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세상 천지에 내 짝은 없나봐요.
얼마전 남자한테 차이고
소개팅으로 5번 만난 남자도 뜨뜻미지근 시들시들
선 본 남자는 만나서 얘기할때는 웃고 잘 떠들다가 돌아서고 나면
잘 들어갔냐는 말 한마디없어 쌩~
제가 스펙을 따지는거도 아니고
그냥 나 괜찮다해주는 사람이면 그 뿐인데..
그렇게 열심히 노력해도 안되는거 보면
저는 안될 놈인가봐요.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외모가 문제인건지, 직업이 별로인건가..
아니면 다 문제인건가.
결혼이야 좀 더 늦게한다 쳐도
더 늦으면 아이 하나 얻는것도 힘들어질텐데
마음이 말이 아니게 너덜너덜 만신창이가 된 거같아요.
어제 선 본것도 망해서 오늘은 도저히 자리에서 일어날 힘조차 없어서 누워있어요. 출근도 못하고 ㅎㅎ
그냥 주절거려봤습니다.
1. 따뜻한 커피
'16.10.31 10:53 AM (183.109.xxx.87)그 기분 뭔지 알거 같아요
특히나 오늘같이 스산한 날엔 더 비참하죠
살다보면 그렇게 꼬이는 시기가 있어요
그러다가 건강까지 나빠지면 더 서러워요
그러니 사우나부터 가시고 맛있는 점심 챙겨먹고
건강 잘 챙기시면서 기분전환이 될만한 뭐라도 하세요
저도 그런 몇년을 보냈는데 지금 애들하고 지지고 볶고 살아요
살다보니 또 남자가 줄줄이 인연되서 만나고 연애하고 그런시기가 오더라구요2. 쓰니님 젊어요
'16.10.31 11:16 AM (114.201.xxx.159) - 삭제된댓글저도 그때 마음이 허하고 소개팅마다 안되고 그랬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제가 밀당을 못하고 지나치게 철벽녀였어요ㅠㅠㅠ ㅋㅋㅋㅋ
믿을만한 마음터놓을 사람들에게 물어보세요
답이 나올수 있더라고요
저는 29살부터 제가 늦었다 생각했는데...
제주위 35 36도 흔하고...
요새 30대 후반 40넘어서도 종종 있어요
지금은 사정이 있어 결혼은 포기했지만
제가 나이 자괴감에 빠져 지레 소개팅 때 위축되고
상황이 악화되어 이젠 결혼을 포기하게 되니...
알겠어요
님 아직 33이면 한창 소개팅 하고 연애할때에요~!!
힘내세여~!!^^3. ㅇㄴㄴ
'16.10.31 11:20 AM (175.209.xxx.110)어차피 인연 있으면 나이 먹어도 좋은 인연 만나고 젊어서도 그지같은 인연 만나요. 나이 하나라도 어려야 결혼잘한다? 확률? 그거 다 의미없구요 ㅋ 다 자기 팔자에요. 너무 조급해하거나 속상해하지마세요. 엄청 좋은 인연 오려고 기다린다 믿으세요~
4. 음
'16.10.31 11:22 AM (49.143.xxx.152)님 힘내세요..
그러다 남자 어느순간 막와요..
근데 자신감없으신거아니에요? 리액션많이하시고
건강을 위해서도 운동 하나 하시구요..
주변 친구들보니 pt받고 엄청 예뻐지니까 자신감도
많이 생기더라구요
오늘 이왕출근안하신거
책들고 커피숍가셔서 따뜻하고 달달한것 드시구요
기분전환 좀 하세요~~^^
시간있으실때 속눈썹같은것두 연장하시고
그럼 빠른시간에 달라보이실것 같아요^^ 화이팅5. ㅇㅇ
'16.10.31 11:24 AM (49.142.xxx.181)자식을 얻는걸 포기하면 마음이 많이 여유로워질겁니다.
그따위 말도 안되는 남자들하고 나불거릴 필요도 없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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