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집도 둘째들이 눈치 빠르고 영악(?)한가요?

자식 조회수 : 3,148
작성일 : 2016-11-01 12:19:40
애들마다 성향은 다 다르겠지만
저희집은 그러네요..
딸만 둘인데
둘째가 어릴 때부터
엄마와 언니와의 관계를
잘 관찰하고
엄마 성격을 파악한 후
엄마 비위를
자기가 스스로 알아서 맞추는 거 같아요..
엄마 입장에서는
착하고 말 잘듣는 자식이라 예쁜 건 사실이지만
아이 진짜 속마음을
잘 몰라 안타까울 때도 많네요..

IP : 39.7.xxx.1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1 12:21 PM (211.178.xxx.205)

    원래 둘째들이 사회성을 알아서 일찍 깨치죠.
    특히 중간에 끼인 둘째들은 더해요.
    사이에서 살아남아야하니 눈치만 늘고 생활력이 강해지죠.
    집안 모든 식구들의 관심이 첫째에게 집중되고 모든 교육도 첫째에게 올인하다가
    둘째에겐 시들해지잖아요. 둘째는 태생적으로 그래서 결핍같은걸 갖고 키워지는것같드라구요.
    그사이에서 살아남야아하니 알아서 모든걸 하게되요 자연스레.
    공부도 어깨너머로 배우구요.
    제가 장본인이라 너무너무 잘압니다.

  • 2. ..
    '16.11.1 12:21 PM (210.217.xxx.81)

    셈은 확실히 빠르더라구요 ㅎㅎ

  • 3.
    '16.11.1 12:23 PM (180.70.xxx.154)

    저도 딸만 둘인데요
    첫째는 순둥이 둘째는 어려서는 꼴통이였죠
    언니도 이겨먹으려하고 고집이 쎄서
    엄청나게 혼나도 안고쳐지더니
    클수록 이쁜짓을 하네요

  • 4. 울집
    '16.11.1 12:24 PM (121.179.xxx.246)

    우리집 둘째는
    정말 정말 눈치가 둔치,
    엄마 언니 성향 파악은 개뿔이고
    제상태 파악도 잘못해요
    혼자 하는일은 잘해요
    지난해에 수능도 잘봐서 가고 싶은 학교도 갔고
    그러는데 영악하고는 거리가...

  • 5. ...
    '16.11.1 12:24 PM (125.180.xxx.181)

    영악한거는 성향차이인것같고 확실히 눈치는 빠른것같아요

  • 6. ㅣㅣ
    '16.11.1 12:25 PM (175.209.xxx.110)

    저도 자매중 둘째인데...맹하고 눈치없어요 ㅠ 사바사인 듯

  • 7. 아이의
    '16.11.1 12:29 PM (118.223.xxx.236) - 삭제된댓글

    진짜 속마음은 사랑받고 싶다 일 거에요.
    둘째들은 어릴때부터 속에 크고작은 상처가 많아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스스로 터득하는 거죠.
    제 둘째딸도 어렸을 때는 물론이고 성인이 된 지금도 엄마한테 너무나 곰살맞은 딸인데
    엄마인 저는 둘째한테 많이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을 늘
    갖고 있네요.

  • 8. ㅎㅎ
    '16.11.1 1:45 PM (210.109.xxx.130)

    둘재가 확실히 자기꺼 잘 챙기고 생활력 강함.
    엄마아빠 관심 못받고 혼자 생존하려면 어쩔 수 없어요.
    제가 둘째라서 잘알아요^^;;
    근데 이런 경우는 동성중 둘째인 경우이고, 혼성의 둘째는 또 다르더라구요~

  • 9. 공평
    '16.11.1 2:02 PM (58.151.xxx.100)

    공평하게 둘다 넘칠만큼 사랑해줄 수 있어야...
    두 자매 키우는 거 보면
    첫째는 태어나서 두세살까지 사진빵빵한 앨범이 두권이나.. 사진마다 예쁜옷에 들꽃 한다발씩 들려있고
    둘째는 앨범 한권인데 8장 정도 사진 붙이다 말고 휑 ;;
    똑같이 예쁜 옷을 사줘도 첫째는 가장 예쁜 브랜드 대표디자인을 골라 입히고, 둘째는 똑같은 디자인인데 색깔만 다른걸로. 이렇게 하면 같은 옷 같은 가격이어도 언니는 가장 예쁜 걸 입고 둘째는 언니가 입은걸 피하는 느낌의 두번째로 예쁜 옷을 입은 셈이 되는 거죠.
    둘째라는 게 좀 그런 위치.

