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가서 성적 올라가는 아이들은 어떤아이들일까요

조회수 : 3,939
작성일 : 2016-10-28 13:40:48
지금 중2인데 제가 가르쳐 놓았던 초딩때의 성적은
어디로가고 지금 내신에서 죽을 쓰고 있네요ㅠ
아이에대한 기대가 점점 낮아집니다
국어는 독해를 엄청 잘하는 애인데
내신은 암기도 필요하니 80점에서 90초반이구요
영어는 재능이 있어 잘하지만 저번에 밀려써서
외고도 물건너갔구요
수학은 선행부작용으로? 들쭉날쭉하고요
지금하고 있는 부분만 잘하고
지나간것은 죄 잊는 선행부작용이요ㅜ
과학은 좋아하나 역시 암기를 못하니 물리파트는
잘하고 생물파트는 쥐약이네요
안간다는 과학학원 이번에 넣었더니
진작 다닐걸 그랬다며 암기도 잘하고
반에서 젤 잘한다네요
나머지 암기과목은 책읽어서 90점 정도나와요
암기 안하려하니 그냥 읽으라고합니다

이렇게 정신안차리는 남학생은 고등가면
더 떨어지겠죠?
내신시내인데 털털한 우리아들은 어찌할지
저만 걱정이네요
IP : 211.54.xxx.11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주변
    '16.10.28 1:45 PM (1.236.xxx.90)

    고등가서 성적 올라가는 아이들은
    일단 본인이 정신 차려야 겠고....
    체력이 받쳐줘서 집중력있게 책상에 앉아있을 수 있어야 하더라구요.

  • 2. ㅇㅇㅇ
    '16.10.28 1:48 PM (58.121.xxx.183)

    머리 좋은 아이

  • 3.
    '16.10.28 1:49 PM (110.70.xxx.219)

    제가 그랬는데 상위 30퍼에서 고3때 상위1퍼로 올라간 케이스...
    필기도 안하고 놀다가 혼술남녀에 나오는 모범여학생 채연이?처럼 철판 깔고 하루종일 공부만 했어요
    주변에서는 완전히 인간이 달라졌다는 평 다른사람인것 같다는 평
    저같은 경우 전문직이었던 아버지가 저를 인간취급 안하는데 충격을 받고 사람이 바뀐 경우였어요
    아버지 지금도 잘 안봅니다

  • 4. ㅇㅇ
    '16.10.28 1:53 PM (49.142.xxx.181)

    원래 지능이 좋았던 애고.. 기본적으로 중요한 언수외탐과목에 기초가 튼튼한 애들이죠.

  • 5. ..
    '16.10.28 1:53 PM (121.167.xxx.129) - 삭제된댓글

    꾸준히 공부하는 아이,
    그리고 영수 잘하는 아이

  • 6. ....
    '16.10.28 1:55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님 글속에 답이 있죠
    "국어는 독해를 엄청 잘하는 애인데
    내신은 암기도 필요하니 80점에서 90초반이구요 "
    이런아이 고등가면 더 못해요,
    진짜는 국어실력입니다.
    암기 필요없고 독해를 잘하는 아이면 국어내신 잘 받아요. 중학교.

  • 7. ..
    '16.10.28 1:56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머리 노력

  • 8. 머리좋고
    '16.10.28 1:56 PM (211.245.xxx.178)

    공부해야하는 이유를 아는 아이.

  • 9. ..
    '16.10.28 1:57 PM (218.148.xxx.164)

    사춘기를 통해 뒤늦게 자의식이 깨어난 아이들이요.
    거기다 우수한 머리와 엉덩이 힘 두가지가 필요하구요.

  • 10. ...
    '16.10.28 2:09 PM (203.177.xxx.74)

    독해력과 암기력이 좋은데 그동안 동기부여가 안되서 공부 안하던 애들이 고등학교때 가서 동기부여 받고 잘 맞는 과외선생님 만나서 공부방법 알고 하면 확 올라요.
    국어 영어 기초는 되어 있어야 하고요.
    제가 그랬던 케이스인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 11. 원글이
    '16.10.28 2:25 PM (211.54.xxx.119)

    독해력은 정말 좋아요
    그런데 공부란게 독해력과 이해력만 좋다고
    잘하는건 아니더라구요
    암기력도 참 중요하더라구요
    특히 국어내신은 독해력만 좋아서는 안되는것같던데요
    외울건 외위줘야 내신이 나오잖아요

    독해는 잘하는게 수능영어 거의 다 맞고
    수능국어도 독해는 비문학도 잘해요
    공부가 균형이 안맞는 애예요

  • 12. 엉덩이의 힘
    '16.10.28 2:40 PM (218.233.xxx.134)

    이 중요해요. 공부량이 많아져서 놀고싶은 유혹 참고 지긋이 하는 아이들이 성적 오릅니다. 제 아는 아이는 고등 입학 성적은 100등이었는데 방학엔 하루 15~16시간 공부만 하더니 2학년 이과로 올라와서 전교 10등 안에 들더군요..그것도 자사곤데...학교에선 급식도 안 먹고 공부만 한다더군요...보통 머리의 아이들은 이렇게 열심히 하면 오릅니다.

  • 13. ....
    '16.10.28 3:06 PM (114.207.xxx.59)

    고1 아들 2학기 들어 조금 정신 차리고 공부합니다
    중학교때는 성적이 들죽날죽....
    전교 30%에서 시작해서 뒤로 더 밀려나가며 졸업했지....싶네요

    국어는 고등 들어와 계속 1등급
    영어 수학 은 사교육 받아본적이 없어서 5등급에서 시작해서
    2학기 중간고사는 3등급으로 올라갔어요
    목표가 생기고, 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니 앉아서 공부합니다
    아직 갈 길이 멀었지만요......

