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정에 헌신적인 일본 여자...??? 일본 여자에 대한 허상...

자취남 조회수 : 5,694
작성일 : 2016-11-01 15:33:31
저는 2011년부터 일본에서 거주중입니다.

표본에 한계가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그래도 꽤 많은 표본을 접했다고 자신합니다.

올해 저희 친형이 조만간 결혼할 예정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일본 여자가 착하고 좋다더라는 말씀도 하시면서

일본 며느리 데려오면 환영할거라고 하십니다.

"가정에 헌신적인" 이라는 표현은 대단히 주관적인 부분입니다.

객관적 사실관계를 중심으로 표현하자면

"가정 내 체류시간이 긴" 이라는 표현이 적절해 보입니다.

집에서 살림하는데 밥도 안하고 빨래도 안하면 속된말로 미친년입니다.

이러한 일본여자의 특성을 다른 편에서 바라보면

"맞벌이를 하기 싫어하는" 정도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즉 여성으로서 주체적인 경제활동의 의지가 매우 빈약합니다.

결혼 이후 주부로서 남편 내조하고 자식 보육하는 삶에 자부심이 높은지

아니면 그냥 경제활동 사회활동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건지

일본 여성의 내면은 잘 모르겠습니다.

일본 또한 이혼률이 매우 높은데

중장년 독신 여성층이 사회취약계층의 가장 높은 분포를 보입니다.

단언컨데 이러한 일본 여성의 성향은 꽤 보편적이라고 봅니다.

현대 사회로 진입하면서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변수가 상당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살다보면 예상할 수 없는 일도 무수히 많고 적응해야만 합니다.

인생 계획을 세운다 한 들 절대 그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불과 5년전만 하더라도 기술하나 배우면 평생 먹고산다고 하였지만

중공업 조선업 불황에 그 기술 배운 분들 거리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본인이 열심히 살아도 통제할 수 없는 변수가 생긴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물론 맞벌이가 현대사회의 필수조건은 아닙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쫒아가기 버거운 나약한 여성의 의지는

현대사회에서 상당한 핸디캡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사회는 더 빨라지고 더 많은 변수가 있을 겁니다.
IP : 133.54.xxx.23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글은
    '16.11.1 3:35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일본 여자에게 환장하는 불펜에 쓰세요
    여기는 일본 여자에게 궁금한사람 아무도 없어요

  • 2. TiNNiT
    '16.11.1 3:38 PM (121.138.xxx.11)

    그러한 평에 대해선.. 별다른 의견이 없지만..

    일단 통계상으론.. 한국 내 다문화 가정 중 이혼율이 가장 낮은 게 "한국 남자 & 일본 여자" 부부일걸요..
    반대로 가장 높은 건 "일본 남자 & 한국 여자" 부부구요..

  • 3. ???
    '16.11.1 3:41 PM (121.108.xxx.27)

    맞벌이를 싫어한다고요??
    듣다듣다 첨듣네요
    경제적 여력이 되면 육아에 전념하다가도 파트 뛸 기회가 있으면 슈퍼 레지라도 다니는게 일본 엄마들이던데요?

  • 4. 뭘 아신다고...
    '16.11.1 3:42 PM (42.147.xxx.246)

    일본 여자들이 대체로 바깥일 잘합니다.
    님보다 5배 6배 더 많이 일본에 살고 있어요.

  • 5. ..
    '16.11.1 3:43 PM (175.125.xxx.181)

    슈퍼 레지가 뭔가요?

  • 6. 수퍼 레지
    '16.11.1 3:45 PM (42.147.xxx.246)

    수퍼마케트 계산원 입니다.

  • 7. 녜?
    '16.11.1 3:46 PM (101.181.xxx.120)

    맞벌이를 싫어한다고요??222222

    한국여자만 할까요...

    외국 사는데, 전업비율이 한국여자들이 높아요. 남편직업이 자기 직업이고 남편 월급이 자기 위상이고 자식 학교점수가 본인 인생점수인줄 알고 살던데요?

  • 8. ..
    '16.11.1 3:47 PM (175.125.xxx.174)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 9. 그게
    '16.11.1 3:48 PM (58.140.xxx.82)

    남녀 임금이 평등해지고, 여자의 승진이 제한되는 유리천정이 사라지면
    해결될 문제에요....

    왜 전업주부를 하겠냐구요.....

  • 10. ..
    '16.11.1 3:49 PM (175.125.xxx.181)

    남자들은 맞벌이하면 그렇게 강인한 의지로 집안일 육아는 왜안하는지..

