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순실 게이트'에 대학가도 일어섰다..이대·서강대 등 시국선언

뭔일이 벌어지나보다 조회수 : 3,798
작성일 : 2016-10-26 13:39:35
동아닷컴]
최순실(60)씨가 현 정권의 ‘비선 실세’인 것으로 드러나자 26일 서울 주요 대학 총학생회가 26일 연이어 시국선언에 참여하고 있다.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특혜 입학의혹이 제기된 이화여자대학교 총학생회가 첫 타자로 나섰다. 이대 총학은 이날 오전 대학 정문 앞에서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규탄 이화인 시국선언’을 했다.

이대 총학은 ‘대한민국, 최순실의 꿈이 이뤄지는 나라입니까’란 제목의 선언문을 통해 “선거를 통해 선출된 국가 수장인 대통령이 민주주의의 수호자가 되기는 커녕 최순실이라는 단 한 사람에 좌지우지되고 있다”며 “2016년 대한민국은 헌정사상 초유의 국기문란 상황에 놓였다”고 밝혔다.

선언문 제목은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내세웠던 ‘꿈이 이뤄지는 나라’란 슬로건을 비꼰 것이다.

이들은 “이화여대 당국의 최순실 자녀의 부정 입학 및 학사 특혜 제공 논란을 시작으로 이제는 최순실이 국정 운영에까지 관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청와대 내부에서도 공유되지 않는 극비 자료들을 비선실세 최순실이 사전에 공유받고, 수정해온 것은 명백한 국정농단이자 국기문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신임을 배신하고 비선실세 최순실에게 국정을 넘겨, 국정을 담당할 자격을 상실했다”며 “현 사태에 대해 온전히 책임을 져야하며, 대한민국 국민이 그 자격을 인정할 수 없다면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도 시국선언이 이너졌다. 서강대 학생들은 이 대학의 슬로건 ‘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를 인용해 “선배님, 서강의 표어를 더 이상 더럽히지 마십시오”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최순실 게이트는 정부의 공식적 구조를 왜곡한, 국기를 흔드는 중대한 위법행위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을 비선실세 최순실에게 넘겨 대통령으로서 담당해야 할 자격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경희대학교 총학생회,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등이 시국선언에 참여하며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올바른 검찰 수사와 진상 조사 촉구 및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있는 해명을 촉구했다. 대학가에서 번지는 시국 선언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양대학교는 27일 시국선언이 예정돼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1026125902856

이제 대학생들이 시작하려나 봅니다.

IP : 121.132.xxx.24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성의 힘을
    '16.10.26 1:41 PM (123.111.xxx.250)

    응원합니다.

  • 2. 이번 사태의 진정한
    '16.10.26 1:43 PM (112.160.xxx.111)

    폭로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은 이대.
    지지합니다!!!

  • 3. catherin
    '16.10.26 1:43 PM (125.129.xxx.185)

    대학생 시국선언 ---> 교수 시국선언 ---> 토요일 전국민 궐기 ---> 대통하야(4.19 의거처럼)

  • 4. 시국선언
    '16.10.26 1:44 PM (121.132.xxx.241)

    “박정희 때문에 참았는데…오늘부로 탈퇴” 박사모 마저 등돌리나? ‘박근혜 탄핵’움직임에 뒤숭숭
    동아일보|2016-10-26 11:06:00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rss/feed/3/all/20161026/81009615/2#csidx36ea19e316ab0c3...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rss/feed/3/all/20161026/81009615/2#csidxcc566119c1533a7...

  • 5. ....
    '16.10.26 1:44 PM (39.7.xxx.131)

    맞군요.
    최순실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대한민국.

    수수많은 초엘리트들이
    무당나부랭이와 호빠 출신 화류계에 의해
    쥐락펴락 되는 나라,
    초엘리트들을 허탈감에 빠지게 하는 나라.
    그들의 꿈따위는 호통 한번에날려쳐먹고
    줄만 잘 타면 돈도 많이 벌고
    권력도 잡고 교수따위야 , 고급 공무원 따위야
    파리채로 파리잡듯 날려먹는 세상이
    그들이 꿈꾸던 나라겠죠.

  • 6.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16.10.26 1:46 PM (125.177.xxx.55)

    지금 생각해보니 저 대선 캐치프레이즈도 정말 순실이 머리에서 나왔을듯....
    최태민에서 순실이로 내려온 박그네 뫼시기가 대통령 만들기로 완성된다는 건 정말 어마어마한 대장정이니 ㄷㄷㄷ

  • 7. ...........
    '16.10.26 1:46 PM (66.41.xxx.169)

    학생들 응원합니다.
    그리고 미안해요.

  • 8. 우연히 지나다 보게된 동아일보
    '16.10.26 1:48 PM (121.132.xxx.241)

    머쓱해진 ‘개헌파 3인’… 김무성-김종인-손학규, 최순실 파문에 “지켜보자”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rss/feed/3/all/20161026/81004396/1#csidxea80f4e31e07ea1...

  • 9. 뭔일이 벌어지나보다
    '16.10.26 1:52 PM (121.132.xxx.241)

    조중동 할것없이 이제 모든 언론사들도 죄다 이 최순실 게이트를 후려칩니다. 이번만큼은 박그네가 벼랑끝으로 몰리게 됐어요. 그러잖아도 경제, 외교, 사회 다 최악인데 이 사건까지 터져서 유벙언때처럼 슬쩍 얼버무리며 넘어가진 못하겠죠.