  • 14. ...
    '16.10.28 3:17 PM (175.253.xxx.233)

    공부머리..센스가 좀 있던 아이가 놀다가 덩신차리고 고등학교 땐 진짜 열심히 하면 오르죠..

  • 15. ..
    '16.10.28 4:16 PM (39.7.xxx.141) - 삭제된댓글

    국영수 잘하던 아이들이요
    특히 수학이요
    이건 문이과 공통인듯 해요
    고등에서 수학 점수가 벌어지기 시작하면서 자신감이 붙는듯해요

  • 16. 어려서 성적보다 공부력
    '16.10.28 5:14 PM (203.238.xxx.63)

    사실 초딩 성적은 아무 의미 없어요. 그때 성적보다 체력, 호기심, 독서력, 인내심, 자아의식, 동기에 대한 의식, 특히 부모에 대한 신뢰를 갖춘 아이들이 사춘기 지나면 무섭게 치고 올라가요.
    제 작은 아이가 고1 3등급에서 고3 전과목 1등급으로 수직상승한 케이스인데요, 중학교때 학원 끊고 멘토식 개인 과외로 바꾼 뒤 완전히 공부하는 법이 달라졌어요. 저도 아주 놀랐지요.
    선생님이 아이와 함께 공부 시간계획 세우고 시험 준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고, 모르는 것 체크하고 1주일에 한 번 와서 확인하는 식이요. 외국어, 언어, 사회 영역 모두 그 선생님이 체크해줬구요, 수학만 학원 보냈어요. 언제부턴가 아이가 "학원은 수업듣는거고, 공부는 혼자 하는거"라고 말하는데 눈물날뻔 했어요.
    제가 맞벌이, 그것도 야근 출장 잦은 직업이어서 일일이 신경 못썼구요, 잔소리도 못했어요. 그래서 사실 중학교때까지 아이 성적이 어떤지도 잘 모르고 대범한 엄마 코스프레 하며 중요한 것만 챙겼는데 오히려 그게 나았던 것 같아요.

  • 17. ...
    '16.10.28 5:15 PM (114.204.xxx.212)

    목표와 욕심이 있고, 국영수 기본기가 있고 독해력이 중요해요

  • 18. ...
    '16.10.28 6:32 PM (183.98.xxx.95)

    내일일은 어떻게 될지 몰라요
    기대를 갖고 기다려보세요
    국영수 기본기 있으면 고등은 내용이 많고 깊이가 있어 어떤 계기로 공부를 더 열심히 할수 있어요
    제 딸은 고1 첫 모의고사가 생각보다 잘 나와서 그때부터 공부하려고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7976 (이 시국에 죄송해요) 마트 씨리얼 추천 부탁합니다.. 10 심플리 2016/11/16 1,121
617975 혐의는 국가기밀 유출, 뇌물, 사기랍니다. 3 박근혜 2016/11/16 1,058
617974 "박 대통령 물러나지 않으면 납세 거부해야"-.. 52 좋은날오길 2016/11/16 9,132
617973 한결같은 저들의 전략 5 보수 2016/11/16 815
617972 초6 아이 문제 1 아줌마 2016/11/16 838
617971 오늘자 jtbc 뉴스룸 세월호 국정원 보고서 요약 22 Dhdjk 2016/11/16 4,910
617970 문빠 간철수 등으로 칭하는 인간은 모두 알바 24 제대로 2016/11/16 856
617969 야당 욕하는 문빠 타령 댓글 달지 마세요. 5 국정충 2016/11/16 385
617968 세월호946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19 bluebe.. 2016/11/16 422
617967 세월호가 아킬레스건 맞나보네요. 23 ... 2016/11/16 8,778
617966 국정원 해체해야 합니다 14 모리양 2016/11/16 1,671
617965 마지막 외첬을 엄마라는 소리가 내아이의 목소리로 32 들려올때면 2016/11/16 4,304
617964 우리가 죽어도 세월호를 놓을 수 없는 이유.펌 16 ........ 2016/11/16 2,646
617963 아래 문빠들 먹이금지요 29 알바꺼져 2016/11/16 779
617962 조성진 좋아하시는 분들 지금 쇼케이스 실황중계 합니다 1 피아니스트 2016/11/16 1,008
617961 위생교육 온라인과 현장 중 어떤 방법이 좋은가요? 3 창업자 위생.. 2016/11/16 276
617960 김장이 슬슬 걱정인데 절임배추 추천하는곳 있으신지요... 7 이런 시국에.. 2016/11/16 2,064
617959 82쿡 회원님들께 감사드려요 32 .. 2016/11/16 1,722
617958 광화문집회 나간다니 애 학원 라이드 한번 더하라는 동네엄마 20 촌철살인대사.. 2016/11/16 4,088
617957 피지오겔이 그리 좋나요?? 17 2016/11/16 7,804
617956 사무실 사람들한테 뭐가 좋을까요 1 뭐가좋을까 2016/11/16 333
617955 개누리들아 너희들이 지금 누구 편이냐!!! 1 분노 2016/11/16 338
617954 박여사의 멘탈은 가히 국보급 13 인사 2016/11/16 2,469
617953 호주에서 손물사온다는데ㅜ머가 좋을까요 4 fr 2016/11/16 661
617952 저것들을 그냥 2 복장터져 2016/11/16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