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가서 성적 올라가는 아이들은 어떤아이들일까요
어디로가고 지금 내신에서 죽을 쓰고 있네요ㅠ
아이에대한 기대가 점점 낮아집니다
국어는 독해를 엄청 잘하는 애인데
내신은 암기도 필요하니 80점에서 90초반이구요
영어는 재능이 있어 잘하지만 저번에 밀려써서
외고도 물건너갔구요
수학은 선행부작용으로? 들쭉날쭉하고요
지금하고 있는 부분만 잘하고
지나간것은 죄 잊는 선행부작용이요ㅜ
과학은 좋아하나 역시 암기를 못하니 물리파트는
잘하고 생물파트는 쥐약이네요
안간다는 과학학원 이번에 넣었더니
진작 다닐걸 그랬다며 암기도 잘하고
반에서 젤 잘한다네요
나머지 암기과목은 책읽어서 90점 정도나와요
암기 안하려하니 그냥 읽으라고합니다
이렇게 정신안차리는 남학생은 고등가면
더 떨어지겠죠?
내신시내인데 털털한 우리아들은 어찌할지
저만 걱정이네요
1. 제 주변
'16.10.28 1:45 PM (1.236.xxx.90)고등가서 성적 올라가는 아이들은
일단 본인이 정신 차려야 겠고....
체력이 받쳐줘서 집중력있게 책상에 앉아있을 수 있어야 하더라구요.2. ㅇㅇㅇ
'16.10.28 1:48 PM (58.121.xxx.183)머리 좋은 아이
3. ㅡ
'16.10.28 1:49 PM (110.70.xxx.219)제가 그랬는데 상위 30퍼에서 고3때 상위1퍼로 올라간 케이스...
필기도 안하고 놀다가 혼술남녀에 나오는 모범여학생 채연이?처럼 철판 깔고 하루종일 공부만 했어요
주변에서는 완전히 인간이 달라졌다는 평 다른사람인것 같다는 평
저같은 경우 전문직이었던 아버지가 저를 인간취급 안하는데 충격을 받고 사람이 바뀐 경우였어요
아버지 지금도 잘 안봅니다4. ㅇㅇ
'16.10.28 1:53 PM (49.142.xxx.181)원래 지능이 좋았던 애고.. 기본적으로 중요한 언수외탐과목에 기초가 튼튼한 애들이죠.
5. ..
'16.10.28 1:53 PM (121.167.xxx.129) - 삭제된댓글꾸준히 공부하는 아이,
그리고 영수 잘하는 아이6. ....
'16.10.28 1:55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님 글속에 답이 있죠
"국어는 독해를 엄청 잘하는 애인데
내신은 암기도 필요하니 80점에서 90초반이구요 "
이런아이 고등가면 더 못해요,
진짜는 국어실력입니다.
암기 필요없고 독해를 잘하는 아이면 국어내신 잘 받아요. 중학교.7. ..
'16.10.28 1:56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머리 노력
8. 머리좋고
'16.10.28 1:56 PM (211.245.xxx.178)공부해야하는 이유를 아는 아이.
9. ..
'16.10.28 1:57 PM (218.148.xxx.164)사춘기를 통해 뒤늦게 자의식이 깨어난 아이들이요.
거기다 우수한 머리와 엉덩이 힘 두가지가 필요하구요.10. ...
'16.10.28 2:09 PM (203.177.xxx.74)독해력과 암기력이 좋은데 그동안 동기부여가 안되서 공부 안하던 애들이 고등학교때 가서 동기부여 받고 잘 맞는 과외선생님 만나서 공부방법 알고 하면 확 올라요.
국어 영어 기초는 되어 있어야 하고요.
