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탑층이 확실히 더 춥네요
층간소음 때문에 탑층 사서 이사가려구요.
어머나... 같은 단지 같은 평형 아파트인데
더우기 그 집은 남서향이라 햇볕까지 내리쬐던데
방안 온도계를 보니 우리집 보다 3도나 낮더라구요.
놀랬어요.
새아파트라서 난방 안해도 따뜻해서 우리집도
그집도 난방은 안했는데
온도는 3도나 차이나고
우리집 들어오니 확실히 더 따뜻한 느낌이더라구요.
탑층하고 중간층하고 온도 차이가 이렇게 많이 날 줄
몰랐어요.
한겨울에는 더하겠죠?
고민입니다.
탑층에 사는 지인이 겨울에 더 추운 것도 없다고해서
탑층으로 이사가려고 했는데
오늘 직접 눈으로 온도 차이 확인하니
탑층으로 이사가는 걸 접어야하나..생각들고..
확실히 겨울엔 추운가요?
여름엔 바람 불어서 더 더운 건 없지요?
겨울엔 추운 거 각오해야 할까요?
1. ///
'16.11.1 7:43 PM (61.75.xxx.195)탑층은 같은 라인의 중간층과 비교하면 확실히 여름에 더 덥고 겨울에 더 추워요.
요즘은 단열을 잘해서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지만
여러 집으로 둘러싸인 집과 비교하면 확실히 온도 차이가 납니다.2. 겨울엔
'16.11.1 7:44 PM (110.70.xxx.58)더 춥고 여름엔 더 덥고, 어떤 탑층은 층고가 낮아서
잘 들어가던 장농도 안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요.3. 루디아
'16.11.1 7:46 PM (175.223.xxx.87) - 삭제된댓글여름에도.진짜더워요.
탑층살때 떠죽는줄알앗어요4. ᆢ
'16.11.1 7:56 PM (61.74.xxx.207) - 삭제된댓글춥고 더운거가 아니라고는 못하겠는데
단열이 되어 있으니 예전만큼은 아니니 살만합니다
살만한 정도에 탑층의 좋은점이 있으니 그건 선택의 문제라 보아집니다5. ?.
'16.11.1 8:04 PM (223.62.xxx.80) - 삭제된댓글저층 탑층 다 살아봤는데 저층이 더 추워요..혹시 문틈이나 열손실 돠는 곳 없는지 한번 살펴 보세요.
지붕에 ㅅ자로 덮인부분이 아파트 한개층 정도의 높이라 선입견이지 절대로 고층이 계절을 타지 않는답니다6. 탑층주민
'16.11.1 8:11 PM (115.136.xxx.173)탑층삽니다. 겨울에 춥습니다. 겨울에 방마다 온수 매트 전기세 3만원 더 나옵니다. 여름에 덥습니다. 에어컨비 5만원 더 나옵니다.
하지만 절간같은 고요가 있습니다.
1년 25만원 더 쓰고 고요하렵니다.
윗집 아기 울고 뛰는 애들한테 지쳤어요.
결로만 없으면 됩니다.7. 원원
'16.11.1 8:12 PM (175.203.xxx.167)결혼하고 나서 오래된 아파트 1층 5년 살고 이사해서 신축아파트 20층 탑층 11년 살다 이사한 사람이에요.
결론은 1층이 훨씬 추웠구요
신축 탑층은 봄,가을 좋고 여름엔 무자게 시원하게 지냈지만 겨울은 춥다가 진리에요. ㅎㅎㅎ
난방비도 다른 층에 비해서 거의 10만원 이상 더 나왔답니다.
그래도 층간소음이니 뭐니 이런거에서 완전 해방이었고 하늘이 바로 보이고 전망 좋아서 전 다시 신축아파트 탑층가라고 하면 별 고민 없이 콜..할 듯 해요~~8. ..
'16.11.1 8:14 PM (125.191.xxx.174) - 삭제된댓글저 탑층에 삽니다. 올봄 처음으로 탑층에 살게 되었어요. 탑층이라 염려 했던 부분들이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다 였는데 올 여름 무지 더웠잖아요. 그래도 생각보다 그리 더 더운것 모르겠구요. 아직 본격적 추위가 온것 같지는 않지만 아직 난방을 하지 않아도 될만큼은 되네요~ 탑층에 살아보니 층간 소음이 없어 너무 좋네요. 주택같은 느낌도 들어요~
9. 탑층주민
'16.11.1 8:14 PM (115.136.xxx.173)저희 아파트 새아파트이고
나름 단열 잘했다고 해도
중간층과 같지는 않아요.
근데 시내 한복판인데 사람 소음 없으니
그 고요함은 말로 표현 못하겠네요.
우리 옆집은 70대 노부부 삽니다. 25층이에요.10. 노을공주
'16.11.1 8:17 PM (27.1.xxx.155)저도 40년된 아파트 탑층사는데요.
겨울대박춥고 여름 대박더워요.
여긴 샤시도 이중으로 못하게해서 홑샤시거든요.ㅜㅠ
근데 대신 천장이 다른집보다 높고 층간소음 없는걸로 모든걸상쇄합니다.
