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와서 보니
방 두개가 미닫이 문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남편 서재와 딸 아이방인데 두방을
분리하는 의미로다가
암막 블라인드 설치 했어요
이사올때 이것저것 설치해주는 이동 인테리어 아저씨한테 콤비 블라인드 120만원어치 설치받고
문 말굽 각종 선반도 이것저것해서 30만원 어치 설치받고 그랬어요
아주 싼건 아닌거 같지만 딱히 아는 사람도 없고해서 그아저씨 다시불렀어요
방하나 한쪽 벽만 암막 불라인드 설치할까 콤비 블라인드 설치할까 고민하다가
일산 그 아저씨께 사이즈 재 가게 하고
3일쯤 후에
문자로 "콤비 블라인드 말구요
그냥 아이보리색 암막 블라인드로 암막이 되는것으로 해주세요" 했죠
(전 롤스크린 생각한거죠)
아저씨가 무뚝뚝하고 별로 끼워주는것도 없고 해서
그냥 통화하기 귀찮기도 하고 문자로만 하고 말았어요
콤비블라인드는 15만원이라고 하더니
암막블라인드는 가격이 29만원이라더군요
전체 다 가리니 더 비싼가보다 하고 하고 있었어요
근데 오늘 가져 온걸 보니 콤비로 해온거예요
암막 콤비라며 가격도 거의 두배인데
빛이40프로는 새나오네요
전혀 암막이 아니예요
제가 이게 아니잖아요 했더니 미안하다고 하면서 갔어요
퇴근한 남편이 노발대발하며
전화번호 달라고 하는데
소리지르고 흥분하는 스타일이어서
일단 하루 두고보자하고
고민중입니다
남편은 그사람이 다시 새로 암막확실한걸로 해줘야 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사람이 그럼 손해보고 또 새로 해줘야 하는건데
다른사람이 피해보는것도 원하지 않거든요
어찌해야할지 맘이 무겁네요
이런경우 어떻게들 하시나요?
새로 해달라고 하나요?
그냥 돈주고 새로 하나요?
인터넷 암막 롤스크린은 하나 6만원 두개로 나누니 12만원이면 살 수 있네요
남편몰래 그렇게 할까 고민중이예요
돈도 없는데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