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남자친구의 친구에게 연락이 왔어요.
그때 남친과 2년정도 사귀었는데 제가 참 많이 좋아해서
집착도 있었고, 여튼 바보같은 사랑을 한 것 같아요.
그때 남친 친구들 열명정도와 같이 만났는데
참 재밌었죠 여럿이 만나니...
그후로 그 남친과 헤어지고 저도 제 살길을 찾아 떠났어요.
그때 친구들 중 한명이에요.
이성간의 느낌은 없고 그냥 편하다, 웃기다, 만만하다...
여튼 그런 친구 있잖아요. 유난히 저한테 장난을 많이 친듯
갑자기 아침 9시부터 전화와서 잘지내냐고 하네요.
저도 걔도 이미 결혼한...
워낙 서로 썸탄 사이도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 했대요. 나중에 친구들 모여서 한잔 해야는데 하네요
회사에서 뭐 만드는데 혹시 보내줄까? 하더니 주소도 묻네요;;
끊고나니 뭐지?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