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중반 여자 일을 포기해야 할까요?
제목처럼 30대 중반이구요.
첫애 낳고 육아휴직 1년간 너무 주부우울증과 스트레스가 심해 일을 시작했지만 요즘은 힘에 부쳐요.
일을 그만둘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남편은 돈보다 제 히스테리 감당이 안됐었던지... 일을 계속하는게 어떠냐고 의사표현을 하네요.
지금 제 월수입은 세후 400정도 되구요.
좀 쉬고 싶어 이참에 그만둘까 하다가 나중에 이 벌이도 어려울까, 재기는 될까 싶어 망설여지네요.
아이는 시댁에서 1년간 봐주실수 있다 합니다.
물론 제가 계속 벌고 양육비 얼마 드리는 조건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까요,,,,?
1. ...
'16.10.28 1:47 PM (58.146.xxx.73)애셋을 집에서보면...
그것도 힘에 부치긴할거여요.
저도 아이가 셋인데...
그냥 원래 인생은 힘에 부치는거라
생각하심이 어떨지요.
님성격에 집에있으면 육체보다 마음이 더 힘에부치게될까
걱정되너요.
몸힘든건 번 돈쓰면해결되는데
마음힘든건 돈으로도 해결힘들지않을까요?2. ..
'16.10.28 1:47 PM (175.223.xxx.124)육아때문에 직장 그만두고
40대 넘어서 후회 하는 사람을 많이 봐서요.
특히 세아이 양육 교육비가 만만치 않을건데
직장 계속 다니시는게 낫지 않을까요3. 돈벌고
'16.10.28 1:49 PM (211.245.xxx.178)시터 도움 받으세요.당장 남는돈 없어도 그게 나아요.
애들 크고 마흔 넘으면 할게 없어요.
그때쯤이면 어울려서 놀던 엄마들도 어느새 정리되서 몇명만 만나게 되고, 시간은 많고 돈은 없고가 됩니다.4. ㅇㅇ
'16.10.28 1:51 PM (49.142.xxx.181)이런 고민은 아이를 갖기 전에 하셨어야 했는데 안타깝네요.
그만두고 나면 나중에 후회하시겠지만 어쩌겠어요. 할수 없죠..5. ㅇㅇ
'16.10.28 2:34 PM (112.169.xxx.47)그냥 다니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일 그만두면 당장은 편해도 시간 지나면 시댁에서 무시하기 시작하더군요.. 냄편도요.. 도우미 쓰시더라도 일은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6. 절대반대
'16.10.28 2:43 PM (125.180.xxx.136)저도 늦둥이 셋째 7개월차예요...
친정엄마께서 더 늙기전에 봐주신다고 나가라세요...
아기 보는것도 넘넘 즐겁고, 행복해요...
그렇지만, 소득이 줄어드니 약간 우울해지더라구요...ㅜㅜ
저도 4~500평균이라 담달부터 출근합니다.
다행히 칼퇴 가능해서 좀 안심이예요....^^7. ...
'16.10.28 2:45 PM (203.230.xxx.3) - 삭제된댓글애 갖기 전에 그런 생각도 안했어요?
8. 그만 두면
'16.10.28 2:46 PM (42.147.xxx.246)나중에 후회합니다.
꾸준히 일 하세요.
님 그만 두면 그 자리 못 갑니다.
월급 타서 스트레스 좀 풀고 그러다 기분이 좋아지면
또 여유로운 마음으로 일하시면 됩니다.9. ...
'16.10.28 3:02 PM (114.207.xxx.59)세아이 엄마예요
세째 출산하고 10년간 집에 있어요
자의와 타의에 의해 집에 있게 되었는데...
세후 400이라면 저 같으면 직장 그만 안두고 버텼을것 같네요
세째 아기티 벗을동안만 시터 도움 받으시면서 버티시길 권해봅니다10. 첫애휴직때
'16.10.30 11:01 AM (122.35.xxx.146)스트레스 받았으면 애셋은 말도 못합니다ㅠ
시댁에서 도와주신다 하셨으면
일단 시작은 해보시는게 나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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