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지지율이 17.5%로 하락했다는 제목에
아직도 17%나 된단 말야? 하다가 뭔가 익숙한 숫자라 기억을 더듬어보니
2012년 대선 당시 한국갤럽이 실시한 공주에게 투표한 이유 설문조사에서
여자대통령이 나올 때가 돼서! 이게 17.3%였어요.
이런 뭣 같은 이유로 화면 너머로도 전해지는 멍청이를 뽑다니 쯧쯧 했더랬죠.
그런데 오늘 정의당 여성위원회 시국선언을 보니
최초의 여성대통령을 지지하던 여성 유권자의 바램과 기대는
남성 정치인과는 다르게 야합과 비리가 없는 깨끗한 정치, 약속을 지키는 성실한 정치인을 기대하는 마음이었다.
라는 대목이 있네요.
조중동처럼 한 대목만 따와서 g랄이다 소리 안 들으려고 전문 다 읽고 왔거든요.
후략된 부분에도 저 대목을 희석시킬만한 문장은 제가 볼 때 없네요.
노무현, 문재인, 유시민, 박원순, 김근태, 이재명, 노희찬, 강기갑, 권영길 이런 분들
야합과 비리가 있는 정치, 약속을 안 지키는 불성실한 정치인이었나봐요?
어디보자
공주님 이하 나경원 박영선 전여옥 김성주 이은재 등?
그 17%가 정의당 여성위원회 포함이었어?
쪽팔리니까 그냥 나랑 혈액형이 같아서 찍었다고 해.... 여자라서 찍었다고 하지 마;;
그러니까 앞으로 여자대통령 다시 나오기 힘들지 않겠냔 소리 듣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