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택사서ᆢ시어머니랑 같이살까요
산밑에 조용한곳 작은 이층주택사서 일층에시어머니 저흰 이층에생활하는거 어떨까요
식사만 하루한끼나두끼 같이하고 점심은 각자먹든지 ㅡ외출시ㅡ집에제가있음 같이드시고 ᆢ머 서로 터치심하게안하고 생활하면어떨까싶어서요 혼자계시는데 주로 절이나어디로늘다니시는데 몸도많이안좋으신편이예요ㅠ
1. dd
'16.10.27 11:02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마음이 참 고우신 분같은데
님은 터치안하고 살면 되겟지만
시어머니는 님이랑 다를수 잇어요
보통 만만하면 간섭하게 되고 그런게 다반사에요
제 지인도 성격 참 좋은데
시어머니랑 살다 결국 사이가 나빠졋어요
신중하게 생각하세요2. ...
'16.10.27 11:05 PM (220.72.xxx.191)여기서는 그러지 말라고 하실 댓글들도 달릴 것 같습니다만
저는 원글님 응원하고 싶어요
점점 나이 더 드시면서 약해 지실테고 결국에는 누군가가 돌봐드려야합니다
아래 윗층 같이 사실 생각하신 것보면 사이가 나쁘신 편은 아닌 것 같네요
적당히 각자 생활 유지하시면서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연로하시고 치매있으신 부모님 요양병원에모셨는데
매일 매일 마음이 힘듭니다
자식이 돌볼 수 있을 때까진 돌봐드리는 게 맞아요3. ㅁㅁㅁ
'16.10.27 11:07 PM (115.171.xxx.160)남편이 고마워하겠네요
모시고 사세요4. .....
'16.10.27 11:10 PM (222.108.xxx.28)주택 말고 차라리 아파트로 하세요...
아파트 같은 통로나.. 위아랫집5. 고운 님
'16.10.27 11:15 PM (205.193.xxx.40)님 맘이 너무 예뻐 일부러 로긴했어요. 그렇게 하세요. 응원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6. 원글님
'16.10.27 11:17 PM (211.186.xxx.206)친정 엄마 에게 물어 보세요.
7. ...
'16.10.27 11:25 P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왜 힘든길로 가시려는지 말리고 싶다가도 내가 늙어 혼자됐을때 자식이 같이 살자고 하면 참 기쁠것 같긴하네요.
주변에 혼자 오래 지내시다가 우울증이 치매가 되신 분들 많이 봤거든요.
측은지심이 있는 분인가봐요. 복받으세요^^8. 일부러 로긴
'16.10.27 11:38 PM (167.102.xxx.98)참 마음 예쁜 분이세요.
그런데 합가를 하실때는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겠구나 깊이 생각하고 시작하셔야겠죠.
그냥 잘될것 같은 기분에 시작하실만한 간단한 일은 아니예요.
이게 아니구나 하고 되돌리기 어려운 일이구요.
그러니까 주위분들이나 여기 82분들의 조언 많이 귀담아 들으시고, 깊이 생각하신후에 시작하세요.
일단 말로 뱉으면 주워담기 힘든일이기도 하답니다. 남편분이나 시어머니나 바라게 되니까요.
님은 합가후에도 어떤 거리를 원하시지만 그게 원글님 마음처럼 되지 않을거예요.
삼시세끼, 모든외식과 모든 외출이 이제 부부만의 일이 되지 않을겁니다.
대충 끼니는 떼우는것도 힘들거고, 오늘 뭐 먹으러 갈까 지갑만 들고 딸랑딸랑 남편 손잡고 가시는일도 힘들거예요. 시어머니의 의견도 들어야 하거든요. 맛도 없는데 뭐하러 돈쓰냐... 한마디 하시면 없던일로 되어야 하기도 할겁니다.
모든 일이 그럴거예요.
혼자 계신 어머니 두고 여행가는게 쉬울까요?
말리시는 분들이 다 마음이 나빠서 그러시는거 아니예요.
쉽지 않은 길이고, 자칫 잘못하면 가족간의 관계가 최악으로 갈수 있는 일인데다, 원글님 인생이 암울해지고 가족이 미워질수 있는... 그런 험난한 길이 될수도 있으니까들 그러시는 겁니다.
원글님 혼자 맘먹는다고 잘되고 못되는 일이 아닌... 그런일이기 때문에 그런거예요.
잘 생각해보시기 바래요.9. ii
'16.10.27 11:46 PM (80.215.xxx.90)훌륭하신 생각입니다.
처음 시작시 생활기준을 남편분과 충분히 이야기 하시고
시어머님과도 이야기.조율해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저도 그런분 봤는데 잘 지내시고. 오히려 그렇게 사시는게
맘 편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시어머님이 편찮으셔
남편분이 계속 마음 졸이고 .찾아 뵙고 그리 지내시길 오래 하시다 같이 사시는 케이스구요.
