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실망이네요..

ㅇㅇ 조회수 : 2,908
작성일 : 2016-10-30 04:39:13

전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이에요

근데,전에 문재인찍었었어요

남편은 그때,박근혜를 찍었고, 전 그저 박근혜가 중간만이라도 정치를 하면 다행이다생각했었어요

남편도 그땐 문재인그리 싫어하지않았었구요,갈등하다 그리된거구요


암튼 그뒤에 문재인이 종북이라며,대놓고 싫은티를 내더니만

급기야는 좀전에 김제동프로를 보고있는데,,보기싫다며 채널을 바꾸라 하드라구요

전 거절했고 새벽에 큰 싸움 날뻔했어요

서로 각자 하던거 하면 되는데(오늘은 늦게 늦게자게되서) 내가 보는 채널에 관여까지..기가 막히더군요

왜싫냐고물어보니 종북이라며.종북이 뭐냐했더니 나라팔아먹는다는 막말까지..내가 북한이 가난하고 힘든거 다 아는 사실인데,,무슨 종북이냐고.,.남편생각이 80년대에 머물러있는듯했어요..


너무너무 실망입니다

남편은 착한편이라 누굴 대놓고 싫어하지도않고,정치에 크게 신경쓰는 사람도 아닌데,,어떻게 저리 아버지세대의 생각을 하게 된건지..어이가 없을뿐입니다

이 새벽에 속터져서 이웃생각해 싸우지못한거 여기다 풀고갑니다..


꼴통,멍청이,한심한 ㄴ.. 욕이라도 막 퍼붓고싶네요....




IP : 58.140.xxx.1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6.10.30 5:25 AM (83.79.xxx.217)

    원글님,,
    토닥토닥

  • 2. 에공
    '16.10.30 5:58 AM (68.172.xxx.31)

    글쓴님 속상하시겠네요.

    그리고 남편분은 아직 덜 자라서 그런 거니까
    마음 푸시고요.

    아마도 주변에 누군가 영행을 끼치는 놈이 있을거 같으니까
    굴하지 마시고 남편분은 장기전으로 살살 구슬리며
    가르치시는게 좋을 듯 해요.

  • 3. 제 남편도
    '16.10.30 6:20 AM (82.48.xxx.151)

    그랬었어요.
    아예 정치나 시사에 관심없던 사람에다
    호남 분들이지만 국정원 메일에 완전 현혹되어
    노통 김대중 때문에 북한이 핵개발했고, 퍼준 돈으로 우리 경제가 힘들어졌고,
    믿을건 보수당밖에 없다시는 시부모님 영향받아서 완전 유치짬뽕이었어요.
    대선 때에도 박근혜 불쌍하다 하고...
    그런 사람을 바꿔놓았어요.
    물론 저 혼자 힘은 아니고요.
    2년여 전 남편의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어주면서
    제가 오마이 뉴스, 고발뉴스, 한겨레, 경향신문을 좋아요를 눌러놓았더니
    매일 새 포스팅이 뜨면서 조금씩 읽게 되고
    다행히 진보성향 친구들과 페이스북으로 소통하면서 차차 바뀌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2715 일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명칭에서 민감한 '군사' 제외 검토.. 8 후쿠시마의 .. 2016/11/01 666
612714 다산한흙수저여자노예들은 최순실보고 반성해야함 16 .. 2016/11/01 4,647
612713 15년전에 헤어진 첫사랑 5 첫사랑 2016/11/01 3,845
612712 너무 떨려요 ᆢ세월호 관련~ 최상처ᆞ 9 다즐링 2016/11/01 4,874
612711 장시호가 액받이인가요? 5 의혹 2016/11/01 4,770
612710 국세청장 “JTBC 세무조사 절대 없다. 최순실 탈세 혐의 검토.. 3 세우실 2016/11/01 3,507
612709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너그러워지는 게 정상인거죠.. 2 사랑 2016/11/01 1,334
612708 누군가에게 신이 되길 1 ........ 2016/11/01 430
612707 (일독요망) 부패한 민주정부에서 최악의 인물이 권력을 잡는 이유.. 1 ........ 2016/11/01 672
612706 세월호는 김기춘 기획인가보네요 32 2016/11/01 23,173
612705 지금 남편이 술먹고 들어와서 화 냈는데요 4 ㅇㅇ 2016/11/01 2,064
612704 최순실이 입국하고부터 22 2016/11/01 1,092
612703 의사앞에서 혈압이 165까지 치솟아요 4 이시국에 죄.. 2016/11/01 3,441
612702 개구리와 뱀이 어째서 벽사의 의미를 가지죠? 1 kk 2016/11/01 641
612701 '최순실의 난' 와중에 한일 군사협정 논의 시작 7 .. 2016/11/01 823
612700 고려말 사이비 중이 나라를 망하게 한 꼴과 똑같네요 8 ..... 2016/11/01 1,253
612699 영화 "무현" 꼭 봐요...친구들 데리고 가서.. 2 ... 2016/11/01 1,358
612698 세월호 7시간은 몇시부터 몇시까지죠? 6 ... 2016/11/01 2,133
612697 지금 정국을 지휘하는 게 mb일까요? 11 mb의 추억.. 2016/11/01 3,102
612696 동호회에서 만나는 모임은 다 이상한사람만있나요? 10 2016/11/01 4,470
612695 연애를 해보니 내가 바닥이란거 알았어요 18 ff 2016/11/01 14,386
612694 김용민브리핑 10.31자 이완배 기자 설명 좋네요 6 김용민 2016/11/01 1,500
612693 바니걸스(토끼소녀)고정숙씨 별세.. 6 에고 2016/11/01 6,051
612692 아보카도 복통 유발하기도 하나요? 5 복통 2016/11/01 4,364
612691 사회나와서 절친한 친구 사귀신분 있으세요? 15 .... 2016/11/01 6,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