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61027094623200
신율의 출발 새아침입니다.
◆ 김경진: 그런데 최근에 기자들이 독일 현지에서 최순실 씨의 행적을 �i고 있는데요. 말이 네 말인데, 이 말이라든지 개, 고양이, 이런 것들을 다 싣고 이사 간 것으로 추정된다는 거거든요. 그러면 말 네 마리를 옮기려면 트럭 4대가 기본적으로 필요한데, 그 정도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데 한국에 들어올 돈이 없다? 정말 들어올 돈이 없으면 제가 그냥 제 카드로 비행기 표 끊어드리겠다고 말씀 전해주십시오.
◇ 신율: (웃음) 네, 뭐 들어올 돈이 없는 건지, 그런데 명품 구두 이야기도 나오는데, 집구할 때 모든 걸 담보로 해서 돈을 마련했다고 해서 참 궁금하고요.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지금 특검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이죠?
◆ 김경진: 특검에 반대한다기 보다도..
◇ 신율: 무용론이죠.
◆ 김경진: 네, 특검이 사실상 그리 실익은 없을 것이다. 지금 이렇게 보고 있는데요. 지금 최순실 씨라든지, 차은택 감독이라든지, 최순실 씨 모녀는 지금 독일이나 유럽 어디에 잠적해 있는 상태고요. 차은택 감독은 지금 중국에 숨어 있는 상태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고 모씨라고 하는 또 다른 측근은 지금 필리핀에 나가 있다는 것 같고요. 그래서 핵심적인 사람들이 전부 해외에 도피해 있는 상황에서 과연 얼마만큼 핵심을 조사할 방법이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과연 이 사람들의 소재를 찾았다고 할지라도, 유병언 씨 장녀 유섬나 씨 같은 경우에는 지금 3년째 프랑스에 있지 않습니까? 그런 걸 보면 본인들이 버티면 이걸 송환시킬 방법이 없는 거거든요. 그리고 두 번째는, 미르나 K스포츠 같은 걸 보면, 지난번에 대통령께서 일부 말씀이 있고 나서, 그게 대선관련 서류 파기해버렸다, 이런 보도들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또 논현동에 있는 최순실 씨 사무실 같은 경우에도 버려진 컴퓨터에서 지금 JTBC에서 자료를 찾았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런 저런 증거인멸들이 많이 이루어져서, 이게 특검 수사를 하긴 해야 하는데 한다고 하더라도, 현재 특검법은 90일 동안 가능하거든요. 그러면 90일 동안 뭘 수사할 수 있을까? 핵심자를 수사할 방법도 없고, 증거인멸은 이미 이루어졌고, 그러면 관련된 참고인들 수사하면서 그냥 변죽만 올리다 끝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 신율: 참 그 해법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이네요.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경진: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