제가 그랬던 케이스인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11. 원글이
'16.10.28 2:25 PM (211.54.xxx.119)독해력은 정말 좋아요
그런데 공부란게 독해력과 이해력만 좋다고
잘하는건 아니더라구요
암기력도 참 중요하더라구요
특히 국어내신은 독해력만 좋아서는 안되는것같던데요
외울건 외위줘야 내신이 나오잖아요
독해는 잘하는게 수능영어 거의 다 맞고
수능국어도 독해는 비문학도 잘해요
공부가 균형이 안맞는 애예요12. 엉덩이의 힘
'16.10.28 2:40 PM (218.233.xxx.134)이 중요해요. 공부량이 많아져서 놀고싶은 유혹 참고 지긋이 하는 아이들이 성적 오릅니다. 제 아는 아이는 고등 입학 성적은 100등이었는데 방학엔 하루 15~16시간 공부만 하더니 2학년 이과로 올라와서 전교 10등 안에 들더군요..그것도 자사곤데...학교에선 급식도 안 먹고 공부만 한다더군요...보통 머리의 아이들은 이렇게 열심히 하면 오릅니다.
13. ....
'16.10.28 3:06 PM (114.207.xxx.59)고1 아들 2학기 들어 조금 정신 차리고 공부합니다
중학교때는 성적이 들죽날죽....
전교 30%에서 시작해서 뒤로 더 밀려나가며 졸업했지....싶네요
국어는 고등 들어와 계속 1등급
영어 수학 은 사교육 받아본적이 없어서 5등급에서 시작해서
2학기 중간고사는 3등급으로 올라갔어요
목표가 생기고, 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니 앉아서 공부합니다
아직 갈 길이 멀었지만요......14. ...
'16.10.28 3:17 PM (175.253.xxx.233)공부머리..센스가 좀 있던 아이가 놀다가 덩신차리고 고등학교 땐 진짜 열심히 하면 오르죠..
15. ..
'16.10.28 4:16 PM (39.7.xxx.141) - 삭제된댓글국영수 잘하던 아이들이요
특히 수학이요
이건 문이과 공통인듯 해요
고등에서 수학 점수가 벌어지기 시작하면서 자신감이 붙는듯해요16. 어려서 성적보다 공부력
'16.10.28 5:14 PM (203.238.xxx.63)사실 초딩 성적은 아무 의미 없어요. 그때 성적보다 체력, 호기심, 독서력, 인내심, 자아의식, 동기에 대한 의식, 특히 부모에 대한 신뢰를 갖춘 아이들이 사춘기 지나면 무섭게 치고 올라가요.
제 작은 아이가 고1 3등급에서 고3 전과목 1등급으로 수직상승한 케이스인데요, 중학교때 학원 끊고 멘토식 개인 과외로 바꾼 뒤 완전히 공부하는 법이 달라졌어요. 저도 아주 놀랐지요.
선생님이 아이와 함께 공부 시간계획 세우고 시험 준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고, 모르는 것 체크하고 1주일에 한 번 와서 확인하는 식이요. 외국어, 언어, 사회 영역 모두 그 선생님이 체크해줬구요, 수학만 학원 보냈어요. 언제부턴가 아이가 "학원은 수업듣는거고, 공부는 혼자 하는거"라고 말하는데 눈물날뻔 했어요.
제가 맞벌이, 그것도 야근 출장 잦은 직업이어서 일일이 신경 못썼구요, 잔소리도 못했어요. 그래서 사실 중학교때까지 아이 성적이 어떤지도 잘 모르고 대범한 엄마 코스프레 하며 중요한 것만 챙겼는데 오히려 그게 나았던 것 같아요.17. ...
'16.10.28 5:15 PM (114.204.xxx.212)목표와 욕심이 있고, 국영수 기본기가 있고 독해력이 중요해요
18. ...
'16.10.28 6:32 PM (183.98.xxx.95)내일일은 어떻게 될지 몰라요
기대를 갖고 기다려보세요
국영수 기본기 있으면 고등은 내용이 많고 깊이가 있어 어떤 계기로 공부를 더 열심히 할수 있어요
제 딸은 고1 첫 모의고사가 생각보다 잘 나와서 그때부터 공부하려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