다.

  • 52. 맘데로 하세요
    '16.11.2 10:03 AM (1.246.xxx.85)

    나라를 이지경으로 만든 그 인간들을 내쫓고!!! 제대로 바로잡아가야죠
    한순간에 변할순없지만 국민 한사람한사람 모두 노력하고 있어요
    전 이나라를 변화시키는데 노력하면서 지켜보면서 살렵니다 .
    떠날사람은 떠나세요~

  • 53. ..
    '16.11.2 10:21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넹....껍데기 뿐이긴 하지만, 유러피안으로 행복하게 사세요. 인구 안 늘려줘도 됩니당~

  • 54. 알아서
    '16.11.2 10:39 AM (211.59.xxx.176)

    이런거야말로 님이 주변인과 상의하고 판단해서 결정하세요
    이래도 저래도 못 떠나고 사는 사람도 많은데 여기다 팔자 좋은 소리 늘어놓지 말고
    외국인과 결혼도 했으니 외국 살 명분도 좋고 고생 없이 숟가락 꽂고 살기에 좋네요
    대신 한국 사정 좋아졌다고 기어들어올 생각 말고 거기서 영원히 뿌리 박고 사시길

  • 55. 답답
    '16.11.2 11:04 AM (27.81.xxx.177)

    저도 외국에서 살면서 고국의 이런 부끄럽고 답답한 현실에
    어쩔 줄 모르겠고 분노하고 눈물나지만
    그래서 귀화나 외면하고 싶은 생각은 1%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한국 땅에 발 붙이고 사는 사람들만큼 절박하지는 않을 지 모르지만
    한 배를 타지 않은 사람이라는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한국인인 이상 우리는 한국이라는 배를 같이 타고 있습니다
    멀리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지금
    다시 한 데로 뛰쳐나가서 외치지 않으면 안되게 된
    여러분께 죄송하고 마음깊이 감사하며 응원합니다

  • 56. ...
    '16.11.2 1:37 PM (14.35.xxx.129) - 삭제된댓글

    귀화하거나 말거나...

  • 57. 오바
    '16.11.2 1:57 PM (223.62.xxx.32) - 삭제된댓글

    자기 결정을 뭘 그리 오바스럽게 공표하고 구구절절 변명하나요.
    그냥 그러고 싶으면 귀화해서 거기서 잘 사세요.
    내 나라에서 잘 사는게 최고죠.
    올해 82에서 본 헛똑똑이 글 중 1순위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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