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만날때 옷을 어떻게 입을 지 신경쓰여요.

..... 조회수 : 2,041
작성일 : 2016-10-26 18:35:14

왜냐햐면, 한 친구가 있는데요. 가끔 몇달에 한번 만나는데, 만날때 요즘 트렌드(몇년 묵은 옷 말고, 최근에

산 옷)로 입고 만나면 몇분 있다가 이 옷은 어디꺼, 얼마정도냐 물어요. 그리고 제가 운동화가

하나밖에 없는데요, 슬립온 하나 사서 신고 갔어요. 신발도 좍 훑어보고. "신발도 샀고..."

이러면서. 맨날 같은 운동화 신고만 다닐 수 없잖아요. 제가 경제활동 안하고 있는거 알거든요.

신발은 29000원주고 샀고. 무슨 돈이 있어서 사 입냐? 이런 심리인건가요...?

그러고 두번 째 다시 만났는데 또 요즘 트렌드 대로 입고 갔어요. 티보고 티 이쁘다고 어디거냐고

묻고요. 가디건 걸치니까 가디건도 눈여겨 보고 만져보고 그러네요.

저는 친구가 어떻게 입고 오든 물어보지도 않고 말안하는데요. 예전에는 마트에서 산 티, 몇년 된

청바지 이렇게 입고 만났는데. 그때는 안 물어보더라고요. 완전 후줄근하게 다녀야지 안 물어보고.

그리고 겨울에 허리들어가는 패딩 입었는데요. 옷 입고 벗을 때 어디 메이커인지 보는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다음에 볼 때 비슷~한 허리 들어가는 패딩 사 입었더라고요.

완전 잠바떼기, 후줄근한 옷 아니면 제 옷에 그렇게 관심을 보이는데... 제가 경제활동 안하고 있어서

니가 돈이 어디있어서 사입냐 이런거 일까요? 돈없다 돈없다 하더니 돈 있네 이런 심리 인가요?

저번에 봤을때는 예전에는 한번 물어봤었는데 너희 집 몇평이냐고 묻더라고요.

서른 넘어서 그런 질문 받으니 기분 별로 좋지 않고요.

이 친구 신경쓰여서 옷 후줄근하게 입고 가고 싶어도 후줄근한게 없어서 요즘 트렌드대로 입고

가니까 여지없이 제 옷에 관심을 보이네요.

신경쓰이고 싫네요...

IP : 222.104.xxx.2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26 6:44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또 물어대면 "대답하기 싫은데 안 알랴줌" 하세요.
    묻는다고 그걸 왜 꼬박꼬박 다 대답해주나요?

  • 2.
    '16.10.26 6:46 PM (121.171.xxx.92)

    신경쓰지 마세요.
    부담되는건 맞지만...

    저도 형편 어려운 친구만날떄는 좀 수수하게 입고가요. 반지랑 뺴구..(제가 악세사리 은근 좋아해서요)
    그외에는 별로 신경 안써요.
    친구분이 피곤한 스타일 이네요.

  • 3. ,,,
    '16.10.26 7:12 PM (121.128.xxx.51)

    원글님이 옷 입는 센스가 있어서 부러워서 그러는 거 아닐까요?
    자꾸 신경 쓰이고 기분 나쁘면 만나지 마세요.

  • 4. .....
    '16.10.26 7:18 PM (222.104.xxx.200)

    윗님
    예전에 저보고
    니가 입으면 뭔가 남다르다...
    이런말을 하더라고요.

  • 5. 따라쟁이
    '16.10.27 3:20 A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

    센스는 없고 남이입으면 부러워서 그러죠.
    보통 골격 안예쁜애들이 자기골격 이상한거 인정 못해서 그래요.
    오다리면 롱치마어울리는데 길고 다리곧은 사람 입는 붙는 스키니 따라하면 이상하자나여.
    그런데 자시다리를 모르고 따라하니 이상한거져.
    다리짧고 휘어서 롱치마입고 홍치마에 맞게 상의코디할 마음을 먹어야지..
    그냥 다 가르쳐줘요.
    따라해도 못따라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994 ㅇㅇ 8 Dd 2016/11/08 2,209
614993 이상호 고발뉴스에서 최순실을 2년 전에 다루고 있었네요 3 ... 2016/11/08 1,686
614992 박 대통령, 김병준 내정자 지명 철회…여야에 총리 추천 예정 49 세우실 2016/11/08 4,066
614991 어제 비정상회담 얘기가 하나도 없네요 9 하야하야 2016/11/08 3,863
614990 아래 타임코트등 캐시미어100%보면 물결무늬 강조하는데 왜 그런.. 1 요새캐시미어.. 2016/11/08 2,752
614989 갑자기생각안나는단어 5 국어국어 2016/11/08 606
614988 이시국에 코트 하나 골라주세요. 막스마라 vs.타임 34 남편놈 2016/11/08 7,029
614987 스마트폰 개통한지 한달 안됐는데 고장이면 4 핸드폰 2016/11/08 604
614986 정호성 전 비서관 ˝朴대통령 지시로 최순실에 문건 전달˝ 3 세우실 2016/11/08 1,369
614985 어제 JTBC청와대 일베관련 보도 단톡방 2 불펜펌 2016/11/08 1,732
614984 대통령 사퇴. jpg. 11 독일에서 이.. 2016/11/08 2,493
614983 노카라 핸드메이드 코트들이 유행인 거 같은데.. 8 ㅇㅇ 2016/11/08 3,140
614982 다음에 누가 대통령이 되도.. 26 .. 2016/11/08 3,452
614981 이건 또 뭐죠? 조응천 페북 내용 2 개검 2016/11/08 2,760
614980 근 2주만에 박근헤게이트 관련 검색어가 사라졌네요 1 ... 2016/11/08 526
614979 김흥국은 아침방송에 웬 썬그라스?? 9 짜증 2016/11/08 2,379
614978 이상호 기자의 대통령의 7시간.. 완성되었나요 아니면 아직 제작.. ... 2016/11/08 584
614977 정호성의 전화녹취파일 국민 앞에 100%공개하라! 꺾은붓 2016/11/08 665
614976 현실이 내부자였어. 2 내부자 2016/11/08 1,375
614975 아델이 14살 위 애있는 이혼남이랑 결혼하네요.ㅜㅜ 10 .. 2016/11/08 7,634
614974 박근혜 그만 좀 하야 해라 2 그만 2016/11/08 413
614973 [영상] 대구여고생 자유발언 6 ㅇㅇㅇ 2016/11/08 2,122
614972 특검은 안해요?? 3 ㅎㅈ 2016/11/08 269
614971 11월 7일 jtbc 손석희 뉴스룸 1 개돼지도 .. 2016/11/08 753
614970 최씨 일가 재산몰수 특별법 추진 9 모리양 2016/11/08 1,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