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나와서 절친한 친구 사귀신분 있으세요?

.... 조회수 : 6,417
작성일 : 2016-11-01 00:44:20
대학교도 어느정도 순수함이 있고 사귐에 있어 적극적으로 열린 마음이니 제외하구요
순전히 사회요
학원 동호회 직장 알바 등등이요
불가능하다는 말이 많죠
사실 어릴때 사귄 친구랑도 안맞아서 고민하고 싸우는게 다반사니까요
우울하네요
IP : 111.118.xxx.7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제가
    '16.11.1 12:47 AM (211.245.xxx.178)

    어떤 사람의 진짜 친구가 될맘이 있나 없나 살펴봤더니, 제 그릇이 타인을 담을 그릇이 못되더라구요.
    내 남편도 가끔 밉고 싫고, 내 자식도 나 힘들게하면 미울때가 많은데 하물며 남이야 말해뭐해요.
    그래서 저는 타인에게도 바라지않습니다.
    가끔 생각나면 같이 차한잔하고 맛있는 밥 가끔 먹으면 그만이지 더는 안바래요.
    좀더 친한가 안친한가 그 차이고, 자주 만나냐 가끔 만나냐 차이뿐이지,아무리 친한 친구도 일정 수준이상 가까워지는건 힘들더라구요.
    제 사고가 다른 사람과 좀 다른가봐요.ㅎㅎ

  • 2. ,,,,
    '16.11.1 12:50 AM (111.118.xxx.72)

    가끔 생각나면 차 한잔 맛있는 밥 이것도 저한텐 힘드네요
    제가 매력이 없나봐요... 일 관두고나서 헤어지고 나면 다시 만난적 없어요....

  • 3.
    '16.11.1 12:58 AM (1.243.xxx.3)

    첫댓글보니 저도 그릇이 작음서 남탓하리도 했네요. 반성하게 되요.
    사회에서만나 10년넘게 연락하는 친구들 2~3명있어요. 나머진 3~5년안에 소원해지더라구요.
    그리고 40넘으니까 에너지가 딸려요. 그래서 저도 먼저 연락하기가 쉽지 않네요.

  • 4.
    '16.11.1 1:15 AM (210.221.xxx.239)

    학교 친구는 없는데 동호회에서 만난 20년 넘는 지기들이 있습니다.
    오늘 만난 지인은 시국미사때 만난 사람이에요.

  • 5. ....
    '16.11.1 1:39 AM (58.226.xxx.169)

    여행 가서 만난 친구들이요.
    같은 장소, 같은 여행 스타일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른가,
    정치성향, 라이프 스타일, 대인관계를 바라보는 관점들이 잘 맞아요.
    아직 5년 정도 밖에 안 됐지만 너무 소중해요.
    자주 안 만나는 친구도 포함 된다면 동호외에서 만난 친구들도
    십년 넘게 연락 하고 잘 지내요.

  • 6.
    '16.11.1 1:44 AM (121.190.xxx.146)

    사회 친구는 확실히 학교 친구보다 적긴 하지만
    나름대로 고충을 나누고 대화가 오히려 잘 통하기도 하고 해서
    사회 친구도 사귀었네요
    친구는 자신이 얼마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가... 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이것도 또한 운이기도 해요 ^^;; 좋은 사람이 좋은 친구가 되니까요.

  • 7. 랄라리요
    '16.11.1 2:33 AM (175.223.xxx.44)

    남편요. 처음 만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계속 베프예요. 다른 사람은 따라올 수가 없어요.
    남편에게도 제가 베프라서 한번도 주말에 저 두고 나간적이 없네요

  • 8. 친구...
    '16.11.1 2:36 AM (188.154.xxx.64)

    학교든 사회든 진짜 오래오래 친구 하긴 쉽지 않은것같아요.
    전 10년 넘은 친구로는 동창 2 사회 친구 넷...그리고 만난지 7년 되어 가는데 아직도 질리지 않고 보고 싶고 말이 넘 잘 통하는 (보통 3~4년 넘으면 꼭 실망 하게 되고 질리게도 되는데 말예요) 친구 둘.
    이 사람들이란 평생 갈것 같아요.
    친구, 필요 없으시단 분들도 있던데 참 소중한거 같아요.


