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는 몸이 무기인가 글썼던 원글인데 여성비하요.

ㅇㅇ 조회수 : 2,063
작성일 : 2016-10-27 23:14:53

어느 분이 제가 이상하다면서 제가 쓴글을 다시 링크하는
글을 올리셨던데요,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앞서 쓴 나이든
노인이 제 자리에 앉았다는 글과 여자는 몸이 무기인지를
물었던 것 둘다 제가 쓴 글이 맞습니다.
어느분이 그걸보고 제가 이상하다고 하시는데 좀 기분나쁘고
어이가 없어서요.. 저도 성에 대한 가치관이 확립이 안되었고
혼란스럽다보니 이중적인 사고방식의 글이 나왔네요.

부모님들의 영향도 있었는데 아버지도 여성을 존중하는 듯하면서 아래로 보고 비하한 이중적인 가치관을 가졌고, 엄마도 전형적으로 남자한테 헌신하고 의존하는 가부장적 삶에 익숙해져 있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론 게으르고 무능한 아버지를 닮은 절 엄마가
안좋아한 것 같은데..꽤나 구박과 질타를 당힌다보니엄마와도
사이가 안좋고, 저도 엄마에 대해 불만이 많아 못마땅히 여기고
싫어합니다.
근데 나이들어서도 보니 제가 여자와 항상 잘 친해지지가 않고요.
친한 법도 잘 모르겠고요(저두 여자를 오로지 경계나 견제대상으로 여겨요)
그리고 자존감도 낮고 정신적으로 결핍이 많다보니 제가 마치
강아지처럼 남자맘에 들고싶어하고 사랑받고 관심받고 싶어해요ㅠ
아까 글보니 저보고 여성비하적이라고
자존감좀 높이라고 하시던데 슬픕니다..
정신적으로 타격을 입을 정도의 애정결핍과 낮은 수준의 가정교육, 낮은 지능??으로 인해서 남자에게 스스로 종속되고자 하는
이 뿌리깊은 사고방식은 어떻게 고칠수 있나요?
저도 사고방식을 바꾸고 싶고, 자존감도 높이고 싶으니
물에 빠진 사람 살리는셈치고 도와주세요~~
IP : 110.70.xxx.2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여자
    '16.10.27 11:16 PM (223.62.xxx.33)

    원피스녀네요. 아이피 자주 바꾸는 거 보니. ㅋㅋ
    검정 원피스 입은 사진 봤는데 전혀 안 야해보였여요. 걱정 마시고.
    그리고 전에 님 성향 보니 일베쪽이던데 이 와중에 이런 글 올리는 이유는 뭔가요?

  • 2. ㅇㅇ
    '16.10.27 11:18 PM (110.70.xxx.226)

    뭔소리래요. 왠 원피스녀 황당ㅡㅡ
    여기망상증??편집증환자도 꽤많은가봐요?
    글구 원피스 그딴사진 올린적 없으니
    인터넷 파고드는거 좀 고만하고 정신 차려요

  • 3. 오래걸려요
    '16.10.27 11:27 PM (125.185.xxx.178)

    내가 느끼기에 좀 좋아졌다 할때까지는요. ..
    먼저 간단한 목표를 정해 달성하면 나를 칭찬하기
    매일 나를 격려해주고 사랑한다 하기.
    힘들때는 부처님(무교라서 그나마 안면있는 종교)한테
    이야기하고 힘달라하고.
    난이도 높여서 자격증시험을 목표로 해보고.ㅇ.ㅇ.
    이게 자존감 부분이고요.

    여자들과 친하는 방법은 먼저 인사하고 말 잘들어주면 되요.

    가토 다이조.알프레드 아들러 책 읽어보세요.

