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렌지 상판 안닦는 시댁 ...

... 조회수 : 6,056
작성일 : 2016-10-30 19:17:24
건강에 무지 신경써서 무염식에 채식위주 식단하는 시댁인데
유독 가스레인지상판을 안닦네요
매 명절에 가보면 각종 기름튄것과 양념 눌어붙은게 뒤덮여있어
너무 비위생적이고 그 찌꺼기들이 타면서 나오는 가스도 나쁠거같은데
이것도 혹시 제가 모르는 세상일까요?

음쓰 냉동실보관 된다 안된다 처럼 의견이 갈리는 부분인건지...
여튼 결혼 10년간 렌지 상판 깨끗한걸 못봤어요
처음엔 제가 닦아보려했으나 너무 눌어붙은게 많아 떼어지지도 않아요
IP : 115.140.xxx.17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쩔수 없는 부분
    '16.10.30 7:18 PM (223.17.xxx.89)

    내가 어쩌다 보는거니 모른다고요 하세요

  • 2. 포기하는편이
    '16.10.30 7:20 PM (115.143.xxx.38)

    포기하는편이 나앙요.
    닦아줘봤자 하루만에 원상복귀해요.
    우리시댁은 전체적으로 지저분.
    시어머니 몸만 달목욕하시면서 혼자깨끗한척다해요

  • 3. 상판
    '16.10.30 7:21 PM (175.115.xxx.161)

    친정엄마가 그러는 데요
    그거 제가 갈 때 마다 닦아주고 싹 해주는 데
    뒷 날 되면 또 그래요
    음식을 맨날 넘쳐요
    그 때 그 때 닦아야지
    그거 하루만 지나도 그래요

    처음엔 냉장고 청소도 싹 해 줬는 데
    돌아 서면 이 봉지 저 봉지 또 아무대나 쑤셔 넣어요
    냉장고 3대라 날 잡아서 해도 반나절 걸리는 데
    이제 상판은 청소 해 줘도
    ㅋㅋ냉장고는 안 해줘요

  • 4. 포기하고
    '16.10.30 7:25 PM (121.133.xxx.195)

    갈때마다 아예 세제랑 수세미
    가져가서 닦고 와요
    어느덧 25년 됐네요 하하하

  • 5. 그걸
    '16.10.30 7:26 PM (175.194.xxx.170) - 삭제된댓글

    몰라서 그러겠어요?

    나이들어 가사가 귀찮다보니
    안먹으면 죽겠고, 그냥 대충대충 사는거겠지..

  • 6. ..
    '16.10.30 7:31 PM (59.15.xxx.216)

    몰라서 그러겠어요?

    나이들어 가사가 귀찮다보니
    안먹으면 죽겠고, 그냥 대충대충 사는거겠지.. 222

    울엄마
    그릇에 고춧가루 하나보여도 딸인 저
    난리난리
    엄마나이 되니
    알겠어요
    설기지자체가 너무힘들고
    하면서도 하기싫어 하기싫어


    그렇게 나이먹는거다 그러고 삽니다

  • 7.
    '16.10.30 7:57 PM (220.88.xxx.132) - 삭제된댓글

    신혼초에 시댁가니 손윗 시누가 싱크대며 주방벽, 렌지를 열심히 닦더군요.
    세월지나 어느순간부터는 제가 친정에서 청소 잔소리를 엄청 하고 있었어요.
    냉장고 문과 손잡이, 전자렌지 안, 싱크대 상판과 벽, 설거지 위생상태 등등.
    친정엄마는 저 간다고 하면 청소하고 검사받으시고요 ㅡㅡ
    그러다 이제는 그냥 제가 하고 옵니다. 십수년전 시누처럼요.

  • 8. 눈에
    '16.10.30 8:00 PM (58.230.xxx.247)

    거슬리지만 위생과는 별상관없을거여요

  • 9. ..
    '16.10.30 9:08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나이들어 가사가 귀찮다보니
    안먹으면 죽겠고, 그냥 대충대충 사는거겠지..