    친해도 예의 지키고 배려 하고 함부로 대하지 않고 뭣보다 나의 좋은 모습을 보이려(꾸미라는게 아니라) 보이려 노력하는게 중요한거 같구요.

  • 9.
    '16.11.1 2:39 AM (125.182.xxx.27)

    절친이라고하기엔 나이먹고오글거리고 그냥온갖말편하게하고고딩처럼깔깔거리며웃는친구는있네요

  • 10. ㅎㅎㅎ
    '16.11.1 2:41 AM (211.108.xxx.216)

    드라마 팬질 하다 만난 친구들 거의 십 년째 만나요.
    서로 다른 경험과 성격과 신앙을 뛰어넘어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베프들이 됐어요.
    반면 안 맞는 친구는 10대 시절부터 30년을 어울려 다녀도 결국 안 맞더군요.
    이런 저런 명제로 미리 벽부터 쌓지 마시고 마음 열고 만나보세요.
    안 맞으면 그냥 안녕 하면 되지 원망할 것도 없고요.
    나이 들면서 인간관계에 갖던 부담과 미련을 내려놓으니
    정리할 인연은 정리하고, 더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에 내 시간과 정성을 쏟을 수 있게 되었어요.

  • 11. ㅇㅇ
    '16.11.1 3:16 AM (223.62.xxx.146)

    직장 베프 한명있어요
    그 친구나 저나 공통점은 따지고들지 않는다는거예요
    (각각 성격은 원래 안 그런데, 둘이서의 관계에서만 그렇다는)

    그러다보니 매사 너무 편하고 좋아요
    그렇게 시작하다보니 관계를 나아감에 있어 의도적으로 더 그렇게 유도하게 되고..

  • 12. 네 꽤 있어요
    '16.11.1 4:46 AM (208.54.xxx.247)

    예전 하이텔 동호회에서 만난 절친, 직장에서 만난 친구, 모 다수 팬질하다가 만난 친한 언니 등등 꽤 많아요. 베프 중에 제일 구멍인 시기가 대학 동창들이네요. 고등/재수 때 친구들은 지금껏 꾸준히 만나는 애들이 꽤 있는데 대학 4년 내내 같이 다닌 4인방 중 만나는 애가 없어요.

  • 13. ㅇㅇ
    '16.11.1 6:57 AM (1.229.xxx.52)

    직장 동기중 같은 조 사람들이요
    3개월간 합숙하고.. 그후에도 신입시절 함께 회사욕하며 버티게 해줬죠ㅎㅎ

  • 14. ...
    '16.11.1 7:48 AM (14.32.xxx.83)

    전 직장에서 절친을 만났어요.
    덕분에 직장생활이 넘 즐거웠고 서로 도움도 많이 됐어요.
    5년 정도 다니다 전 퇴사했고 그 친구는 현재까지 재직중인데 지금도 아주 친해요.
    만난지 20년 정도 됐는데 둘 다 결혼했지만 서로를 소울메이트라고 부를 정도로 친자매같은 사이에요.
    제가 운이 좋았죠.

  • 15. 있어요
    '16.11.1 8:54 AM (59.14.xxx.80)

    있어요. 저도 직장에서 만난 친구랑 20년 가까이 되었는데,
    바늘하고 실이라고 불릴만큼 잘 붙어다녀요.
    그 친구 통해서 동갑내기 친구들 만났는데 그 친구들하고도 몇달에 한번은 꼭 같이 놀러갈만큼 친해요.

    나이들어서 친구를 못사귀지는 않는데, 유지하는게 힘든것 같아요.
    새친구를 유지하는것 뿐아니라, 고딩친구도 찢어지는 경우가 많잖아요.

