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중반 여자 일을 포기해야 할까요?

소소 조회수 : 2,298
작성일 : 2016-10-28 13:40:57
셋째 임신중에 있습니다.
제목처럼 30대 중반이구요.
첫애 낳고 육아휴직 1년간 너무 주부우울증과 스트레스가 심해 일을 시작했지만 요즘은 힘에 부쳐요.

일을 그만둘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남편은 돈보다 제 히스테리 감당이 안됐었던지... 일을 계속하는게 어떠냐고 의사표현을 하네요.

지금 제 월수입은 세후 400정도 되구요.
좀 쉬고 싶어 이참에 그만둘까 하다가 나중에 이 벌이도 어려울까, 재기는 될까 싶어 망설여지네요.

아이는 시댁에서 1년간 봐주실수 있다 합니다.
물론 제가 계속 벌고 양육비 얼마 드리는 조건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까요,,,,?
IP : 182.224.xxx.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28 1:47 PM (58.146.xxx.73)

    애셋을 집에서보면...
    그것도 힘에 부치긴할거여요.

    저도 아이가 셋인데...
    그냥 원래 인생은 힘에 부치는거라
    생각하심이 어떨지요.
    님성격에 집에있으면 육체보다 마음이 더 힘에부치게될까
    걱정되너요.
    몸힘든건 번 돈쓰면해결되는데
    마음힘든건 돈으로도 해결힘들지않을까요?

  • 2. ..
    '16.10.28 1:47 PM (175.223.xxx.124)

    육아때문에 직장 그만두고
    40대 넘어서 후회 하는 사람을 많이 봐서요.
    특히 세아이 양육 교육비가 만만치 않을건데
    직장 계속 다니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3. 돈벌고
    '16.10.28 1:49 PM (211.245.xxx.178)

    시터 도움 받으세요.당장 남는돈 없어도 그게 나아요.
    애들 크고 마흔 넘으면 할게 없어요.
    그때쯤이면 어울려서 놀던 엄마들도 어느새 정리되서 몇명만 만나게 되고, 시간은 많고 돈은 없고가 됩니다.

  • 4. ㅇㅇ
    '16.10.28 1:51 PM (49.142.xxx.181)

    이런 고민은 아이를 갖기 전에 하셨어야 했는데 안타깝네요.
    그만두고 나면 나중에 후회하시겠지만 어쩌겠어요. 할수 없죠..

  • 5. ㅇㅇ
    '16.10.28 2:34 PM (112.169.xxx.47)

    그냥 다니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일 그만두면 당장은 편해도 시간 지나면 시댁에서 무시하기 시작하더군요.. 냄편도요.. 도우미 쓰시더라도 일은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6. 절대반대
    '16.10.28 2:43 PM (125.180.xxx.136)

    저도 늦둥이 셋째 7개월차예요...
    친정엄마께서 더 늙기전에 봐주신다고 나가라세요...

    아기 보는것도 넘넘 즐겁고, 행복해요...
    그렇지만, 소득이 줄어드니 약간 우울해지더라구요...ㅜㅜ
    저도 4~500평균이라 담달부터 출근합니다.
    다행히 칼퇴 가능해서 좀 안심이예요....^^

  • 7. ...
    '16.10.28 2:45 PM (203.230.xxx.3) - 삭제된댓글

    애 갖기 전에 그런 생각도 안했어요?

  • 8. 그만 두면
    '16.10.28 2:46 PM (42.147.xxx.246)

    나중에 후회합니다.
    꾸준히 일 하세요.
    님 그만 두면 그 자리 못 갑니다.

    월급 타서 스트레스 좀 풀고 그러다 기분이 좋아지면
    또 여유로운 마음으로 일하시면 됩니다.

  • 9. ...
    '16.10.28 3:02 PM (114.207.xxx.59)

    세아이 엄마예요
    세째 출산하고 10년간 집에 있어요
    자의와 타의에 의해 집에 있게 되었는데...
    세후 400이라면 저 같으면 직장 그만 안두고 버텼을것 같네요

    세째 아기티 벗을동안만 시터 도움 받으시면서 버티시길 권해봅니다

  • 10. 첫애휴직때
    '16.10.30 11:01 AM (122.35.xxx.146)

    스트레스 받았으면 애셋은 말도 못합니다ㅠ
    시댁에서 도와주신다 하셨으면
    일단 시작은 해보시는게 나을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1768 박그네가 검찰수사 지시한 것은 ... ..... 2016/10/29 526
611767 버스카드 충전을 현금말고 카드로 충전되나요 지하철역기계로 5 충전 2016/10/29 916
611766 국민여러분~ 세계일보한테 속은거 아셨어요? 40 놀고있네 2016/10/29 20,164
611765 저도 주진우, 박통은 차은택이 오면 낯빛이 달라졌다 8 한심 2016/10/29 5,351
611764 여자는 특히 수산물 안먹어야 되나요? 2 .. 2016/10/29 1,736
611763 대통령은 보호해야 하고... 박지원 말씀 17 벌벌 2016/10/29 4,098
611762 주위에 결혼한사람중 행복한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어서.. 12 김희연3 2016/10/29 4,736
611761 박근혜를 내세운 기득권이 다음 카드는 전쟁? 1 개헌은 날아.. 2016/10/29 889
611760 이 와중에 부동산 얘기 죄송해요. 1 하나 2016/10/29 1,163
611759 급) 내일 개고기축제를 위해 천마리 도살한답니다 41 ,,, 2016/10/29 7,090
611758 김건모 어머니 8 하야해 ㄹㅎ.. 2016/10/29 8,676
611757 전주 상산고는 어찌 1 tkdskt.. 2016/10/29 5,213
611756 jtbc 밤샘토론 2 haha 2016/10/29 1,852
611755 치킨먹다 박그네옷에 닦음 ㅎㅎ 5 ㅇㅇ 2016/10/29 4,122
611754 수습기간을 두려는 이유는 뭔가요? 9 개인회사 2016/10/28 1,917
611753 정곡을 찌르는 충남대 교수 [시국선언 전문] 32 금호마을 2016/10/28 50,083
611752 다른 새누리에게 또 당할 거라는 분들 8 대선 2016/10/28 1,350
611751 순실이 죄목이 정확히 어떻게 되는건가요? 17 그런데 2016/10/28 3,402
611750 균상이 고양이 ... 9 2016/10/28 5,234
611749 부동산에 인질잡힌 사람이 많을수록 새누리가 또 대선먹을 확률 높.. 9 현실 2016/10/28 2,006
611748 올 여름 에어컨도 못 틀고 땀을 뻘뻘 흘린 사람들 심정 ... 2016/10/28 851
611747 공무원들 각종 행사 취소 1 ㅇㅇ 2016/10/28 2,638
611746 이정희가 대선 토론때 박근혜까던거 83 ㅇㅇㄹ 2016/10/28 25,201
611745 이 와중에 노래 하나 여쭤볼께요 2 제뫼 2016/10/28 421
611744 바뀐애 청와대 수석비서진 전원 사표제출 지시 20 ㅋㅋㅋㅋ 2016/10/28 4,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