남편분이 엄청 와이프에게 잘 하십니다. ㅎㅎ10. ..
'16.10.28 12:3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만약 생각과 달라서 그만두고 싶을 때,
언제든지 그만둘 수 있다면 괜찮아요.
사람들이 다 말리는 이유는 돌이키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죠.
부모 밑에서 살든, 결혼 생활을 하든,
독립할 능력이 있는데도 같이 사는 거랑,
독립이 불가능해서 드러워도 참는 거랑은
인생의 질이 화악 다르거든요.11. ...
'16.10.28 1:28 AM (125.186.xxx.152)점심 각자 먹는게 ..그게 될까요??
갓자 먹기로 했다쳐도 ..
위층에서 혼자 점심 먹으면 맘 편할까요??12. 응원합니다~
'16.10.28 2:34 A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절이나 어디 가시는거 좋아하시는 시어머니면 리플들이 걱정하는 일은 없을것같아요
저희엄마도 강원도 전라도 친구 친척들 집 절 기도원 이런데 좋아하셔서 이삼주에 한번씩 장단기로 집 비우시거든요.
주택이라 엄마 안계시면 집 돌보러 사람이 둘러봐야해요.
본인 생활이 있는 분이라 밀착잔소리나 밀착식사 안원하실거예요.
엄마 본인 성격이 나의 독립이 중요하신 분이면요.
자기생활이라는게 없고 자식이 곧 나 이런분이시면 이미 며느리가 이런 맘 암먹죠.
원글님 응원하고 더 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13. ,,
'16.10.28 2:54 AM (70.187.xxx.7)평생 보모 예약입니다. 봉사하는 마음으로 사시겠다면 말리지않겠어요.
14. 반대
'16.10.28 5:14 AM (223.62.xxx.109)서로에게 못할짓을 왜 굳이 하려는지...나이가 어케되는데..이런 고리타분한 조선시대적 사고방식을 하나요?
전 제가 아무리 노인이 되도.. 젊은사람 희생시키는짓은
않할거 같아요.
정말 이건 서로에게 좋지 않은것 같아요.15. ,,,,
'16.10.28 5:41 AM (121.128.xxx.51)아파트 다른 세대로 하세요.
아니면 주택으로 가셔도 식사는 따로 하시는 걸로 하세요.
전 시어머니 입장이고 합가는 아니고 아파트 따로 사는 걸로
내년에 이사 가기로 했는데 마음이 안 내켜요.
손주들이 어려서 어린이 집이나 베이비 시터 있어도
한 두시간씩 봐 달라고 하는데 거절 하기도 그렇고요.16. ..
'16.10.28 6:30 AM (125.135.xxx.89) - 삭제된댓글님은 합가후에도 어떤 거리를 원하시지만 그게 원글님 마음처럼 되지 않을거예요.
삼시세끼, 모든외식과 모든 외출이 이제 부부만의 일이 되지 않을겁니다.
대충 끼니는 떼우는것도 힘들거고, 오늘 뭐 먹으러 갈까 지갑만 들고 딸랑딸랑 남편 손잡고 가시는일도 힘들거예요. 시어머니의 의견도 들어야 하거든요. 맛도 없는데 뭐하러 돈쓰냐... 한마디 하시면 없던일로 되어야 하기도 할겁니다.
모든 일이 그럴거예요. 22222
말리시는 분들이 다 마음이 나빠서 그러시는거 아니예요.
쉽지 않은 길이고, 자칫 잘못하면 가족간의 관계가 최악으로 갈수 있는 222
참 마음 예쁜 분이세요.
그런데 합가를 하실때는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겠구나 깊이 생각하고 시작하셔야겠죠.222
본문에 쓰신내용은
서로터치안하고 생활하면 되지않을까 말씀하셨는데
딱 지금 생각하시는것보다는 내가 각오할 부분에대해 좀더 범위를 넓혀서 미리 생각해두시는게 좋지않을까싶어요.식사도 따로하면되겠지 하셨는데 함께하는생활이라 이게
원글님 생각대로만 딱 될수도있지만,내가허용하는 범위안에서만이 아닐수도 있다 내맘대로 따라와주지 않을 가능성에도 생각을 하고 어느정도 각오를 하시고 시작하시는것이 속상함이 덜하실듯해요.부정적인 의견을 드리고픈것이 아니라 마냥 이러면 되겠지하는 낙관적이기만한 생각으로 생활전반이 이뤄지지않는 부분도 많기에 그런부분도 감내하시고 시작하는 마음을 먹으시면 본인이 좀더 실제 마주칠일들에서도 의연할수있으실것같아요.17. ..