    친구 유지하는것도 노력을 해야하더라구요. 내가 손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유지못해요.
    또한 너무 퍼주면서 사귈려고 하면, 그걸 이용해먹는 사람만 붙더라구요.
    적당히 내어주되, 그걸 따먹으려고만 하는 사람은 쳐내는게 나은것 같아요.

    좋은 사람을 만나면, 조금 내가 더 내어주어도 괜찮더라구요. 진짜 좋은 사람은 정말 만나기 힘들어요.
    나랑 100% 딱맞는 사람은 세상에 없는것 같아요. 친구들마다 장단점이 있어요.
    자주 보면 좀 안맞는다 싶은 사람은 기간으로 조절해요. 간만에 보면 누구나 다 반가우니까요.

    사설이 길었는데, 어쨌든 친구도 많이 노력해야한다...나이들면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는데,
    인간관계는 다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기대는 줄이고, 도움은 상대가 청하면 언제든지 활짝...

    그리고 내 주변에 좋은 사람이 없다...난 인복이 없나봐 가 아니라
    사실은 내 성격이 사람들을 쫓는게 아닐까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듯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3483 김종대 "朴정부, 일본을 '사실상의 지도국'으로 인정&.. 7 후쿠시마의 .. 2016/11/03 641
613482 고 1 상위권 학생들은 하루 스마트폰 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나요.. 1 2016/11/03 667
613481 청와대에서 이대에 직접 압력을 넣어서 아마 2016/11/03 1,271
613480 2016년 11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11/03 388
613479 삼성은 순시리딸에겐 말을 사주고 백혈병으로 사망한 23살 여직원.. 6 moony2.. 2016/11/03 2,132
613478 미국 대선은 인형극..과두집권층이 지배하는나라 8 힐러리오바마.. 2016/11/03 805
613477 둘은(순실,ㄹ혜)는 이 엄청난 일들이 영원히 묻히거라고 생각했을.. 1 새눌 해체 2016/11/03 1,126
613476 그네는 마이동풍, "일방통행 개각, 국민의 마지막 희망.. 1 흔들흔들 2016/11/03 522
613475 혹시 서천석 마음연구소 전화번호 아시는 분 부탁합니다 4 혹시 2016/11/03 1,462
613474 [단독]'최순실 31시간' 은행 창구서 돈 빼갔다 30 모리양 2016/11/03 13,359
613473 발열내의는 의미 없어요. 좀 따뜻한 내의 없을까요 8 duck 2016/11/03 2,311
613472 기프티콘으로 받은 홀케이크 (질문) 2 하야하라 2016/11/03 599
613471 이와중에 죄송) 이사좀 싸게 가려다가 밤을 꼴딱새워 짐쌌네요ㅠ.. 7 나만의장단 2016/11/03 1,820
613470 한글 네모안체크표시 어떻게 하나요? 6 감사 2016/11/03 9,856
613469 미국의 최순실사태.. 미국의 진짜주인은 누구? 7 민주당힐러리.. 2016/11/03 2,471
613468 똑똑한 진보땜에 손해보는 협상 1 유리한 협상.. 2016/11/03 516
613467 최순실이 독일로 빼돌린 돈... 5 모리양 2016/11/03 2,053
613466 얼마 전에 버터핑거 찾으신 분들~ 버터핑거 2016/11/03 832
613465 최순실 대역 분석...ㅎㄷㄷ 1 ㄷㄷㄷ 2016/11/03 2,866
613464 영화속 크리스머스노래좀 찾아주세요 please~~ 2 가박사 2016/11/03 361
613463 수험생 선물 뭐가 좋을까요.. 6 외숙모 2016/11/03 932
613462 최순실 대역..기사 떴어요 26 녹화조사안하.. 2016/11/03 22,465
613461 청와대 주요업무가 무엇인지 알기는했던건지? 앵거 2016/11/03 238
613460 교사는 7급대우공무원인데 7 ㅇㅇ 2016/11/03 4,588
613459 이정현은 어쩌다가 박근혜의 개가 된거예요? 7 현시국 2016/11/03 3,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