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박근혜한테 무슨 일 있어?

ㅇㅇ 조회수 : 1,631
작성일 : 2016-10-27 18:54:46

학교에 갔다온 초등고학년 아이가 옷을 벗으며 말하네요


-왜?

=친구들이 다 박근혜가 나라 망치고 있다고 해서.. 박근혜가 뭘 했는데? 왜 그래?

-응..............무능해서...


뭐라 해줄 말이 없었어요

어른으로서 너무 부끄러워서ㅠㅠㅠㅠㅠ

IP : 211.202.xxx.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6.10.27 7:04 PM (182.212.xxx.215)

    초등 5-6학년들 택시기사만큼 시사에 빨라요.

    몇 년전 북핵문제로 뉴스에서 핵전쟁 난다는 식으로 연일 보도하니까
    가르치는 애들이 핵전쟁 나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벌벌 떨고 난리 아니였어요.ㅋㅋ

    아이들이라도 알려줘야 할껀 알려줘야 될 것 같아요. 적당하게 쉬운 비유 들면서..

  • 2. ...
    '16.10.27 7:08 PM (211.192.xxx.1)

    그래도 대충 이라도 알려주세요. 저희집 초3 아이도 물어보길래, 대통령이 국민 돈 다 빼돌려서 친구랑 다 나눠 먹고 있다고 말해줬어요.

  • 3. ㅇㅇ
    '16.10.27 7:10 PM (211.202.xxx.71)

    대통령이 국민 돈 다 빼돌려서 친구랑 다 나눠 먹고 있다고..............


    이거 좋네요 살 좀 붙여서 말해줘야겠어요

    국민돈도 빼돌리고.. 기밀문서도 빼돌리고..


    근데 아이들이 대통령이 저럴 수 있다는 걸 믿을 수나 있을까요?

  • 4. ....
    '16.10.27 7:15 PM (125.130.xxx.104)

    학교샘들도 말은못하고 혀만 차시더라대요
    우리애도 무슨일 있냐더군요

  • 5. 교육
    '16.10.27 7:20 PM (121.132.xxx.241)

    제가 아는 미술사 교수는 문화적 소양이 남달랐던 아빠가 어릴때 네살부터 미술관 데리고 다니면서 알아듣지도 못하는데 작품 하나 하나 설명을 해주셨대요. 그렇게 자라다보니 자연스럽게 미술사에 관심을 갖게 되고 지식이 쌓여서 결국 미술사가가 되었답니다.
    아이에게 시사적인것. 특히 이 어수선하고 복잡하고 부끄러운 상황을 설명하는건 분명히 어려운 일이지만 그래도 차근 차근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는 습관을 들여야 아이가 논리적인 생각과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답니다. 교과서보다 훨씬 더 좋은 학습효과예요^^

  • 6. ㅡㅡㅡ
    '16.10.27 7:22 PM (183.99.xxx.190)

    참! 어린애들한테 너무 부끄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0728 제 맥북 해킹 된 걸까요? .... 2016/10/27 625
610727 썰전모바일로 볼수잏는곳없나요? 4 ㅇㅇ 2016/10/27 557
610726 마음이 힘들어서 사표 내려고요... 8 사직 2016/10/27 1,978
610725 여자는 몸이 무기인가 글썼던 원글인데 여성비하요. 7 ㅇㅇ 2016/10/27 2,046
610724 명박이는 복도 많다 9 토론 2016/10/27 2,290
610723 지금도 016 번호 쓰는 사람 있나요? 6 샤베 2016/10/27 2,046
610722 으와 화신아~~프로포즈 끝내준당~~ 4 물김치 2016/10/27 3,158
610721 강의 잘 할 만한 강사 추천 좀 해 주세요 6 누구를고를까.. 2016/10/27 881
610720 주택사서ᆢ시어머니랑 같이살까요 14 2016/10/27 4,299
610719 검찰 빈박스 맞네요 11 ㅎㅎ 2016/10/27 5,368
610718 받아쓰기. . 1 루이 2016/10/27 486
610717 며칠 휴가내고 집에 있으니 안되겠어요 아하 2016/10/27 911
610716 옷도 맨날 인민복같더니..... 12 ... 2016/10/27 7,772
610715 첫만남에 말을 틱틱거리는 남자들 1 .... 2016/10/27 1,217
610714 뉴스보는데 옆에서 4학년아들 왈 4 내말이 2016/10/27 2,297
610713 법원 “한겨레, 김무성 부친 친일행적 반론보도 필요 없다” 세우실 2016/10/27 638
610712 "더블루K"에 더블루는 블루하우스? 2 생각에 2016/10/27 722
610711 고영태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받고 있대요. 18 ... 2016/10/27 6,624
610710 (이시국에죄송)길냥이구조한 후 병원비지원방법. 10 .... 2016/10/27 838
610709 JTBC손석희뉴스룸 8%시청률이 참담한 이유 8 집배원 2016/10/27 5,632
610708 그냥 뻘글이요 ^^;;; 손석희님... 6 그냥 2016/10/27 1,580
610707 다음검색어 '바람이분다'ㅎㅎ 2 ㅎㅎ 2016/10/27 1,823
610706 세월호 아이들이 자꾸만 생각나 가슴이 아픕니다. 19 아픕니다. 2016/10/27 2,433
610705 이 상황에도 난 3 드라마 2016/10/27 583
610704 최태민 관련 김재규가 폭로했다는 음란 2 ㅜㅜㅜ 2016/10/27 7,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