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세상 천지에 내 짝은 없나봐요.

.. 조회수 : 1,083
작성일 : 2016-10-31 10:49:28
내년에 34세.
얼마전 남자한테 차이고
소개팅으로 5번 만난 남자도 뜨뜻미지근 시들시들
선 본 남자는 만나서 얘기할때는 웃고 잘 떠들다가 돌아서고 나면
잘 들어갔냐는 말 한마디없어 쌩~
제가 스펙을 따지는거도 아니고
그냥 나 괜찮다해주는 사람이면 그 뿐인데..
그렇게 열심히 노력해도 안되는거 보면
저는 안될 놈인가봐요.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외모가 문제인건지, 직업이 별로인건가..
아니면 다 문제인건가.
결혼이야 좀 더 늦게한다 쳐도
더 늦으면 아이 하나 얻는것도 힘들어질텐데
마음이 말이 아니게 너덜너덜 만신창이가 된 거같아요.
어제 선 본것도 망해서 오늘은 도저히 자리에서 일어날 힘조차 없어서 누워있어요. 출근도 못하고 ㅎㅎ
그냥 주절거려봤습니다.
IP : 222.116.xxx.1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따뜻한 커피
    '16.10.31 10:53 AM (183.109.xxx.87)

    그 기분 뭔지 알거 같아요
    특히나 오늘같이 스산한 날엔 더 비참하죠
    살다보면 그렇게 꼬이는 시기가 있어요
    그러다가 건강까지 나빠지면 더 서러워요
    그러니 사우나부터 가시고 맛있는 점심 챙겨먹고
    건강 잘 챙기시면서 기분전환이 될만한 뭐라도 하세요
    저도 그런 몇년을 보냈는데 지금 애들하고 지지고 볶고 살아요
    살다보니 또 남자가 줄줄이 인연되서 만나고 연애하고 그런시기가 오더라구요

  • 2. 쓰니님 젊어요
    '16.10.31 11:16 AM (114.201.xxx.15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때 마음이 허하고 소개팅마다 안되고 그랬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제가 밀당을 못하고 지나치게 철벽녀였어요ㅠㅠㅠ ㅋㅋㅋㅋ

    믿을만한 마음터놓을 사람들에게 물어보세요
    답이 나올수 있더라고요

    저는 29살부터 제가 늦었다 생각했는데...
    제주위 35 36도 흔하고...
    요새 30대 후반 40넘어서도 종종 있어요

    지금은 사정이 있어 결혼은 포기했지만
    제가 나이 자괴감에 빠져 지레 소개팅 때 위축되고
    상황이 악화되어 이젠 결혼을 포기하게 되니...
    알겠어요

    님 아직 33이면 한창 소개팅 하고 연애할때에요~!!
    힘내세여~!!^^

  • 3. ㅇㄴㄴ
    '16.10.31 11:20 AM (175.209.xxx.110)

    어차피 인연 있으면 나이 먹어도 좋은 인연 만나고 젊어서도 그지같은 인연 만나요. 나이 하나라도 어려야 결혼잘한다? 확률? 그거 다 의미없구요 ㅋ 다 자기 팔자에요. 너무 조급해하거나 속상해하지마세요. 엄청 좋은 인연 오려고 기다린다 믿으세요~

  • 4.
    '16.10.31 11:22 AM (49.143.xxx.152)

    님 힘내세요..
    그러다 남자 어느순간 막와요..
    근데 자신감없으신거아니에요? 리액션많이하시고
    건강을 위해서도 운동 하나 하시구요..
    주변 친구들보니 pt받고 엄청 예뻐지니까 자신감도
    많이 생기더라구요

    오늘 이왕출근안하신거
    책들고 커피숍가셔서 따뜻하고 달달한것 드시구요
    기분전환 좀 하세요~~^^
    시간있으실때 속눈썹같은것두 연장하시고
    그럼 빠른시간에 달라보이실것 같아요^^ 화이팅

  • 5. ㅇㅇ
    '16.10.31 11:24 AM (49.142.xxx.181)

    자식을 얻는걸 포기하면 마음이 많이 여유로워질겁니다.
    그따위 말도 안되는 남자들하고 나불거릴 필요도 없어지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3713 닭 그네 하야하라!) 건강 검진결과 혈당이 기준치보다 2 당뇨 2016/11/03 1,013
613712 어린 아이도 먹을 맑은 순두부찌개 비법좀 알려주세요.... 5 저녁메뉴 2016/11/03 1,008
613711 신격호 생일인데 큰딸은 구치소...기사를 보며 검색질 ㅀㅎㅇ 2016/11/03 541
613710 김병준 ˝총리직 수락, 노무현정신에 부합한다˝(속보) 30 세우실 2016/11/03 3,294
613709 가슴 작은데 수영 배우는 분 계세요? 25 수영 2016/11/03 9,514
613708 집회가 아닌 2016광화문 민주화운동이라고 1 ㅇㅇ 2016/11/03 551
613707 차돌박이 넣고 된장 끓이면 맛있나요? 9 찌개 2016/11/03 2,426
613706 빌클린턴 임기 마지막날 석유왕 억만장자 '사면스캔들' 또재단비리 2016/11/03 832
613705 ㅂㄱㅎ천연덕스럽게 독대한다고 거짓말.. 1 ㅠㅠ 2016/11/03 1,148
613704 이모든 사단이 난 정말 근본적인 원인. 9 고구마 2016/11/03 2,029
613703 "악이 승리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12 애드먼드 버.. 2016/11/03 3,277
613702 최순실...영장실질검사....... ... 2016/11/03 360
613701 김병준 감격에 복받쳐 눈물을 25 ㅋㅋㅋㅋㅋ 2016/11/03 6,464
613700 이상호기자님이 최태민 아들과 단독 인터뷰 했네요. 1 ㅇㅇ 2016/11/03 2,390
613699 다이어트중인데..국물을 못 끊겠어요ㅜ 11 ㅜㅜ 2016/11/03 1,893
613698 결국 대부분의 연애는 헤어지는게 결론 6 ㅇㅇ 2016/11/03 2,529
613697 [단독]MB정부 ‘비선 실세’ 천신일 또 사법처리 직면…경찰, .. 2 친이 vs .. 2016/11/03 889
613696 김병준 국민대 제자들 반대 성명 9 ... 2016/11/03 2,041
613695 노무현전대통령이 열린우리당편에서 말씀하신거 때문에 1 새눌 해체 2016/11/03 366
613694 지금 jtbc 보고 있는데요~ 패널이ㅠ 6 지나다 2016/11/03 2,721
613693 속이 메슥거리고 더부룩한가요? 4 요즘 감기 .. 2016/11/03 900
613692 김치 가져오지 않아도 김장비 드려야 하나요? 20 ... 2016/11/03 5,109
613691 시카고 컵스가 드디어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네요 6 dd 2016/11/03 716
613690 최순득 ... 연예인 '회오리축구단'을 관리하면서 특정 가수 혜.. 5 ㄷㄷㄷ 2016/11/03 3,822
613689 롯데 아쿠아리움 연간회원권 유용할까요? 3 ㅇㅇ 2016/11/03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