  • 10. 닭 하야
    '16.10.26 1:54 PM (110.10.xxx.30)

    살다살다
    호스트바출신이 정무회의한 결과에 따라
    지배도 받아보고
    이래선 억울해서도 못살죠

  • 11. 김무성이야 그렇다쳐도
    '16.10.26 1:55 PM (223.62.xxx.173)

    김종인 손학규 이 나쁜것들

  • 12. ..
    '16.10.26 1:56 PM (121.167.xxx.129)

    그들이 찍어 낙점해준
    국무위원들이며 비서진들이며
    다들 쪽팔려서 못하겠다고 양심선언하고 나서야하는 거 아닙니까?

  • 13. 교문 안에서만 그러지 말고
    '16.10.26 2:02 P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

    이제 교문 밖으로 나와라. 그동안 많이 참았다 아이가?
    너희가 앞장서고 부모세대들이 뒤에 받쳐주고, 동생들이 이어서 달려간다. 모두가 함께 달려나가자, 이제!!

  • 14. ㅇㅇ
    '16.10.26 2:03 PM (121.170.xxx.213)

    응원합니다 학생들

  • 15. 서울대
    '16.10.26 2:14 PM (119.194.xxx.144)

    서울대는 뭐하니?
    최고의 지성답게 행동으로 보여줘야지
    수많은 선배들이 닦아놓은 길을 본받아 앞서 나가야되지 않겠니?

  • 16. 이화정신
    '16.10.26 2:37 PM (115.140.xxx.37)

    짓밟은 총장 사퇴시켰으니 이제 민주주의, 국민의 자존심 짓밟은 근혜 사퇴시킬 차례네요 . 30일 예정된 이대 시위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는 도화선 되길 이화학생들에게 바랍니다 .

  • 17. ...
    '16.10.26 3:28 PM (108.29.xxx.104)

    박근혜는 서강대 실력으로 들어갔나요? 아무리 봐도 머리가 너무 나빠 보여서....

  • 18. !!!
    '16.10.26 5:37 PM (211.201.xxx.214)

    대통령 꼭두각시노릇 하던 총장을 내쫓은 이대.
    이제 최순실이랑 무당 꼭두각시한 대통령은 국민이 해야죠.

    여대생들이 모여서 총장 내쫓았는데
    국민이 못하면 웃기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415 미용실에 염색약 가지고 가서 염색해달라고 하면... 6 헤어 2016/11/04 4,370
614414 檢 "최순실 대역설, 사실 아냐… 지문대조로 확인&qu.. 28 최순실 아니.. 2016/11/04 5,069
614413 어느 사이비가 내가 사이비요 하던가요 그네아줌마 1 내생각에도 .. 2016/11/04 491
614412 암호 해독했네요~ㅋㅋㅋ 8 아마 2016/11/04 5,784
614411 알타리 무 잎으로 반찬 해 먹어도 맛이 괜찮나요? 4 알타리 2016/11/04 1,158
614410 지하철에서 손 안가리고 기침하는 여자 6 .... 2016/11/04 1,566
614409 한국도 미국 처럼 검찰총장은... 14 직전제 2016/11/04 1,437
614408 뉴욕 타임스 “갤럭시노트 7 리콜에 당황한 ‘삼성 공화국’” 4 light7.. 2016/11/04 1,760
614407 우리 좀 이성적으로 됩시다. 1 고구마 2016/11/04 668
614406 프로파일러 배상훈씨의 박근혜 담화록 해설 듣고 있어요 5 .... 2016/11/04 3,584
614405 조사 받겠다고 당당히 나오는거 보니 진짜 검찰이랑 다 한통속. 4 .... 2016/11/04 1,189
614404 진주수곡면 사전투표 새누리몰표, 주민들은"새누리 찍지 .. 수개표가답 2016/11/04 845
614403 정권이 바뀌면 세월호 수사 다시 하겠죠?? 12 ... 2016/11/04 1,519
614402 "朴대통령 물러나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도.. 2 후쿠시마의 .. 2016/11/04 496
614401 교활하게 행동하는 텃세 무리들 1 ........ 2016/11/04 961
614400 여긴 대구인데요..... 49 지금 2016/11/04 17,423
614399 박근혜가 대포폰까지 사용한건 진짜 코메디아닌가요?? 3 ... 2016/11/04 1,906
614398 요즘 들어 안철수 지지자들 좀 심해진건 사실 29 진짜 2016/11/04 1,584
614397 [동아] 조양호 회장 '김종덕 前문체부장관 사퇴 압박' 보도내용.. 3 세우실 2016/11/04 1,281
614396 닭사과발표후 여론 엄청 안좋으니 알바엄청 풀었네요 3 2016/11/04 979
614395 조정석 나온 꽃보다 청춘 보신분 있으세요..?? 9 ... 2016/11/04 3,076
614394 표창원님은 대통령감은아닌가요? 13 날좋다 2016/11/04 3,277
614393 박사모 총동원령, 대통령 변명으로 변곡점 마련위해 총동원~ 1 댓글부대 2016/11/04 620
614392 이 시국에 영어공부나 합시다 14 시국 2016/11/04 2,770
614391 공항드라마에서 김하늘이 입고 나온 막스마*라 롱캐시미어코트 77.. 11 혹시 2016/11/04 5,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