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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힘들어서 사표 내려고요...

사직 조회수 : 1,949
작성일 : 2016-10-27 23:15:50
일하던 부서가 최근 바뀌었고
제가 팀에서 막내인데
새로 온 저를 좀 기를 눌러서 잡겠다고
일부러 더 강하게 말하고 기를 죽이는데요.
상사 한명이 성격이 정말 강해서 말을 막하는데
다른 팀원 한명은 저한테 힘들지? 이런 얘기도 안하고 위로라도 해주면
맘 붙이고 다닐텐데 야속할 정도에요.
제가 너무 힘들어서 자살 시도까지 했어요.
이건 정말 아니다 싶네요.
하루 열시간을 이사람들하고 같은 공간에 있는 게 지옥같아요.
가족보다도 더 오래 보는 사람들인데
왜이렇게 냉랭하죠...버티기가 힘들어요
IP : 218.209.xxx.20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간
    '16.10.27 11:22 PM (211.216.xxx.212)

    좀 막연한말이지만 그럭저럭지내봐요
    제가 3년을 이를갈면서 다녔는데
    도저히참을수없어서 사표내려고했다가
    팀장이바뀌는 일이생겼어요~


    참은보라을 느끼면서 이글을보니
    님에게 안쓰러운마음이드네요

    힘내시고당당하게지내세요~~

  • 2. oo
    '16.10.27 11:22 PM (209.171.xxx.118) - 삭제된댓글

    버티는것도 맞서가면서 버텨야 오래가지, 참기만하면 오래 못버팁니다.
    좀더 도움을 받으시려면 구체적으로 적어 보세요. 어떻게 괴롭히는지??

  • 3. 내가 왜 자살을
    '16.10.27 11:32 PM (67.170.xxx.222)

    자살시도를 하다뇨 소중한 내가 왜 그런 일로 죽어야 됩니까?! 정신차리고 하나 하나 맞붙어서 따지세요. 부당한 일은 똑똑하게 처신하고 내가 잘못한 일은 반성하고 자신감있게 행동하세요. 원래 새 팀에서 적응하는 건 다 힘들어요. 근데 그 정도로 힘든 건 정상이 아닌거에요. 그 상사분에게 면담신청을 하세요. 진심을 담아서 너무 힘들다 그런 식으로 대하지 말라 당당하게 말씀하세요. 그래도 되요. 상사라고 무슨 하늘에서 명령이 떨어지는 듯냥 온몸으로 받아내지 마시구요.

  • 4. ㅇㅇ
    '16.10.27 11:46 PM (119.64.xxx.55)

    자살이라뇨...
    힘들면 그만두면 되죠.
    지금 당장 갈데없어도 회사가 자살할만큼 힘든데 그것보다 더한일이 생기겠어요?
    그만 두시고 좀 여행도 하신후 새직장 구해보세요.아자아자

  • 5. 원글이
    '16.10.27 11:50 PM (218.209.xxx.201)

    여기 입사하려고 모진 고생 참아가며 노력했던 게
    저따위 인격의 상사 때문에
    제 마음이 무너지는게 너무 슬프고 화가나고 견딜 수가 없어요.

  • 6. ...
    '16.10.27 11:51 PM (221.151.xxx.109)

    자살시도 할 정도면 그만 두세요
    내가 더 중하고 회사는 다음입니다
    부모님 마음 아프게 하지 마세요

  • 7. 원글이
    '16.10.27 11:52 PM (218.209.xxx.201)

    퇴근하고나서 술과 수면제에 취해서 버텨내요.
    하루도 더 같이 일하기 싫고
    사직서랑 진단서 들이밀면서 당장 낼 출근못하겠다고 하려고요.

  • 8.
    '16.10.28 1:13 AM (1.247.xxx.205)

    본인이 피하는걸로 마무리를?
    자살할 용기로 대처하심 어떨까요?
    억울하잖아요
    그회사 어떻게 들어갔는데
    오기를 가져서 한번 붙어보는걸로

  • 9. ....
    '16.10.28 8:02 AM (88.111.xxx.211)

    에고.... 예전에 저를 보는 것 같이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그럴때가 있었어요. 막내였는데 위에 사람들의 상처주는 말도 힘들고 무시하는 듯한 발언도, 외면 당하는 것도.. 전 작업한게 쓰레기란 말도 들었었죠... 그때 집에서 술을 마셔야만 잠이 왔었을 정도에요... 그게 벌써 10년전인데, 너무나 커보이던 팀장이나 상사들이 지금은 뭐하고 사는지 조차 모르는 참으로 부질없는 존재들로 여겨져요. 그 상사나 동료들이 잘된 저를 보고 응원에 메세지를 주기도 한답니다.. 몇번 회사를 거치다보니 이젠 알겠어요. 그 사람들에게 너무 마음이 가선 안된 다는 것을... 그리고 님도 노력해보세요... 설령 그 사람들이 작정하고 님을 괴롭힌다고 해도. 막내니까.. 다가서보세요. 서투르고 모잘라도 막내니까 그럴 수 있다고 다들 생각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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