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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국 중립내각의 책임총리로 를 강력 추천한다.

꺾은붓 조회수 : 920
작성일 : 2016-11-01 09:50:09

거국 중립내각의 책임총리로 <손석희>를 강력 추천한다.


  도대체 더 이상 망가질 수가 없도록 망가져 세계의 조롱거리가 된 국가의 품격과, 국민의 상상을 초월하는 배신감과 허탈감, 앞으로 휘몰아칠 혼란을 무슨 재주로 어떻게 수습을 한단 말인가?

  외국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서구에서 “어느 나라 사람이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도저히 한국 사람이란 말을 못 하고 그 나라 말을 못 알아듣는 척 머뭇거리거나, 우리가 가장 혐오하는 일본사람 행세를 해야 할 지경이니 이게 희극인가? 비극인가?

  오죽했으면 막말이라면 세계에서 따를 자가 없는 미국의 대선후보 트럼프마저 같은 여성정치인이라고 박근혜를 빗대 힐러리를 몰아대겠나?

  박근혜는 한국의 추락을 넘어 자신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세계여성정치인의 위상을 떨어트리고 앞길을 막는 물귀신이 되었다.


  최순실-박근혜의 국정농단

  청와대에서 밀려나는 김재원은 박근혜를 “외롭고 슬픈 대통령”이라고 국민들보고 도와달라고 했지만, 아직도 상황파악을 제대로 못한 참으로 눈치라고는 손톱만큼도 없는 망발이 아닐 수 없다.

  그래 지금 이 상황이 국민이나 여야정치권을 향해 박근혜를 도와달라고 할 때인가?

  한 없이 외롭고 주체할 수 없이 슬픈 사람은 오히려 5천만 국민이다.

  박근혜가 외로운 것이야 친일매국노 출신인 아비와 역시 내 노라 하는 매국노 집안의 딸을 어머니로 태어나 둘이 똑같은 방법으로 비명횡사했고, 피를 나눈 동기간들과 스스로 원수지간 같이 지내고, 중뿔나게 처녀(?)행세를 하느라고 결혼을 안 해 가정을 스스로 꾸리지 않았으니 외로운 것은 사실이로되 이는 물려받은 가문의 유산과 박근혜 스스로가 불러온 자업자득의 외로움이고, 지금 박근혜는 광화문 광장에 날이 시퍼렇게 선 작두를 옆에 놓고 삼베옷 입고 거적 둘러쓰고 산발을 하고 목을 길게 늘이고서 석고대죄를 하여도 시원치 않을 판에 슬플 겨를이 어디 있나?


  이 상황!

  박근혜와 최순실은 오로지 가해자일 뿐이고, 여권은 박근혜난정의 공범이자 전위대이고, 야권은 그런 청와대와 집권여당을 철저히 감시감독하지 못한 방관자다.

  국민은 오로지 피해자일 뿐이다.


  거국중립내각과 책임총리

  법 좋아 하는 분들이 가능/불가능은 따져 보시기 바란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다.

  지금 어디서부터 나온 이름인지는 몰라도 <김종인>, <손학규>, <김병관>등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 같으며, 모두다 겉으로는 손 사레를 치거나 표현은 안 해도 속으로는 군침을 삼키고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3인이 걸어온 정치행보를 볼 때 김종인은 도대체 갈피를 잡을 수가 없는 사람이고, 손학규는 김종인보다는 덜 해도 역시 갈피를 잡을 수가 없고 항상 양지만 쫒아 다닌 사람이고, 김병관에 대하여는 잘 아는 바가 없어 생략한다.

  김종인, 손학규 둘 중 누가 책임총리가 되어도 이 난국의 수습보다는 책임총리라는 직책을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그리고 셋 다 이미 정치권에 발을 들여 놓은 기성정치인으로 “거국”이나 “중립”과도 거리가 멀다.


  거국중립내각의 책임총리는 적어도 50%이상 국민의 절대적 지지가 있어야 “거국”이라는 뜻에 어긋나지 않고, 그럴만한 식견과 지혜가 있어야 하고, 결단성과 용기가 있어야 하고, 고매한 인품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즉,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자기 목숨을 바칠 각오가 되어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책임총리직을 절대로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채우는 발판으로 삼지 않을 그런 사람이어야 된다.

  지금 여야 정치권 어디를 돌아다 봐도 적합한 인물을 찾기가 힘들다.

  이명박-박근혜 9년 동안 정치권이 썩고 썩어 정치인 모두가 함께 썩어버려 이런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다.


  손석희!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한가?

  어떤 면에서는 오늘의 이 혼란을 불러온 제1 장본인이다.

  하지만 이 혼란은 언젠가는 터져야 할 시한폭탄 같은 것이, 박근혜의 모르쇠와 치마폭에 가려 지금까지 수면아래 잠복해 종양을 점점 더 키우고 있다가 마침내 손석희에 의해 터졌을 뿐이다.

  1초라도 빨리 터지는 것이 그나마 나라의 추락과 국민의 분노를 예서 멈추게 하고, 박근혜와 집권여당의 비극을 최소화 하는 길이었다.