층간소음에 너무 시달렸던터라..11. 웃어요
'16.11.1 8:24 PM (119.205.xxx.200)선택의 문제인듯 합니다.탑층 중간층 지금은 1층에 살아요ㅎㅎ 결론은 어느 층이 내 삶에 질을 높여 주는지 파악하면 결정이 쉽다는 점입니다. 걸을때 신경안쓰고 엘레베이터 안타니( 윗층 그나마 잘 만나서) 저는 지금 1층 거주가 너무나 만족스럽답니다
12. 탑층까기???
'16.11.1 8:29 PM (175.223.xxx.76)탑층이주를 고민하는 글인지
탑층 까고자 판 까는 글인지 모르겠으나…
0. 5-1도 낮다면 이해하겠으나
웬 3도???
햇빛이 중간층보다 잘 들어 태양열난방효과로
천장 외기를 상쇄시켜주는 효과가 큽니다.
동일 라인 난방비 자료 비교해보세요.
여름엔 바람이 쌩쌩부니 시원하지요.
낡은 집, 새 집 탑층 다 살아봤어요.13. 이사 20번 한 여자
'16.11.1 8:43 PM (121.145.xxx.17)절대 탑층은 안갑니다.
쳐다도 안봅니다.
매매 무진장 안됩니다.
올수리 해도 안팔려요.
전세도 잘 안나간다고 합니다.
이유는 춥고 더워서지요.
게다가 오래된 집은 누수 걱정까지 떠 안아야 하고..
중개인들도 탑층은 사지마라고 말리더군요.
팔아먹기 애 먹는다고.
알아서 결정 하세요.
하지만 한번 살아 본 사람들은 다시는 안간다고 하더군요.
딱 하나 좋습니다.
층간소음 없다는 거.14. 바람
'16.11.1 8:46 PM (121.145.xxx.17)불어도 햇볕에 뜨겁게 달궈진 시멘 열기 때문에 집에 있기가 싫었어요.
밖이 더 시원했으니깐요.
5월부터 9월까지 에어컨 풀가동 각오하고 가세요.15. 탑층가장자리
'16.11.1 9:12 PM (1.232.xxx.176)1호라인에 6년 살았어요 남향이었고요
다른 층에 비해 춥고 더운거 맞아요.
하지만 전경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저는
시각적인거 중요한 사람인데 그깟 추위 더위 별거
아니었습니다. 눈이 행복하니 늘 마음이 환했어요.
팔 때도 최고가로 팔았구요
저위에 안팔린다는 얘기도 있지만
일부러 탑층만 찾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정리하자먼 춥고 덥고 환하고 전경이 아름다우면 더비싸게 판다입니다16. ...
'16.11.1 9:13 PM (114.204.xxx.212)한번 살아보고는 다신 안가요
겨울에 눈이라도 많이 오면... 위에 얼음덩이 이고 사는거라 진짜 추웠어요
바람은 정말 잘 통하는데 ...17. 당연하죠
'16.11.1 9:59 PM (211.186.xxx.139)왜 기피하겠어요
덥고 춥고 꼭대기층이니...단점이더많으니깐18. 경험자
'16.11.1 10:08 PM (116.40.xxx.2)추운건 사실이죠. 여름에 더운 것도 사실.
탑층을 깐다고요? 까서 뭐하게요? 지금은 안 사는데?
탑층 중 압권은 옆집 없는 탑층. 그러니까 한쪽 면이 아파트 옆면인 탑층.
더 더 춥습니다. 살았던 집...19. ㄴ
'16.11.1 10:36 PM (39.7.xxx.97) - 삭제된댓글지금 탑층 살구요 심지어 복층이네요
아주 따뜻하진않아요 그런데 다른데 이사는 꿈도 못꾸겠어요 사는거 같아요
전망 죽이구요
저희집 층고까지높아서 넓어보이구요
층간소음 전혀없구요
여름에 너무 시원하구요
겨울 추운거는 샷시바꾸니 따듯해졌네요
다시 이사 안가고파요 너무좋와요
주병진집 옆이에요 ^^20. ..
'16.11.1 10:44 PM (223.33.xxx.119) - 삭제된댓글탑층 너무 가고싶었는데
큰 지진 두번 방안에서 겪으니
생각이 다 사라졌어요.
고민하시는분 부러워요21. 3도
'16.11.1 10:58 PM (1.231.xxx.83)작년겨울 입주 10년차 아파트 중층사는 아줌마랑 실내온도 비교했었는데 진짜 딱 3도 차이 났었어요 ㅎㅎㅎ
22. ᆞᆞᆞ
'16.11.1 11:40 PM (218.48.xxx.170)1층 살다가 탑층10년 가까이 되었는데 저는 만족도가 높아서 다른층에 못갈것 같아요. 아파트 마다 다르겠지만 우리집은 여름에 창문을 열어 놓으면 바람이 많이 불어서 너무 시원해 밤에는 문을 닫고 잡니다. 겨울에 더 추운건 맞아요. 다락방과 다락방문 열면 작은 옥상이 있어서 고요하고 외딴 곳에 사는 것 같아요. 정말 좋아요.
23. ᆞᆞᆞ
'16.11.1 11:40 PM (218.48.xxx.170)살아 볼 것을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