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살고 있는 동네에서 20년 이상 살고 계신 분

동네 조회수 : 3,497
작성일 : 2016-10-27 18:01:51
어느 동네에 살고 계신 지 궁금하네요^^
이사 안 가는 특별한 이유 있으신가요?
IP : 175.223.xxx.22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27 6:04 PM (118.219.xxx.129)

    강변이 바로 앞에 있어요.

    그 강변길이 너무 좋고
    넓은 강물을 보면
    속도 뻥뚫리고...

    강변 산책로도 너무 잘 되어있고요.

    전 물없는 곳에선 답답해서 못살듯.


    강도 이렇게 좋은데
    바다근처에 사는 분은 얼마나 좋을까.....

  • 2. marco
    '16.10.27 6:06 PM (14.37.xxx.183)

    돈을 못 벌어서요...

  • 3. ㅁㅁ
    '16.10.27 6:06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보통 처음 자리잡은곳에서 일생 8킬로였아
    12킬로를 못 벗어난다던가
    근처서 뱅뱅돈다고
    그런 통계있었어요

    처음 자리잡는곳이 중요하다고

    전 소심이라 못움직이는 성격

  • 4. 25년차
    '16.10.27 6:09 P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

    중간에 집지을때 나가살긴했는데 살기편하고 직접지은 집이라 그냥 살아요~
    살때 압구정현대랑 저울질 하며 산거라 십년전에 재테크바보라고 계약한 사람 두고 웃어넘겼는데 지금 그거보다 더비싸요.
    마르코님 세월 지나면 또 오래지닌 집이 효도할 날이오겠죠.

  • 5. 21년
    '16.10.27 6:12 PM (118.35.xxx.149) - 삭제된댓글

    그냥 너무 편해서죠
    그리 높지 않은(전체가 7층) 아파트라 사람들도 별로 없어 조용하고
    깨끗하답니다
    중심가에서는 떨어져 있지만 산이면 산, 바다면 바다 어디든 10분안에 도착할 수 있어 편하구요
    7층이니 14가구가 한 통로인데 반 이상이 입주때부터 같이 살고 있고 바뀐 집들도 2번째 가족들인집
    이 거의 다예요
    그런데. . .
    너무 편하게 살다보니 재테크에 너~~무 관심이 없었네요

  • 6. ㅇㅇ
    '16.10.27 6:15 PM (58.140.xxx.171)

    지하철 여자걸음으로 삼분.
    관악산 올레길도 여자걸음으로 삼분이여서 20년째 살아요. 교통좋고. 저는 학군이며 백화점은 필요없어도 숲은 꼭 집근처에 있어야하는 사람이여서요.

  • 7. ....
    '16.10.27 6:33 PM (211.110.xxx.51)

    산아래 동네에요
    새소리에 강아지가 쫑긋거리고, 앞집 단풍나무잎이 햇빛에 반짝거리는걸 물끄러미 보고있어요
    아이들 어릴땐 이 골목에 동네아이들 노는 소리로 가득찼었어요
    딱 이십년 살고....한달뒤 이사가요. 동네가 재개발중이거든요

  • 8.
    '16.10.27 6:35 PM (121.128.xxx.51)

    초등6학년부터 환갑까지 살았어요
    교통이 편하고 강북 강남 다 가까워요
    서민 동네고 정도 들고 마음도 편해서요
    버스 한 두정거장 사이에서 여기 저기 이사하며 살았어요

  • 9. 할리스
    '16.10.27 6:35 PM (223.62.xxx.176)

    주변 편의시설 잘되어있고 병원 은행 영화관 백화점 마트 포진해 있고 역 가깝고 학원 가깝고 학교 거깝고..
    다만 아파트 연식이 점점 오래된다는 흠이

  • 10. 저는
    '16.10.27 6:52 PM (175.209.xxx.57)

    반포요. 한강공원 가깝고 모든 편의시설이 전부 도보 거리에 있어서 도저히 이사할 곳을 못찾아요.

  • 11. ...
    '16.10.27 7:37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저요
    처음부터 내 집이었고
    아이들 학교보내고 여기만큼 좋은 곳을 찾지못하겠어요
    넓은 집으로 가고 싶은데 이 근처에서 살 집을 마련할 경제적 형편은 어렵네요

  • 12. 노을공주
    '16.10.27 7:44 PM (27.1.xxx.155)

    전 압구정.. 일단 교통이 너무 편해요. 주변시설. 병원 많고.맛집 많고..

  • 13. `````
    '16.10.27 9:32 PM (123.111.xxx.9)

    종합운동장근처 ,, 지하철 가깝고 공원있고 편하네요ㅛ
    이렇게 오래사는 사람 울동네 많아요
    하지만 너무 잘 아는 사람 많아져서 ..

