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유치원 내쫓고 15층 스포츠 센터 설립 추진 중
현재 이대에서는 유치원을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으로 만드는 계획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치원을 초등학교 운동장 부지로 옮기고
유치원 자리(강당 바로 아래 위치)에 15층 스포츠센터 설립을 추진 중입니다.
체육대학 건물이 낡았으니 새로 건물을 짓고,
그 안에 스포츠 센터를 운영한다는 것입니다.
최경희 전 총장의 작품이지요.
그러나 유치원 이전을 강요당하고 있는 곳은 소음, 미세먼지, 진동, 매연, 악취 등으로 유아들의 신체적 발달과 정서적 안정을 해치는 곳입니다.
2014년 7월 신임 총장인 최경희는 유아치원 교사, 학부모, 유아교육학과 교수, 학생들의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계획을 발표해버립니다.
당연히 구성원들의 반발이 따랐지만,
전임 총장단에서 결정하고 이사회의 승인을 박은 사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사회 승인은 2015.11.16.에 이루어집니다.
현재 원로 교수와 전임 유치원장을 중심으로 유치원 이전 계획 백지화 성명서를 발표하고 서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치원의 교육적 조건에 대한 고려 없이 이번 정책을 최총장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배경에는 결국 정유라-최순실이 있다고 봅니다.
최경희 전 총장은 취임 후 학칙을 개정해 정유라를 입학시키고,
정유라가 사실상 다니지도 않을(불출석) 체육대 건물 짓기를 명분으로 스포츠 센터 설립.
즉 최총장은 단순히 정유라를 입학시키는 것에 머물지 않고,
정유라를 발판삼아 ‘학교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무언가를 도모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정치적 총장을 학생들이 퇴출시킨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