'16.10.28 6:33 AM (125.135.xxx.89) - 삭제된댓글님은 합가후에도 어떤 거리를 원하시지만 그게 원글님 마음처럼 되지 않을거예요.
삼시세끼, 모든외식과 모든 외출이 이제 부부만의 일이 되지 않을겁니다.
대충 끼니는 떼우는것도 힘들거고, 오늘 뭐 먹으러 갈까 지갑만 들고 딸랑딸랑 남편 손잡고 가시는일도 힘들거예요. 시어머니의 의견도 들어야 하거든요. 맛도 없는데 뭐하러 돈쓰냐... 한마디 하시면 없던일로 되어야 하기도 할겁니다.
모든 일이 그럴거예요. 22222
말리시는 분들이 다 마음이 나빠서 그러시는거 아니예요.
쉽지 않은 길이고, 자칫 잘못하면 가족간의 관계가 최악으로 갈수 있는 222
참 마음 예쁜 분이세요.
그런데 합가를 하실때는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겠구나 깊이 생각하고 시작하셔야겠죠.222
본문에 쓰신내용은
서로터치안하고 생활하면 되지않을까 말씀하셨는데
딱 지금 생각하시는것보다는 내가 각오할 부분에대해 좀더 범위를 넓혀서 미리 생각해두시는게 좋지않을까싶어요.하루한두끼 같이먹고 점심식사정도는 따로하면되겠지 서로터치않하면되지않을까하셨는데 이런사소한것도 함께하는생활이되면 이게
원글님 생각대로만 딱 될수도있지만,내가허용하는 범위안에서만이 아닐수도 있다 내맘대로 따라와주지 않을 가능성에도 생각을 하고 어느정도 각오를 하시고 시작하시는것이 속상함이 덜하실듯해요.부정적인 의견을 드리고픈것이 아니라 마냥 이러면 되겠지하는 낙관적이기만한 생각으로 생활전반이 이뤄지지않는 부분도 많기에 그런부분도 감내하시고 시작하는 마음을 먹으시면 본인이 좀더 실제 마주칠일들에서도 의연할수있으실것같아요.18. ....
'16.10.28 6:43 AM (180.70.xxx.35) - 삭제된댓글저의 아파트 어떤분은
동만 다르게해서,
시댁은 1층이구요....
시어머니가 많이 연로하신데,
며느리가 가끔씩 들러 돌봐주고,
가끔 같이 산책도 하는데,
그렇게는 모실만한거 같긴 한데,
그래도 가끔 힘들어하긴 해요.19. ....
'16.10.28 6:44 AM (180.70.xxx.35)저의 아파트 어떤분은
동만 다르게해서,
시댁은 1층이구요....
시어머니가 많이 연로하신데,
며느리가 가끔씩 들러 돌봐주고,
같이 산책도 하는데,
그렇게는 모실만한거 같긴 한데,
그래도 가끔 힘들어하긴 해요.20. ㅇㅇㅇ
'16.10.28 7:40 AM (14.75.xxx.62) - 삭제된댓글저도그럴까 했는데
남편이반대 지금은 걸어 3ㅇ분이내 작은아파트에 사세요
일단 기상시간부터 다르고 나는 집순이 시어머니는 활동적이고 그것부터 안맞는데요
지금껏 별다른 일없이 쭉지내왔어도 반대 하더군요
더더욱 시누가 있으니 시누보고 엄마좀 챙기라고 하더군요
너와 나의엄마라고 저
며느리인 저만큼 챙기라고 잔소리 하는통에
제가벌쭘 ..21. 저는
'16.10.28 11:01 AM (112.164.xxx.56) - 삭제된댓글찬성이예요
그렇게 힘들지 않을겁니다,
한 공간이면 힘들지만 아래위층이면 덜할겁니다,
그리고 반드시 시어머니에게 말씀 드리세요
각자 살면서 어쩌다가만 함께 하자고요
저녁 정도만 같이 먹는 걸로요
아침도 따로 먹고요22. ....
'16.10.28 12:54 PM (1.227.xxx.90) - 삭제된댓글님이나 시어머니나 개인적인 성향이라 여태 잘살고 잘다니고 계신데 왜 굳이 ..
남편형제들과 상의해보세요
유산문제로 안좋은 걸 봐서요23. ㅇㅇ
'16.10.28 3:52 PM (117.111.xxx.208)많은분들의 좋은답글들 감사드립니다
흠ᆢ답글을 보니
역시 이래서 인생선배님들의 충고가 필요한것같습니다
우선 시간을 내어 같이 좋은시간을 보내고 무엇보다 시간내서못가면 경제적도움이 중요한것같아요 필요한것을사드리든지ㅡ어쩜 이걸더간절히원하실수도요ㅡ해야할것같아요 효도가 같이 있다고 효도는아니니까요 어머님이도움을요청할때그때해도될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