    이 말 아주 깊이 와 닿네요.
    친정엄마가 육십 넘어 저러시길래 왜그러실까 속상했는데
    제가 오십 넘으니 살림에 꾀가 나네요.

  • 10. ㅡㅡ
    '16.10.30 9:38 PM (223.62.xxx.209) - 삭제된댓글

    걍 게으른 거죠. 웬만한 집 가봐도 레인지 상판 더럽게 해놓는 집은 거의 못 봤어요. 식당도 아니고.

  • 11. 매직스폰지
    '16.10.30 10:39 PM (223.62.xxx.185)

    로 하면 싹싹 잘 닦여요
    그게 사람마다 습관같은 부분이라 무신경하면 아예 의식이 안되는 부분 같더라구요
    시어머니 부엌살림 속으로 흉봤다가
    엄마 부엌 가보니 헉,,
    저도 엄마부엌에 익숙해서 전혀 인식을 못하던 게 마구마구 보이더라구요. 남의 엄마 욕할 때가 아니었음;;;;;

  • 12. 남은남
    '16.10.31 12:20 AM (222.237.xxx.33)

    바꿀수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2102 최태민이 카리스마적 목사라고 미문서에 나오잖아요 10 asd 2016/10/30 2,641
612101 긴급체포는 커녕 대접 받고 들어왔네요 18 ㅇㅎㄴ 2016/10/30 6,375
612100 급) 수원 영통구에 주말에 1-2일 정도 있을만한 숙소 추천 부.. 3 터매이러우 2016/10/30 830
612099 통일 대박이라고? 미국이 박근혜 뒷통수를 쳤다 8 악의축미국 2016/10/30 1,911
612098 세월호 학부모 너무 심하다고 욕한거 반성합니다. 37 무서운 사실.. 2016/10/30 5,536
612097 미친X 어디 해외출장이라도 갔다 온 줄 알아? 1 ㅍㅍㅍ 2016/10/30 565
612096 이마트 자연주의 그릇은 어떤가요? 6 ㅡㅡ 2016/10/30 4,437
612095 귀국하셨으나. . . 9 최 대통령 2016/10/30 1,833
612094 최순실 입국장면 링크 12 나라 꼬라지.. 2016/10/30 4,511
612093 최원장??? 2 ... 2016/10/30 1,000
612092 검찰..."최순실 소환 우선순위 아니다" 11 어이상실 2016/10/30 2,943
612091 저두 집회 다녀왔어요 4 마키에 2016/10/30 1,050
612090 우비소녀 1 .. 2016/10/30 888
612089 최씨 변호사등장 25 ㅇㅇ 2016/10/30 5,736
612088 헷세의 '데미안' 어디출판사거 좋은가요? 4 번역본 2016/10/30 1,001
612087 미국에서 교사 8 ........ 2016/10/30 1,780
612086 hanword 2010의 작동이 중지되었습니다. 이게 뭔가요? ... 2016/10/30 1,488
612085 명동성당에서 4 ,,,, 2016/10/30 879
612084 노안에 안경 꼭 써야하나요? 4 바다 2016/10/30 3,387
612083 공항에 가면 납작하고 작은 캐리어 보이던데 그건 뭐라 부르나요?.. 1 hh 2016/10/30 2,009
612082 최순실 온거 왜 안찍었나요? 13 ..... 2016/10/30 4,984
612081 당뇨에 대한 방송 좀 찾아주세요~ 생로병사인지 ebs인지.. 1 yesyes.. 2016/10/30 566
612080 최순실 인천공항 귀국 11 ㅁㅁ 2016/10/30 3,733
612079 이번에 확실하게 박근혜와 일당들 정리못하면 친일파 정리못한것 후.. 7 친일파정리 2016/10/30 1,109
612078 이시국에 죄송하지만 낼 토론토 출국하는데 전기요등 5 토론토 2016/10/30 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