  • 11. 자취남
    '16.11.1 3:50 PM (133.54.xxx.50)

    결혼 후 경력단절

    이혼 후 마트캐셔

    사회취약계층으로 전락

    이러한 코스가 일부의 문제로 받아들이기는

    너무 표본이 많고

    일본사회현상의 단면을 보여주는거라고 봅니다.

  • 12. 저기요
    '16.11.1 3:53 PM (115.140.xxx.74)

    인정할건 인정하자구요.
    한국에도 전업 주부 많지만 일본 주부들이 더 요리나 집안 일에 열심히 인 건 맞는 것 같아요.

    성향도 있고 문화적 이유도 있겠으나,
    요즘 한국 주부들의 관점과 비교해 볼때,
    일본에서는 여성이 전업주부이면서 도시락 챙기는 일이나 집안일이 바르지 못하면
    자기의 책무를 다하지 않는 거라는 생각이 지배적인 듯 해요.

  • 13. 슈퍼 레지는 계산원
    '16.11.1 3:53 PM (126.235.xxx.6)

    일본 사람들은 여자든 남자든 일 하지 않는걸 경멸(?)합니다.
    돈이 되든 안 되든 어떠한 일이든 갖고 있어요.
    아무리 잘 살아도 알바 하려고 해요. 세금 많이 떼이지 않게 시간
    조절해 가면서 해요.
    세금 때문에 시간 오바 된다고 하면 다들 인정하고,.회사에서도 쉬라고 합니다.
    원글 자세하게 읽어보지 않았지만, 일본 사신다면서요.
    그럼 일본 사람들이 얼마나 알바를 많이 하시는지 알건데요.
    우리나라처럼 하루종일 매여 있지 않고.
    일주일에 몇 번 하루에 세네시간정도 알바일이 차고도 넘칩니다.

  • 14. ..
    '16.11.1 3:56 PM (175.125.xxx.174) - 삭제된댓글

    글쓴이는 세네시간 알바는 맞벌이로 안치나보죠. 뭐..

  • 15. 자취남
    '16.11.1 4:04 PM (133.54.xxx.50)

    제가 현재 스키야에서 알바중입니다.

    저 일하는곳에서도 경력단절 후 이혼 후

    알바하시는 분 계십니다.

    제가 30대 중반인데

    제 주변친구들은 대다수가 기혼자이고

    사는 얘기 나누다 보면

    제 또래 기혼여성의 사회적 참여도는

    한국과 일본에 현격한 차이가 있음을 느낍니다.

    출산 후 1년 이내의 친구와이프도 있지만

    한국인 전업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 16. 저기
    '16.11.1 4:09 PM (59.23.xxx.221)

    여기 글쓰는 거 전에부터 봐왔는데요.
    자기생각이 참 확고한거 같아요.
    그게 좋은것도 있지만 내가 보는게 전부는 아니라는거는 알죠?

  • 17. 님 주변이
    '16.11.1 4:11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이상함
    일본여자들 연금수급률 보세요
    일 안하나....

  • 18. 자취남
    '16.11.1 4:12 PM (133.54.xxx.50)

    제 주관적 의견이 아니니깐요.

    사실관계를 바라보는것도 사람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사실은 사실이니깐요.

  • 19. 근데
    '16.11.1 4:21 PM (95.223.xxx.28)

    무근 말이 하고싶으신건지 ...

  • 20. 주변의 단편적인 상황
    '16.11.1 4:29 PM (123.111.xxx.250)

    그들의 주관적인 의견이겠죠

  • 21. ..
    '16.11.1 4:5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일본 여자들이야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고,
    같은 여자로서 전업들 참 딱해요.
    남편, 자식 시다바리 하면서 잉여 소리나 들으려면 몸이라도 편해야 하는데,
    일은 일대로 하고, 욕은 욕대로 먹고.

  • 22.
    '16.11.1 6:17 PM (211.108.xxx.159) - 삭제된댓글

    일본여자들은 취집을 우리나라여자들보다 훨씬 훨씬 당연하게 여깁니다.
    취집하지 못하는 여자는 여자들끼리 루저취급당하기도합니다.
    야들은 동거까지 철저하게 더치하고 평등한 듯 하다가
    결혼과 동시에 수동적인 여성으로 갑자기 변신합니다.
    결혼비용도 거의 남자부담...그나마 여자가 평균 30퍼센트라도 부담하는 한국여자에 비하면
    거의 맨몸결혼이죠.