  • 14. 꽃보다생등심
    '16.10.28 12:03 AM (121.138.xxx.250) - 삭제된댓글

    대치동 주택 35년째 살고 있습니다.
    1980년 중반까지 평택 안정리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 근처에서 살았는데 미군들 밤에 술먹고 병깨고 싸우고 유흥가 많아서 자식들 교육환경 안좋다고 부모님이 큰 결심하시고 이사하셨어요. 1980년 초반 강남역 롯데칠성 근처 땅값이 평당 2만원이었을거예요. 김안제 교수가 아버지 고향친구인데 전두환정권때 강남 개발 도시 디자인 하면서 주변 친구들에게 롯데칠성 근처 땅 사두라고 했대요. 아버지가 어용교수새끼 말 듣고 투기하는 거 아니라고 엄마에게 말씀하셔서 땅은 결국 안사셨구요.
    대치4동 작은 마당있는 이층집으로 이사와서 살다가 벽에 금가고 구들장 꺼지기 시작해서 부모님 노후계획으로 삼으시겠다고 98년도에 헐고 4층으로 지어서 위 두층은 저희 식구들 살고 아랫층 세주면서 이 집이 은퇴하신 부모님 노후 효자 노릇하네요.
    처음 대치4동 이사왔을 때 포스코 사거리 일대 논밭이었고 숙명여고 옆 유공 축구장 있는 공터였고 삼성역 근처는 거의 비닐하우스, 일원동에 흑염소 치는 아저씨들 돌아다니고 참 목가적인 분위기였는데 참 격세지감 느낍니다. ㅎㅎ

  • 15. 꽃보다생등심
    '16.10.28 12:06 AM (121.138.xxx.250)

    대치동 주택 35년째 살고 있습니다.
    1980년 중반까지 평택 안정리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 근처에서 살았는데 미군들 밤에 술먹고 병깨고 싸우고 유흥가 많아서 자식들 교육환경 안좋다고 부모님이 큰 결심하시고 이사하셨어요. 1980년 초반 강남역 롯데칠성 근처 땅값이 평당 2만원이었을거예요. 김안제 교수가 아버지 고향친구인데 전두환정권때 강남 개발 도시 디자인 하면서 주변 친구들에게 롯데칠성 근처 땅 사두라고 했대요. 아버지가 어용교수새끼 말 듣고 투기하는 거 아니라고 엄마에게 말씀하셔서 땅은 결국 안사셨구요.
    대치4동 작은 마당있는 이층집으로 이사와서 살다가 벽에 금가고 구들장 꺼지기 시작해서 부모님 노후계획으로 삼으시겠다고 98년도에 헐고 4층으로 지어서 위 두층은 저희 식구들 살고 아랫층 세주면서 이 집이 은퇴하신 부모님 노후 효자 노릇하네요.
    처음 대치4동 이사왔을 때 포스코 사거리 일대 논밭이었고 숙명여고 옆 유공 축구장 있는 공터였고 삼성역 근처는 거의 비닐하우스, 일원동에 흑염소 치는 아저씨들 돌아다니고 참 목가적인 분위기였는데 격세지감 느낍니다.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5157 아주 사소한 트집 잡는 사람은 일부러 그러는건가요? 6 ..... 2016/11/08 2,379
615156 교회 다니고 싶은데... 설교가... 34 .. 2016/11/08 2,278
615155 이거 새로운 당 만들려고 하는 거 아닌가요? 9 뭔가? 2016/11/08 774
615154 근혜 뽑으신분도 있으시죠? 왜?? 15 ㄹㅎ 2016/11/08 1,572
615153 비오면 안되는데 9 으아악 2016/11/08 1,403
615152 첫사랑이 깨지기 쉬운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요? 5 사랑 2016/11/08 1,369
615151 맏며느리입니다. 32 맏며느리 2016/11/08 6,601
615150 어느 인강 강사의 소신.jpg 15 .... 2016/11/08 6,138
615149 영유 보내고 싶은데 못 보내서 안타깝네요. 4 ㅇㅇ 2016/11/08 1,653
615148 헤드셋은 귓구멍 안 아픈가요? 2 헤드셋? 2016/11/08 786
615147 결혼후 호칭 어떻게 하세요? 5 .... 2016/11/08 1,112
615146 적반하장으로 사과를 하라는데 확 다 까버릴까요 31 짜증 2016/11/08 5,610
615145 6살.. 영어유치원 방과후 과정반 어떨까요? 2 1313 2016/11/08 2,224
615144 폐지줍는 할아버지 종이상자에 쓰레기 던져 넣는 3 헛기침 2016/11/08 1,318
615143 저.. 프라이팬은 어떻게 버리죠? 5 초보 2016/11/08 1,993
615142 안철수가 맞습니다. 58 ㅇㅇㅇ 2016/11/08 5,729
615141 과일에 틈 생긴거 먹나요? 5 2016/11/08 905
615140 계약직 연구원, 계약 연장을 할지 다른 일을 준비할지 고민 중입.. 8 2016/11/08 1,024
615139 아이가 서울여상을 가겠다고 하네요 36 중3 2016/11/08 8,364
615138 세월호7시간....시술이 맞나봐요. 77 ........ 2016/11/08 21,969
615137 12일 촛불집회 10개월 아가랑 가도 될까요? 16 풀빵 2016/11/08 1,529
615136 남편이 이럴땐 참 유용하네요 1 00 2016/11/08 1,293
615135 2007년 위키리크스가 밝힌 이명박 박근혜 손학규 1 버시바우 2016/11/08 1,344
615134 이완배기자ㅡ노희영은 cj이미경의 ㅊㅅㅅ 8 좋은날오길 2016/11/08 4,776
615133 포트메리온에 납들어있나요? 1 원글이 2016/11/08 2,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