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ㄹ혜가 대통령되었을 때 직장동료인 아줌마들(모두 비정규직)하고 이야기 했네요.
“아파트 관리비는 내봤을까?”
“아파트 관리비 내보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은 알까?”
이런이야기 오가다..
“그래도 국민이 뽑은 사람인데,, 잘하겠지,,”
이런이야기들을 했었지요.
그런데 요새는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캐도 캐도 끝이 없는 가십성기사와 상상을 초월하는 대통령 측근의 상황들,,
7순 노모는 아직도 최순siri가 나쁜년이라며 ㄹ혜를 두둔하시고,
비정규직인 저는 매일 가슴졸이며 직장생활을 합니다.
언제 제일자리가 없어질지도 모르고, 윗사람의 눈 밖에 나면 괴롭힘을 당할지도 모르기 때문이지요.
다음 대통령은요 저처럼 정말 평범하게 살아본, 교통카드 쓰는, 오늘저녁은 무슨반찬에 밥먹을까? 걱정해본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사람이어야 귀한 내새끼, 생때같은 내새끼 잃은 부모의 심정도 이해할 수 있겠지요.
백남기 어르신의 명복을 빕니다.
세월호 차디찬 바다에서 아직도 기다리고 있는 희생자들의 귀환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