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학살로
많은 아이들이 숨져가는 그 절체절명의 순간을 절감한 전국교직원 노조 교사들이
청와대 게시판에 실명으로 ㅂㄱㅎ 하야를 외쳤을 때
권력은 아이들을 품은 글을 쓴 교사들을 겁박하며
가혹한 징계를 내렸던 기억이 스칩니다.
지금 탄핵이나 하야를 외치는 목소리가 드높을 때
권력의 칼은 누구를 겨누고 있을까요?
댓통년의 심기를 건드리는 눈꼽만한 사안에도 가혹한 탄압이 가해지는데
세월호 유족들에게까지도 정권안보를 위해서라면
물불 안가리는 오만한 정권임을 다시금 절감합니다.
크게는 패륜아식으로 백남기 농부님 부검 주장하고
작게는 국정교과서 반대했다는 서명으로 명퇴하는 교사에게 훈장수여를 거부하는 정권이고보면
지금의 하야주장이나 탄핵주장...
기본권인 '자유'의 변화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새삼 절감합니다.
이 자유의 목소리를 더 가열시켜
세월호로 고통받는 유족들과
아직도 차가운 바닷물속에서 잠들지 못하는 영령들 그리고 살아남았지만 고통스럽게 느끼는 청년들
숨져간 많은 아이들에게
시민들이 여전히 잊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야...그 자유 변화를 느끼며..
교사 조회수 : 343
작성일 : 2016-10-27 13:14:22
IP : 112.171.xxx.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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