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민여러분- 어제 하루를 어떻게 넘기셨습니까?

꺾은붓 조회수 : 926
작성일 : 2016-10-29 07:35:21

국민여러분- 어제 하루를 어떻게 넘기셨습니까?


무슨 말로 표현을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분노, 참담, 허탈, 공황, 요새 유행하는 말로 멘붕, 그 어떤 말을 끌어와도 어제 국민들이 느꼈을 참혹한 심정을 적절하게 표현할 수 없습니다.


<조인근>이라는 작자가 기자들 마이크 앞에서 내 뱉는 말을 다 들으셨을 것입니다.

그자가 한 말이라고는 “모릅니다.”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뿐이었습니다.

그자는 기자들이 “박근혜를 아느냐?”고 물어봤어도 “모릅니다.”하고 대답했을 것이고, “네 이름이 조인근이냐?”하고 물어봤어도 “모릅니다.”했을 것입니다.


사흘 전 박근혜가 국민 앞에 사과를 하면서 시인을 한 내용조자 “모른다.”거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하고 오리발을 내밀었습니다.

그자가 아는 것이라고는 “모릅니다.”한 마디뿐입니다.

그런 자가 박근혜 연설문 초안을 작성했다니 그게 그냥 발표할 만한 글이 되었겠습니까?

최순실이 아니라 제가 읽어 보았어도 “이건 도저히 안 되겠다.”하고 수정을 했을 것입니다.


하기는 조인근 그 자도 참 안 되었습니다.

그자가 그 말을 자기 뜻으로 말했겠습니까?

수도 없이 청와대와 입을 맞추고 박근혜가 고개를 끄덕여 그렇게 대답했을 것입니다.

조인근 뿐 아니라 지금 청와대와 내각에 몸담고 있는 것들은 입이 있어도 자기가 생각한 것을 자기 맘대로 말을 못 합니다.

박근혜의 승낙이 떨어지기 전에는 자신의 생각을 자신의 입으로 말 하지 못합니다.


어제 조인근의 입 앞에 마이크를 들이대는 기자들 모두다 부처님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어떻게 앵무새 같이 “모릅니다.”만 반복하는 그자를 향하여 계속해서 질문을 던진단 말입니까?

저만 같았어도 울화통이 치밀어 뒷일이야 어찌되었던 마이크 땅바닥에 내 팽개치고 그자의 멱살을 잡아 아스팔트 바닥에 패대기를 치고 배 위에 올라타고 앉아서 “모릅니다.”만 반복하는 아가리를 쫙- 찢어 버렸을 것입니다.


국민여러분!

어제 쌓인 분노와 허탈감 오늘 저녁에 확- 풀어 버립시다.

오후 6시까지 청계광장 소라탑 앞으로 나오십시오!


오늘부터 계속해서 힘을 모아 오는 11월 12일 국민총궐기일에 이 더러운 세월을 끝장냅시다.

서울시청광장 ~ 청계광장 ~ 광화문광장을 100만 인파로 뒤덮으면 박근혜를 축출하고 이 더럽고 역겨운 세월을 끝장 낼 수 있습니다.

2008년 5~8월 광우병쇠고기 촛불집회 때 나왔던 사람만 다시 나오면 해 낼 수 있습니다.

집에 앉아서 박근혜를 욕 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자기 욕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여러분!

오늘 저녁 청계광장에서 만납시다!

IP : 119.149.xxx.23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리양
    '16.10.29 7:36 AM (220.120.xxx.199)

    정말 가야겠어요..

  • 2. ㅡㅡㅡ
    '16.10.29 7:57 AM (183.99.xxx.190)

    양아치 사기꾼보다도 더 악랄한 것들이에요.
    국민의 분노를 보여줘야한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5890 의료 민영화도 최순실 작품? 6 dfgjik.. 2016/11/10 1,171
615889 김진태 이거보세요!! 8 ㅇㅇㅇㅇㅇ 2016/11/10 1,464
615888 탁재훈말고도 피앤폴루스 오피스텔 가진 연옌 있나요 000 2016/11/10 2,644
615887 지난 토요일 촛불집회때 모금하던학생들(퍼옴) 1 학생들멋져 2016/11/10 702
615886 세월호 아이들... 생각하면 마음이 쓰립니다 4 왜지금 2016/11/10 543
615885 새누리는 ㄹ혜 자퇴시키고 본인들도 중퇴하라!! 1 .. 2016/11/10 312
615884 박진희 너무 예쁘네요 13 .. 2016/11/10 5,074
615883 최순실 사태가 가져온 긍정적인 효과도 있네요 4 순실이가.... 2016/11/10 1,951
615882 예식장 조언주세요 4 ㅇㅣ시국에죄.. 2016/11/10 618
615881 오바마의 속임수 20 파수꾼 2016/11/10 3,359
615880 트럼프와 겨룬 재미 한인 사업가가 들려주는 트럼프 상대노하우 ㅎㅎㅎ 2016/11/10 909
615879 정청래, 12일 서울 촛불집회에 태극기 들자!!! 10 ... 2016/11/10 948
615878 대박 6 겨울 2016/11/10 1,761
615877 순실이 귀국한 이유가 독일검찰 수사망을 피해서 라네요 14 Dkddjd.. 2016/11/10 2,474
615876 저축은행 고금리 안전한가요? 5 몰라 2016/11/10 2,002
615875 오사카 사시는분. 날씨좀 알려주세요. 1 2016/11/10 403
615874 (하야 하세요)예쁜 엉덩이 1 무지개 2016/11/10 1,115
615873 어디까지니????? 2 하다하다 2016/11/10 579
615872 아이가 고2인데, 해고통보 한진해운 선원들 참담하다 4 창조경제 2016/11/10 1,724
615871 마약도 유전되는 건지.. 6 ㅡㅡㅡㅡ 2016/11/10 1,958
615870 아니 밀회에 Cha움이 나왔었다네요??? 35 작가는 2016/11/10 23,478
615869 드림콘서트 티켓 구하려다~ 1 샤이니 팬맘.. 2016/11/10 455
615868 사소하게 열받을때.. 어떻게 대처하세요? ㅠㅠ 4 ㅇㅇㅇ 2016/11/10 1,090
615867 12일 서울행 전세버스, 기차표 완전 동났음...11일에 상경하.. 13 1112 2016/11/10 2,931
615866 라디오스타. .... 달걀주사 ? 9 한동근 2016/11/10 3,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