  • 10. 저 둘째
    '16.11.1 2:38 PM (175.209.xxx.82)

    딸2 아들1에 끼인 둘째입니다.
    부모님이 최~대한 공평하게 키우려 하셨다만은
    그래도 자라며 서러운 것 많았네요..

    저요? 지금도 옷욕심은 진짜 많아요;
    맨날 저는 물려입던 신세였거든요.
    새옷은 명절에만 사줬던 듯요.

    공부도 열심히 했어요, 결과는 크게 좋진 않았지만..

    둘째는 어쩔 수 없습니다.
    좀 더 사랑으로 키워주세요

    옷 같은거 애들도 다 압니다;; 새옷 예쁜거 똑같이 사입혀주실 수 있음 그렇게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3553 강아지가 방귀 뀌었어요ㅠ 4 하하 2016/11/03 1,994
613552 헐 정유라 아들 이름이 30 ㅇㅇ 2016/11/03 52,162
613551 고양이 쉬할 때 소리 나나요? 4 ... 2016/11/03 1,110
613550 박근령 남편 얘기 들어보니 ㅇㅇ 2016/11/03 1,857
613549 알로에젤 3년된거 쓰면 안되나요? 5 질문 2016/11/03 1,294
613548 엄중한 현실이 점점 가쉽거리가 되어가는 느낌 3 ........ 2016/11/03 590
613547 아래 홍승희양- 세월호관련해서 처벌받게 생겼네요. 서명참가부탁드.. ㅠㅠ 2016/11/03 795
613546 박근혜 당장 감옥에 쳐넣어야 하지 않나요 5 행동하는 양.. 2016/11/03 1,355
613545 [속보] 안종범도 긴급체포…"범행 부인, 증거인멸 우려.. 5 @@ 2016/11/03 2,311
613544 최순실 대역 의혹..블로그글 20 ㅠㅠ 2016/11/02 6,785
613543 이 시국에 영어 질문 하나만 드립니다.... 1 ........ 2016/11/02 497
613542 임신 9주 시아버지 팔순 가야하나요? 42 첫아이 2016/11/02 8,825
613541 필독)홍승희양을 아십니까? 서명좀 부탁합니다! 29 ... 2016/11/02 3,163
613540 야심한 밤에 닭 잡아먹고 싶어서 잠이 안 오네요 6 @@ 2016/11/02 881
613539 저희 직원들 급여 평균 200_400 넘어요. 7 bara 2016/11/02 4,109
613538 59.7 운동후 59.7 ㅠㅠ 5 민희 2016/11/02 1,411
613537 새누리당 인간들 그러고보면 참 웃겨요. 4 쳐죽일놈들 2016/11/02 750
613536 집 구하다가 남친과 싸웠는데요 40 ... 2016/11/02 14,092
613535 이승환옹 처럼은 못하지만 4 eoin 2016/11/02 983
613534 경북대 커뮤니티가 분석한 유승민 쓰레기설 12 불펜펌 2016/11/02 5,474
613533 공항가는길 왜케 잼있죠? 6 ㅇㅇ 2016/11/02 5,165
613532 정신못차리는 중딩아들 6 언제나 2016/11/02 2,092
613531 국가가 기소한 세월호 잠수사. . jtbc뉴스룸 4 bluebe.. 2016/11/02 1,460
613530 쇼핑왕 루이..다음주 15회가 끝? 1 근데 2016/11/02 2,906
613529 최순실과 빅근혜는 정신적 쌍둥이 by 김어준의 파파이스 8 .. 2016/11/02 2,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