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눈치없이 행동한 게 맞지 않나요?

원글 조회수 : 3,105
작성일 : 2016-10-29 20:35:14
동네 어떤 엄마가 친하게 지내다
절 은따시키려 하거나
자기 아이보다 우리애 학원 진도가 빠르다고
학원에 우리애 이름 거론하며 몰래 전화도 걸고
동네 엄마들 뒷담화를 밥먹듯이 해서 제가
그 엄마를 싫어하고 있어요.
관계를 정리하는 중이기도 하고요.

남편에게도 말했고 남편도 그 엄마 인격을
탐탁치않게 생각하고 있어요.

오늘 동네서 그 엄마랑 남편이랑 잠깐 마주쳤나봐요.
횡단보도라 뻘쭘해 웃으면서 인사도 하고
일상 대화를 짧게 나눴다고 하는데
열이 확 받는 거에요.

내가 재수없다고 생각한 엄마랑 뭐하러 말을 섞나
친절하게 해줄 필요 없는데 짜증난다했더니
그럼 어쩌냐고 어색하게.
왜 자기한테 화를 내냐고 하더라구요.
그후로 서로 한마디도 안하고 있네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진짜 싫어하는 엄마랑 일상대화더라도
친절하게 대하는 남편이 진짜 더 짜증나요
IP : 222.120.xxx.20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29 8:39 PM (114.204.xxx.212)

    남자들은 좀 그래요
    싫어도 아는 사람이니 몇마디 나눈거다 생각 하세요

  • 2. ...
    '16.10.29 8:39 PM (220.75.xxx.29)

    동네엄마랑 남편이 말을 섞는 건 상상도 안 해봤어요.
    입장 바꿔 제가 동네아빠랑 일상대화를 아무리 짧게라도 나눌 거 같지도 않구요. 그저 눈인사가 가능할 뿐...
    남편분이 어마어마 사교적이시던가 아줌마피가 좀 흐르시던가 그런가봐요.

  • 3. 원글
    '16.10.29 8:40 PM (222.120.xxx.206)

    눈치도 더럽게 없어요 정말 ㅠㅜ

  • 4. ...
    '16.10.29 8:40 PM (86.167.xxx.229) - 삭제된댓글

    불구대천의 원수도 아니고...
    밥먹고 차마시면서 몇 시간을 보낸 것도 아니고...
    횡단보도에서 신호 기다리면서 몇 마디 나눈 것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나요?

  • 5. 원글
    '16.10.29 8:40 PM (222.120.xxx.206)

    220.75님
    부부동반으로 몇 번 밥을 먹은 사이긴 해요.

  • 6. ...
    '16.10.29 8:41 PM (86.167.xxx.229) - 삭제된댓글

    불구대천의 원수도 아니고...
    밥먹고 차마시면서 몇 시간을 보낸 것도 아니고...
    횡단보도에서 신호 기다리면서 몇 마디 나눈 것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나요?
    저는 원글님이 너무 유치한 거 같은데요...

  • 7. ..
    '16.10.29 8:42 PM (222.237.xxx.47)

    싫은 티를 숨기려고 역으로 행동할 수도 있어요.....

  • 8. 남자에게
    '16.10.29 8:44 PM (223.17.xxx.89)

    뭘 바래요

    여우한테 병신짓 당하고도 허허 좋아하는 게 남자...

    아...나도 하나 떠 올라 열받는다....

  • 9. ............
    '16.10.29 8:46 PM (175.112.xxx.180)

    남자가 그렇다고 여자처럼 쌩하니 고개돌리고 지나가면 더 찌질해보여요.
    괜히 남편 잡지마시고 화해하세요. 남편 잘못없네요.
    그쪽집 남편이 님 얼굴보고 쌩하니 지나가면 웃기지 않겠어요?

  • 10. 원글
    '16.10.29 8:49 PM (222.120.xxx.206)

    저도 인사정도는 이해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외의 잡담은 싫다는 거죠...
    거기다 친절하게 웃어주기까지 했으니..
    으 정말 ㅡㅡ 눈치없어요 남자들

  • 11. ..
    '16.10.29 9:47 PM (139.194.xxx.153) - 삭제된댓글

    울남편같음 싫은티팍팍내고 나마눌한테니욕 들었어
    이런표정으로티낼것같아서 더짜증날것같아요
    원글님남편이나은거아닌가요? ㅎㅎ

  • 12. 사전교육
    '16.10.29 10:42 PM (1.229.xxx.197)

    저는 그래서 미리 언질해줘요 혹여나 만나면 그냥 지나치라고요 눈인사도 하지마라 주의줬어요
    그정도로 너무싫은 사람이라서요 뒷통수를 치고 뒷담화 장난아니게 한걸 이번에 알게된 아짐이거든요
    남자들은 콕찝어 말해줘야 알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0828 세월호1061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에게 안기게.. 10 bluebe.. 2017/03/11 295
660827 축하전 잘 먹었습니다 5 축제 2017/03/11 1,525
660826 민주당 경선참여자 추가 모집 하나요? 6 민주당 경선.. 2017/03/11 569
660825 이재명이 절대적인 대세로군요 15 문은 필패 2017/03/11 2,118
660824 남편이 살이 쪄서 110사이즈가 작아요 큰옷은 어디서 사야할까.. 8 아내 2017/03/11 1,666
660823 이제 한겨울 코트 입기는 좀 그런가요? 9 ㅇㅇ 2017/03/11 3,322
660822 덜무거운압력밥솥은 2 점순이 2017/03/11 593
660821 솔직히 사주보러가면요..다들 말년운 좋다고 6 2017/03/11 5,876
660820 바비브라운 스파클 섀도우 쓰시는 분.... 2 ㅔㅔ 2017/03/11 1,539
660819 여자 외모가 벼슬인 시대는 지났습니다 58 강남역훈남 2017/03/11 20,274
660818 글자에 관심있어 하는 세 살 아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7 조기교육? 2017/03/11 828
660817 어제 탄핵심판 학교에서 보여줬나봐요^^ 4 ppp 2017/03/11 1,249
660816 속좁은 사람의 특징이뭔가요? 속좁은 사람과 잘지낼수있나요? 5 아이린뚱둥 2017/03/11 6,191
660815 전원책 박그네토론ㅎㅎ웃김주의 1 ㄱㄴㄷ 2017/03/11 1,655
660814 여자직업으로 9급공무원 어때요? 12 .... 2017/03/11 9,034
660813 82cook은 악플 너무 많네요 8 무서움 2017/03/11 860
660812 서울대, 본관 점거농성 학생들에 '물대포'..일부 부상 11 ........ 2017/03/11 1,608
660811 관저데모지시 허헌준행정관'아직12척의배가 남아있습니다' 3 ㅇㅇ 2017/03/11 965
660810 검찰은 박씨 아줌마를 즉각 구속하라 4 닭처형 2017/03/11 528
660809 평범한 생활인이 오랜만에 로그인 하는데요 25 평범 2017/03/11 2,893
660808 살고 계신 집 보일러 고치는 데 얼마나 걸렸어요? 18 ㅇㅇ 2017/03/11 3,775
660807 며칠전 물어본건데 전혀 기억이 안나요 3 ㄱㄱ 2017/03/11 771
660806 진짜 내가 다 부끄럽네요 1 마하수리 2017/03/11 931
660805 [朴 없는 첫 집회] 광화문은 잔칫집…전·떡 등장 6 여러분..... 2017/03/11 2,520
660804 사주 얘기 보니 서글퍼요ㅋㅋ 13 ... 2017/03/11 5,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