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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도에서는 시부모와 한 집에 살아도 밥도 따로 해 먹는다면서요?

.... 조회수 : 4,615
작성일 : 2016-10-27 13:42:06
테레비를 보니 제주도에서는 아들 며느리와 시부모가 한 집에 살아도 살림이 완전 분리 되어
취사공간이 따로 있어 밥도 따로 먹고 완전 분리된 생활을 한다네요.
그러니까 부모를 모시는 개념으로 같이 사는 게 아니고 자녀가 결혼했는데도 아직 집도 없어 
독립된 생활을 하지 못할 때 부모에 얹혀 사는 개념으로 임시로 같이 살기 때문이라네요.
이게 사실인가요?
이러니까 시집 개념이 없겠어요. 따라서 고부간에 갈등도 없겠고요.
IP : 211.232.xxx.4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주아짐
    '16.10.27 1:47 PM (117.111.xxx.106)

    사실이예요
    지금도 비슷하구요
    부모들 자체가 매우 독립적이예요

  • 2. 맞아요
    '16.10.27 2:02 PM (110.70.xxx.196)

    자식들한테 용돈 받아쓰는 경우 거의없고
    대부분 손주 학비라도 주려고 나이들어서도 용돈벌이하고 바쁘게 살아요
    시부모 며느리가 한집에 사는경우 거의 본적없어요
    같이 산다는게 위아래층 이나 같은 동네 정도

  • 3. 그런집도 있고
    '16.10.27 2:10 PM (182.226.xxx.159)

    아닌집도 있고 그렇더라고요~

    그리고 고부갈등 많던데요~~^^;

  • 4. 제주
    '16.10.27 2:15 PM (58.224.xxx.11)

    제주돈 섬입니다
    더 보수적인데 고부갈등이 없을수가

  • 5. ..
    '16.10.27 2:30 PM (14.40.xxx.105)

    그래도 밥 얻어먹는건 싫어한다던데요.

  • 6. ...
    '16.10.27 2:32 PM (118.219.xxx.142)

    그게 예전부터 제주도가 워낙 척박해서(농사도 거의 못짓고 화산섬이라)
    양식이 부족해
    자기가 먹을거는 자기가 알아서 해결하는게 관습이었다고 들었는데요
    그래야 한집에 살면서 같이 굶어죽지않고
    둘중 누구라도 살아남는다고

    그게 관습으로 굳어서 지금도 한집에 살아도 부엌을 같이 안쓰고 밥도 따로 먹는다고 알고 있어요

  • 7. ~~
    '16.10.27 2:38 PM (112.133.xxx.252) - 삭제된댓글

    자식들도 그렇지만 예전부터 부모님들 한집에서 같이 안살려고해요. 부모님 특히 제주도 할머니들 생활력 짱 강하시고...나이들어 자기 노후 자기가 책임질려고 하지... 잘 산다고 자식들에게 기대지 않는 스타일,..

    같이 살되 따로 밥먹는 경우는 1,2층 살거나 부엌이 별도로 딸린 방이 있는경우.
    같은 부엌하나로 따로 해먹는건 아니고 이렇게 별도의 부엌이 있는집은 따로 밥을 해먹죠....
    이런건 과거이야기고 지금은 대부분 아파트나 빌라 사니까 한집에 살면서 밥 따로해먹는 경우는 드물죠


    그래도 당연 고부갈등 있을껀 다있고ㅠㅠ..

  • 8. ~~
    '16.10.27 2:39 PM (112.133.xxx.252)

    자식들도 그렇지만 예전부터 부모님들 한집에서 같이 안살려고해요. 부모님 특히 제주도 할머니들 생활력 짱 강하시고...나이들어 자기 노후 자기가 책임질려고 하지... 잘 산다고 자식들에게 기대지 않는 스타일,..

    같이 살되 따로 밥먹는 경우는 1,2층 살거나 부엌이 별도로 딸린 방이 있는경우(예전 단독주택들이 이런구조많아요)
    같은 부엌하나로 따로 해먹는건 아니고 이렇게 별도의 부엌이 있는집은 따로 밥을 해먹죠....

