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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 아들이 야자 끝나고 저에게 보내온 문자

궁금 조회수 : 7,160
작성일 : 2016-10-28 13:14:23

엄마, 나 토스트 해줘.

막 계란도 넣어가지고.


근데 여기서 '막'의 의미는 뭘까요?

계란을 어떻게 넣으면 막 넣는 걸까요?

해주긴 했는데 저는 막 넣진 않고 그냥 넣었거든요.

그냥 지나갔는데 지나고 보니 궁금하네요.

무슨 의미인지 아시겠어요?


근데...문자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ㅎㅎㅎ


죄송해요 썰렁해서..ㅠ

IP : 175.209.xxx.5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집은
    '16.10.28 1:16 PM (211.245.xxx.178)

    요즘 소세지에 꽂혀서요.
    소세지 서너개씩 먹고 잡니다.ㅎㅎㅎㅎ..
    그런데 막..소리 들으니 루이가 먹던 길거리 토스트가 생각납니다.

  • 2. ㅋㅋ
    '16.10.28 1:16 PM (14.46.xxx.183)

    너무 귀엽네요
    막 계란 넣는다는게 계란에다가 양배추섞어서 부침개만들어서
    식빵사이에 넣는 그 토스트를 해달라는 말같은데요?

  • 3. 귀여워요.
    '16.10.28 1:17 PM (1.236.xxx.90)

    막은 요즘 젊은 아이들이 잘 쓰는 말이죠.

    뭐라더라??? 막 이래
    이런말 쓰잖아요. 뜻은 없는거 같더라구요.

    원글님의 막은 [마구]의 줄임말인거죠?*^^*

  • 4. --
    '16.10.28 1:18 PM (68.4.xxx.19)

    일단 길거리토스트를 만드시구요, 추리닝 준비해주시고 그거 아들 입힌다면 쇼핑왕루이에서 서인국이 토스트 먹는 영상 틀어주세요.

  • 5. --
    '16.10.28 1:18 PM (68.4.xxx.19)

    입힌다면 -> 입힌 다음에

  • 6. 막.
    '16.10.28 1:20 PM (211.46.xxx.105)

    계란 넣은 토스트가 너무 먹고 싶다는 뜻?

    나도 아들이에게 저런 문자 받고 싶네요.
    우리 아들?????
    잘 지냅니다. 이거 한 줄임. ㅜ

  • 7. 부러워요
    '16.10.28 1:26 PM (112.149.xxx.41)

    많이 많이 이뻐해주세요.
    아들 생각하면 짠해요.
    저는 아들이 해외에 있어서 마트에서 퉁명스럽게 투닥거리는 모자 조차도 부럽더군요

  • 8. ㅋㅋㅋ
    '16.10.28 1:30 PM (122.40.xxx.85)

    막 넣어가지고...귀엽네요.
    많이많이 넣어달라는 뜻같아요. 귀엽

  • 9. 앗,
    '16.10.28 1:31 PM (175.209.xxx.57)

    쇼핑왕루이를 못봐서 모르겠는데..양배추도 넣어야 하나보네요. 오늘 다시 해줘야 되곘어요. ^^

  • 10.
    '16.10.28 1:35 PM (112.151.xxx.203)

    얌전하게 이쁘게 아니고 투박하게 막 넣어서 울퉁불퉁 맛있어 보이게 만들어 달라는요? ㅋㅋ

  • 11. 귀염
    '16.10.28 1:42 PM (121.129.xxx.110) - 삭제된댓글

    문자로 길거리 토스트처럼 당근 양파 넣고 해주면 되냐고 물어보세요
    파리바게트 이런데보다 시장 빵집이나 전철역 근처 3개에 천원 빵집도 식빵
    매일 만들어 맛있어요
    몇군데 가보면 더 맛있는데를 알겠더라고요

  • 12. ㅎㅎ
    '16.10.28 1:45 PM (211.107.xxx.110)

    야채썰어넣고 계란두툼하게 부쳐서 토스트한 빵사이에 넣고 케첩 설탕뿌려 길거리 토스트하면 맛있어요.
    아 저도 해먹어야겠네요~

  • 13. 아후~~
    '16.10.28 1:48 PM (118.37.xxx.198) - 삭제된댓글

    너무 귀여워요.
    제 아들도 고등학생인데
    하는짓은 유아...