  이번 사태를 불러온 빼도 박도 못할 증거인 컴퓨터가 만약 다른 언론사에 들어갔다면 어찌 되었을 지를 생각해 보면 손석희라는 사람을 판단하는 의미 있는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지상파(kbs, mbc, sbs)에 그 컴퓨터가 전해졌다면 컴퓨터는 벌써 잿가루가 되었을 것이고 그것을 입수한 방송국 직원의 입에는 철 자물통이 3중 4중으로 채워졌을 것이고, jtbc가 아닌 다른 종편사에 들어갔다면 해당직원은 지상파방송의 예와 다르지 않고 방송사 경영주는 그 컴퓨터를 볼모로 더러운 정권과 밀고 당기며 흥정을 하기에 바빴을 것이다.

  종편방송이 정치권과 어찌 놀아났는지는 지난번 이석수 특별감찬관과 우병우 사태 때 이미 보지 않았는가?


  이래도 jtbc와 손석희의 평가에 인색할 것인가?

  jtbc와 손석희는 160명이 넘는 야당의원이 못한 일을, 백만 촛불이 못한 일을 뉴스 <한 꼭지>로 해내고 말았다.

  손석희는 1956년 생으로 너무 젊지도 늙지도 않고 나이로서도 딱 알맞은 연배다.

  그리고 그가 정치에는 전혀 경험이 없는 것을 트집 잡는 사람도 있겠지만 오랜 기자와 앵커로서 정치권을 보는 눈은 누구보다도 정확하고 예리하다.

  그가 정치에 욕심을 냈다면 벌써 다선의 국회의원이 되었을 수가 있고, 감투에 군침을 삼켰다면 여러 번의 장관을 거쳐 총리를 역임했을 가능성도 많다.

  하지만 그는 정치권의 온갖 회유와 유혹에도 흔들림 없이 언론인의 길을 지켜왔다.

  바른 언론이 있어야 정치권의 파수꾼 역할을 할여 국가가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다는 그 신념하나로 언론인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왔다.

  지상파나 종편 중 한 두 언론사만 jtbc의 반에 반만 같았어도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정치권이 모두 나서서 손석희에게 책임총리를 맞아 줄 것을 요청해도 손석희는 손 사례를 칠 것이다.

  하지만 정치권이 읍소를 하고, 그래도 안 되면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그래도 안 되면 반강제로 모셔서라도 그가 책임총리를 맞게 하는 것이 이 난국을 가장 빠르고 명쾌하여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수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손석희 본인으로서도 국민들의 간절한 바램을 저버리지 말고 국민의 부름에 화답하는 것이 국민 된 도리이자 의무이다.


  혹자는 박근혜정권과 여당을 빠져나올 수 없는 구렁텅이에 몰아넣었으니 손석희는 “중립”이 아닌 “야당 편”이라는 주장을 펼 수도 있을 것이다.

  천만에!

  이번 파동의 제1 수혜자는 5천만 국민이지만, 제 2의 수혜자는 바로 박근혜와 집권여당이다.

  이게 여기서 터지지 않고 곪을 대로 곪았다 박근혜 퇴임 뒤에 터졌다면  박근혜의 뒷일은 차마 말 할 수가 없고, 새누리당은 해체의 운명을 맞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나마 박근혜의 죄업을 여기서 멈추게 해 죄의 누적을 이쯤에서 마감하게 했고 새누리당으로 하여금 개과천선할 기회를 주었으니, 손석희는 박근혜나 새누리당으로서는 구세주나 다름없다 할 것이다.


  결자해지라고 했다.

  이번 사태를 터트린 제1장본인이 손석희다.

  뒷마무리도 손석희가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손석희씨!

  국민의 부름에 따르시라!

  이 난국을 수습하고 난 뒤에 언론인으로서 더 큰 일을 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그 뒤에 또 국가와 민족을 위해 할 일도 많다.

  흔쾌히 국민의 부름에 따르시라!

IP : 119.149.xxx.2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1 9:53 AM (211.204.xxx.144)

    손석희의 정의로움과역량에 대해 딴지 걸 사람은 없을리아 생각하지만,
    언론에서의 역할도 총리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아니 한시직인 총리보다 더 중요합니다.

  • 2.
    '16.11.1 9:54 AM (121.131.xxx.43)

    지금은 이런 글 올릴때가 아닙니다.
    샴페인을 먼저 터트리는 경거망동은 하지 맙시다.
    아직 갈 길이 멉니다.

  • 3. .........
    '16.11.1 9:57 AM (66.41.xxx.169)

    손석희씨는 절대로 정치 안한다고 했어요.

  • 4. ...
    '16.11.1 9:58 AM (69.127.xxx.232)

    손석희씨가 보고 웃겠네요. 각자 본분에 충실합시다.

  • 5.
    '16.11.1 10:17 AM (117.123.xxx.109)

    손석희님
    너무 훌륭한 분입니다
    그러나,
    석희님 본인이 하고싶어 하는 일
    남들은 쉽게 못하는 일
    하도록 그냥 둡시다
    설레발 치지 마시고...

  • 6. 탱자
    '16.11.1 10:17 AM (118.43.xxx.18)

    손석희는 노무현과 함께 삼성좌파입니다.

    차라리 화끈하데 이재용을 시키지 그래요...

  • 7. ***
    '16.11.1 12:05 PM (211.228.xxx.28) - 삭제된댓글

    그럼 언론은 누가 지키나요??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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