    그래도 당연 고부갈등 있을껀 다있고ㅠㅠ

  • 9. 다른건 몰라도
    '16.10.27 2:51 PM (175.223.xxx.205)

    생활력 강함 나이들어서도 노는 사람 별로없어요
    요새 귤 따는 철인데 가보면 70넘은 할머니들도 계시고
    심지어 자식들 직업도 빵빵한 사람들도 마니 와요
    물어보면 심심해서 왔다는데
    자식들한테 용돈 받아쓰지 않고
    거동할수있읗때까지는 혼자 살더라도 자식집에 얹혀사는걸 엄청 싫어하던데요

  • 10.
    '16.10.27 3:06 PM (121.128.xxx.51)

    같은 마당에 집이 두채거나 옆집이거나 건물이 달라요

  • 11. 윗님
    '16.10.27 3:20 PM (182.226.xxx.101)

    말씀처럼 주거환경 자체가 달라서 문화가 그리 되었어요.
    한 마당에 안거리, 밖거리, 화장실 등등 요런 구조예요.
    주로 부모는 안거리에 아들네는 밖거리에 살거나 했었지만, 이젠 그마저도 안하죠. 아예 독립하고 살고.
    특히나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용돈을 바란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문화적으로. 80세 넘은 해녀 할머니도 있었지요.
    여자들 생활력이 강해서, 그리고 그게 피에 흐릅니다, 그래서 나이 들어도 용돈벌이는 꼭 본인들이 하는 편이죠. 남자들은 다르고요.

  • 12. ...
    '16.10.27 3:23 PM (220.75.xxx.29)

    저 서울 사는 제주도 며느리인데 큰애가 중2된 결혼연차입니다.
    어머니 80넘으셨는데 아직도 어머니 부엌은 어머니꺼에요. 내려가면 냉장고에 반찬이며 뭐며 싹 다 준비해두시고 저는 설거지하고 뒷정리만 하면 됩니다.
    제 집에 오시면 반대로 차려주는 밥만 드시고 냉장고도 안 열어보세요. 제가 싫어한다고...
    그런 면에서 업무분장이 엄청 확실합니다.
    그러나 저는 어머니랑 전혀 전화연락 안하고 얼굴 볼 때만 가식적으로 호호거리는 사이에요. 다른 일로 말도 안 되는 트집을 잡아서 시아버지 남편 모두 인정하는 헛소리를 저한테 한트럭 퍼부우셨거든요.
    고부갈등은 피할 수 없어요.

  • 13. ....
    '16.10.27 5:45 PM (110.70.xxx.38)

    밥을 따로 해먹는 건 잘 모르겠는데요 확실히 서울하고는 많이 달라요 제주에 몇년 살았었는데요 제주 친구들 보면 부모님 지원이 엄청나요 자식들한테 용돈은 커녕 자식들에게 용돈을 줘요 아기 낳으면 조리원비용은 당연한 듯 생각하구요 대부분이 자식들보다 잘 사시더라구요 임신해서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이 자기아들도 임신했다면서 며느리한테 임부복 사입으라고 용돈 줬다면서 조리원비용 얼마하냐고 묻더라구요 근데 시집개념은 있구요 고부갈등은 똑같아요 그만큼 간섭도 좀 하고 제주는 섬이라 그런지 토속신앙같은 거 있어서 집들이도 모든 친척 다 불러서 하구요 돌잔치도 셋째 넷째도 해요 음식점에서 하루종일이요

  • 14. 이게다
    '16.10.27 6:00 PM (112.164.xxx.235) - 삭제된댓글

    제주사는 제주며늘이네요
    왜 이렇게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가 있을까요
    따로 산다는거 맞습니다,
    대신 일반 반찬말고 고기라도 볶으면 가져가야합니다,
    치킨도 혼자 못 먹습니다,
    밥도 시켜먹을수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글에 나온건 다 시골할망들 예기입니다.
    시내라도 아래위층에 살때나 가능합니다,
    대신 며늘이 노는건 못봅니다,
    70넘은 할망도 일하는데 젊은게 노는건 말이 안되지요
    난 서울며늘인데 울 어머니 음식 먹어본게 김치 하나밖에 없습니다
    아예 우리가면 음식을 해본적이 없어서

  • 15.
    '16.10.27 7:17 PM (223.62.xxx.66) - 삭제된댓글

    며늘이 노는거 절대 못봅니다
    특별한날 제외하고는 외식도 못합니다

    만혼에 임신한 며느리 직장그만두고 입덧으로 외식했더니 못마땅해서 어쩔줄 몰라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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