  • 14. ..
    '16.10.28 1:59 PM (210.90.xxx.6)

    집에 와 토스트 먹을 생각만 해도 신이 나는거죠.ㅎ
    길거리 토스트처럼 해주면 좋아라 해요.

  • 15. ..
    '16.10.28 2:05 PM (118.219.xxx.129)

    마구 넣어달라라는 뜻이고.

    마구마구 아주그냥 막 그냥
    엄청 많이.

  • 16. 저희집도
    '16.10.28 2:13 PM (223.62.xxx.135)

    170짜리 중1아들 바닥애 있던옷을 그앞 소파에 올려놨더니 못찾더군요. 빙추같은데 너무이뻐 자는얼굴에 폭풍뽀뽀해요.

  • 17. ....
    '16.10.28 2:20 PM (125.186.xxx.152)

    그거 의미 없어요...ㅋㅋ
    있잖아..말이야,...정도의 의미랄까?
    요즘 애들은 한두 글자 단어로 모든데에 다 쓰잖아요. 그런거에요.
    엄마가 말이야, 응?
    토스트를 만드는데 말이야, 응?
    막 빵도 부치고, 막 계란도 넣고 그랬거든?
    대충 이런 스타일...ㅋㅋ

  • 18. 귀염이네요
    '16.10.28 2:29 PM (124.59.xxx.23)

    막..맛있게 해달라는 얘기 같아요..
    아이가 상상하면 너무 먹고 싶은 마음 문자 한거 같아요~^^

  • 19. ㅋㅋ
    '16.10.28 2:32 PM (175.126.xxx.29)

    글게요
    막 귀엽네요

  • 20. ㅎㅎ
    '16.10.28 2:36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

    아이구 너무 귀여워요.
    우리 아들은 저한테 아무 요구를 안하네요.
    막 뭐 해달라고하면 막 해줄텐데...^^

  • 21. ㅎㅎㅎ
    '16.10.28 3:11 PM (218.150.xxx.103)

    막~
    대강대강 많이 넣어달라는뜻?
    아들들이랑 문자질하면 어이없고 웃기고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듯요

  • 22. ..
    '16.10.28 3:55 PM (182.224.xxx.39)

    아들이 엄마한테 먼저 문자하는 경우:엄마, 나 놀다 갈께.
    다른 문자 받아본적 없음;;

  • 23. dlfjs
    '16.10.28 5:15 PM (114.204.xxx.212)

    계란에 이거저거 다 넣으란거죠

  • 24.
    '16.10.28 6:04 PM (110.9.xxx.115)

    귀엽네요~
    맛있게 푸짐하게 해 달란 느낌들구요
    평소에 엄마 아들 사이에 소통이 잘 되는것처럼 느껴져요~~

  • 25. ...
    '16.10.28 6:45 PM (183.98.xxx.95)

    이쁘네요..
    저도 뭐 해달라고 떼쓰지 않아서..아이들도 그런데..
    다 잘해줄수 있는데

  • 26. .,.
    '16.10.28 6:48 PM (124.111.xxx.84)

    계란물에 양배추채랑 소금후추설탕약간 뿌려 휘휘젓어서 부친다음 토스트빵사이에 넣고 치즈한장 케찹마요네즈 듬뿍넣어먹음 꿀맛이죠

  • 27. ^^
    '16.10.28 8:02 PM (1.232.xxx.236) - 삭제된댓글

    고딩 아들에게 먼저 문자 온 적은 거의 없고
    제가 문자보내면 답 안 하거나
    고작 ㅇㅇ
    이렇게 답하는게 전부이고
    고3인데 잘 먹지도 않고 세끼 밥도 반공기정도 겨우 먹는
    아들 둔 저로서는
    참 부러운 글이네요~
    온갖 사랑 다 퍼주고 키워도 이러네요
    타고난 천성인 듯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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