  • 4. ㅇㅇ
    '16.10.27 11:29 PM (175.223.xxx.250)

    윗댓글님..이와중에 진지하게 제 글에 답변주셔서
    고마워요~ㅠ 친절하시네요^^
    워낙 오래된 비하사고이고..뿌리가 너무 깊어서
    방법들이 쉽진않겠지만..노력이라도 해볼게요

  • 5.
    '16.10.27 11:39 PM (125.185.xxx.178)

    강신주책도 괜찮아요.
    뻔뻔하게 세상사는 방법을 가르쳐준답니다.

  • 6. ㅇㅇ
    '16.10.27 11:43 PM (39.7.xxx.95)

    앗 고맙습니다 참님ㅠ 많이 막막하고 어려웠거든요.
    많은 책을 읽으신듯한데 지식인이시군요~
    저도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져서 가토 다이조책은
    몇권 갖고 있어요. 강신주랑 아들러는 상대적으로
    아는 바가 적은데 관심가져 봐아겠어요^^

  • 7.
    '16.10.27 11:52 PM (223.62.xxx.221)

    이와중에 꼭 그딴글 올리고 싶니?

    어째 스멜이..

  • 8. .............
    '16.10.28 12:23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상담을 받아 보시던가
    성, 인종, 직업, 장애 등등 사회약자의 위치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류의 책을 찾아 많이 읽어 보세요.
    관련된 기사도 검색해 보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9275 가죽소파 때 닦는 약품 같은거 있을까요?? 2 ㄹㄷ 2017/03/08 1,181
659274 결론적으로 33평 거실에 벽걸이 에어컨으로 감당이 될까요? 18 2017/03/08 5,379
659273 공부잘하는 중등맘님들 가르쳐주세요 12 ㅇㅇ 2017/03/08 2,897
659272 롯데그룹 손실이 수십조 예상이래요. 25 ... 2017/03/08 4,934
659271 딸아이가 요즘 잠을 깊이 못잔다는데요. 마그네슘 먹이면 되나요?.. 9 ... 2017/03/08 2,759
659270 내지인이 다른사람과 더 친해질까봐 두려움 6 정신병 2017/03/08 972
659269 부동산 수수료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4 .. 2017/03/08 708
659268 난임병원추천부탁드려요 8 노산 2017/03/08 2,807
659267 쫄깃대는연근의비밀 55 기쁘다 2017/03/08 8,328
659266 목림프 양쪽에 혹있는데 무슨진료과로 가야할까요? 5 고민 2017/03/08 1,498
659265 산지 2달된 차가..배터리충전이 필요하기도 한가요? 7 이런경우도 2017/03/08 772
659264 카누를 열잔씩 마시고 있어요 ㅠ 5 그린빈 2017/03/08 2,932
659263 이런 경험 혹시 있으세요? 3 ll 2017/03/08 664
659262 자동차에 아파트 스티커 어떻게떼야하나요? 7 커피나무 2017/03/08 1,221
659261 수리한 김치냉장고. 똑같은 고장 3 궁금 2017/03/08 995
659260 유시민 "비서실장 문재인은, 그냥 비서실장이 아니었어요.. 24 완전히 새로.. 2017/03/08 4,566
659259 지저분한 계란 씻는 방법 알려주세요 7 계란 2017/03/08 4,948
659258 어린이 난청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5 난청 2017/03/08 784
659257 파마와 염색을 일주일 간격으로 할려는데 1 ㅡㅡㅡ 2017/03/08 1,092
659256 [조선] 한국당 의원 56명, ˝탄핵 기각·각하시켜 달라˝ 헌재.. 8 세우실 2017/03/08 905
659255 우리나라 토마토랑 우유가 맛이 없나요? 30 dd 2017/03/08 3,624
659254 요즘 정말 살기 힘든가봐요 2 2017/03/08 1,898
659253 직장맘 중학교 총회~ 10 ... 2017/03/08 1,774
659252 다 좋다고 해 놓고는 결제 1초전에 다른 곳 알아보겠다는 사람 .. 12 여행 2017/03/08 2,170
659251 5월연휴, 10월 연휴. 2 ... 2017/03/08 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