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joins.com/article/20792943
안 전 대표는 이날 광주를 찾아 시국성명서를 발표했다.
안 전 대표는 “작금의 박근혜 대통령의 국기문란 사건에 대해 국민들이 모욕감을 느끼고 있다”며 “저 역시 너무도 기이해서 받아들이기 힘든 이 상황에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가 송두리째 무너진 이 상황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시간이 많지 않다. 대통령 지지율의 급속한 추락은 이미 국정공백상태에 와 있음을 뜻한다”며 “강력히 경고한다. 우선 비서실장과 총리가 먼저 책임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장 그만둬야 한다. 이 나라를 이렇게 무너뜨려도 되는 건가”며 “사태를 수습하지 않으면 강제로 수습될 것임을 다시 한번 경고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저는 국민들과 함께 이 나라의 정의를 지키고 민주공화국의 시민으로서 부끄럼 없이, 당당하게 살아갈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힘을 쏟겠다”며 성명서를 마쳤다
국민들이 모욕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 역시 너무도 기이해서 받아들이기 힘든 이 상황에 분노하고 있다.
저는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정의가 송두리째 무너진 이 상황 결코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어제 비서실장, 총리 먼저 사퇴하라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문고리 3인방과 우병우, 안종범도 책임지고 물러나라고 했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의 급속한 추락은 이미 국정공백상태에 와 있음을 뜻 합니다.
강력히 경고합니다.
우선 비서실장과 총리가 먼저 책임지십시오.
당장 그만두십시오.
이 나라를 이렇게 무너뜨려도 되는 겁니까?
우리 국민들을 이렇게 배신해도 되는 겁니까?
사태를 수습하지 않으면 강제로 수습될 것임을 다시 한번 경고합니다.
저는 국민들과 함께 이 나라의 정의를 지키고
민주공화국의 시민으로서 부끄럼 없이,
당당하게 살아갈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