    그러면 일본 전업이 한국 전업보다 더 열심히 육아, 집안일을 하냐하면..
    그것도 좀 애매합니다.
    '직접'하는 건 한국전업보다 월등합니다.
    한국엄마면 쓸데없이 돈쓰는 일이 맣고 돈으로 사고 어디가고 이렇게 해결한다면
    일본맘들은 직접, 손수하는 부분이 훨씬 많은데..
    일본전업이 해야할 책임을 다한다는 느낌이고, 열성적으로 해대는 건 한국전업이 더합니다.
    요리도 음...한국에서 일본여자의 요리 실력에 대한 환상은 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남편 죽음이나 연금에 엄청 관심많아요.
    나면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내색전혀 없이 상냥한 얼굴로 잘 살아요.
    부부가 걸어가는데 갑자기 차가 달려든다 그런 위기상황이라면
    남편 손 탁 놓고 혼자만 살아나도 전혀 미안함 없는게 일본여자스타일이에요.
    이건 남자도 마찬가지.. 우리나라 부부는 박터지게 싸우면서 미운정 고운정 쌓인다면
    야들은 그냥 책임을 다한다는 분위기.
    그 책임안에 시댁은 아예 존재하지 않죠.

    이혼률이 낮은 건 한국여자 서양남자 이런커플이에요.

    한,중,일 삼국끼리의 국제 결혼은 남녀조합이 어떻든 이혼률이 높아요.
    한남 일녀 커플이 이혼률이 많이 낮은 건 한남일녀 커플의 아주 많은 숫자가 특정종교로
    맺어졌기때문에 이들의 종교정신을 바탕으로 한 방어율도 한몫합니다.
    일본에서 가족도 버리고 한국남자랑 결혼하려는 @@교 신자 여성들을 가족들이
    감금하고 이러다가 사망사건도 었었죠.

  • 23. 자취남
    '16.11.1 8:25 PM (111.97.xxx.110)

    음님의 지적 및 설명이

    매우 정확한 편이라고 봅니다.

    이것은 사회현상에 대한 분석이고

    개인의 주관 또는 선호도와는 관계없습니다.

    동일한 사회현상도 사람에 따라서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한국과의 비교를 통해 잣대를 명확하게 지정한다면

    명백한 경향성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0945 성당다니시는분~~~ 6 새신자 2016/12/19 1,528
630944 일본인과 갈 영등포 맛집 추천해주세요 4 궁금이 2016/12/19 994
630943 올해 방송3사 연예,가요대상 하나요? 취소요망 17 올해 2016/12/19 2,395
630942 정부는 이집트로부터 떠돌이 개 수입불허(서명 동참해 주세요) 13 moony2.. 2016/12/19 1,731
630941 착하지 않은 노무현...이재명. 51 개헌 반대 2016/12/19 2,793
630940 5학년 역사 어떻게 할까요? 12 .... 2016/12/19 1,618
630939 유니클로 히트텍 따뜻하다고 누가 그랬어요? 우띠! 58 하나도안따뜻.. 2016/12/19 23,978
630938 세월호 탄핵용인 확정감 20 기막혀 2016/12/19 4,359
630937 시국이 이런데.. 부엌에 전등불이 꺼놓아도 번쩍번쩍 4 2016/12/19 1,284
630936 휴무중 사람을 구했을때~ 1 꼭~답변 좀.. 2016/12/19 436
630935 그 많은 약은 누가 왜 어떻게 주문했을까 ... 2016/12/19 733
630934 이번 기회에 미란다원칙 없애버려야.. 탄핵절차문제.. 2016/12/19 420
630933 여러부운~~ 산타가 나타났어요~~~ 9 ㅇㅇ 2016/12/19 1,973
630932 남자땜에 약올라미칠지경 14 혈압 2016/12/19 4,122
630931 장가계 패키지 여행~ 10 문의드려요~.. 2016/12/19 4,883
630930 김영재 증인 선서 서명-진료기록부 필적 달라 1 moony2.. 2016/12/19 847
630929 윤종신 선물 3 아정말 2016/12/19 1,675
630928 박용철 박용호 사건 디테일 알고 싶으신 분 2 악마들 2016/12/19 1,505
630927 'JTBC 뉴스룸' 오늘의 엔딩곡-콜드플레이 'A Sky Ful.. 2 ㄷㄷㄷ 2016/12/19 2,470
630926 우리가 알고있는 것 보다 더 무서운 상상 4 무사워 2016/12/19 3,477
630925 칠레 머시기 놈 면상보고.. 6 종자들..... 2016/12/19 2,597
630924 출산선물로 뭐가 더 나을까요?? 12 .. 2016/12/19 2,382
630923 쥬스 생으로 갈아먹는게 더좋나요? 1 궁금 2016/12/19 808
630922 이시국에죄송)토플시험은 한달에 두번 못보나요?? 1 수험생부모 2016/12/19 601
630921 내년 봄이면 3년째 고양이와의 관계 5 고양 2016/12/19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