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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포기..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영주권 포기 조회수 : 3,732
작성일 : 2016-10-26 10:22:30

호주 영주권자입니다. 혼인으로 받은 영주권입니다

한국에서 이혼중이고 지금 아기와 한국에 있습니다. ( 한국에서 이혼을 해야만 하는 복잡한 이유가 있습니다..)

영어도 못하고  결혼 생활은 짧았으며 집에서 아기만 봤고( 아기 두돌까지 살았습니다 ) 호주 에 아는 사람도 없습니다.

말 통하고 부모 형제있고 생활 편한 한국에 살려는 마음과 호주에 가서 살고 싶은 마음이 반반 입니다.

하지만 호주에 가서 사는게 가장 걸리는 이유가 남편입니다.

남편은 제가 혼인으로 영주권을 획득했다고 결혼생활 중 내내 그걸로 저를 모욕했습니다.

이혼할때도 저에게 영주권 내 놓으라며 패악을 부리기도 했고 , 판사 앞에선 원래 혼인영주권은 이혼과 동시에 말소되는데

아이만 넘겨주면 와이프가 영주권을 유지할수 있도록 표면상이지만 결혼생활을 하는것처럼 보이게 도와주겠다고 믿을수 없는 얘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아기와 다시 호주로 간다면 남편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나를 못살게 굴것 같아 가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국 살다보니 한국 생활이 편하기도 합니다.

부모님와 언니 오빠랑 함께 있고 시장 가깝고 어딜가든 말도 잘 통하니 위축되지 않습니다.

지금 저는 미용기술을 배우고 있는데 참 과정도 길고 어느정도 경지에 올라설때까지는 박봉을 면치 못할겁니다.

한국에서 미용실을 연다 하더라도 경쟁이 치열할꺼구요..

호주에 간다 하더라도 영어 부족한 내가 할수 있는 일은 식당 보조나 베이비시터 정도 일뿐일겁니다.

한국에서나 호주에서나 저소득층으로 사는건 마찬가지 일겁니다..

아기를 생각하면 호주가 더 낫긴 한것 같은데 저는 호주로 가고 싶지 않고 ( 식당보조일 때문이라기 보다 남편이 물귀신처럼 저를 잡고 죽을때까지 못살게 굴것 같습니다. 실제로 남편은 얼마전 언니한테 문자로 내가 어디까지 가는지 두고 보라고.. 죽을때가지 못살게 굴꺼라고 메시지까지 보냈습니다..)  아이를 남편에게 주는건 상상도 하기 싫고..


이래 저래 머리가 복잡해서 요즘 매일 두통약 먹고 삽니다..





IP : 58.140.xxx.18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26 10:30 AM (70.187.xxx.7)

    님은 포기 하더라도 애는 호주 에서 태어났다면 호주시민 아닌가요? 잘 모르겠으나, 혼혈이 아니라면 한국이 낫죠. 지긋지긋한 전남편 보다는요. 문제는 친정에서 얼마나 육아를 도와줄 수 있는지 겠죠.

  • 2. ㅇㅇ
    '16.10.26 10:34 AM (114.201.xxx.159)

    엄마 행복이 가장중요한 것같아요

    우리 엄마 본인 인생 다 희생하시고...
    우리 형제 엄마 기준에 맞춰살다가...
    결국 다 불행....

    아이가 여기서 살기 많이 어렵더라도
    요새 다문화 지원정책도 많다고 들었어요

    하다못해 비행기 산소마스크도 보호자 먼저 착용하고 아이 씌워주듯 엄마의 안정이 우선 이뤄져야한다 생각해요

  • 3. 미용기술이
    '16.10.26 10:34 AM (1.225.xxx.71)

    호주에서 써먹기 괜찮지 않을까요?
    기술 배워서 한국에서 실전으로 실력 쌓아서
    호주에 나중에 건너가서 사는건 어떨까요?

  • 4. ㅡㅡㅡ
    '16.10.26 10:37 AM (216.40.xxx.86)

    아이가 혼혈인가요?
    혼혈이면 호주쪽으로...
    아니면 한국 사세요. 애는 어차피 호주 시민권자면 나중에 가면되죠
    호주가서 말안통하고 일가친척 없는데서 고생하느니 말통하는 한국서 고생하세요. 애아프거나 님아플때 어쩌실래요

  • 5. ....
    '16.10.26 10:38 AM (124.49.xxx.100)

    영두권 포기하세요
    아이가 시민권자니 언제든지 다시 신청해 받을 수 있어요.
    아차피 호주 들어가기 싫으시다면서 전남편에게 그런 오해와
    모욕을 당하실 필요가...

  • 6. ㅡㅡㅡㅡ
    '16.10.26 10:40 AM (216.40.xxx.86)

    그리고 미용기술은 이제 어딜가나 포화상태라 딱히 외국가도 메리트 없구요 -이민자들이 제일많이 하는일임-
    굳이 호주에서 살 이유 없네요. 영어안되면 진짜 한인사장 상대로 착취당하고 그냥 밑바닥 삶 사는거에요.

    생각나면 가끔 여행이나 가시구요.

  • 7. 원글이
    '16.10.26 10:41 AM (58.140.xxx.181)

    아이는 한국인입니다. 부모가 한국인이라 자동 한국 시민권 있습니다.

  • 8. ㅡㅡㅡ
    '16.10.26 10:44 AM (216.40.xxx.86)

    그럼 호주 갈 이유없네요.
    님이 전문직업이 있거나 영어가 유창하거나 무언가 베이스가 없잖아요 아직 애도 어려서 애가 호주생활이 더 편하다 이런것도 없구요

    전남편이 한인인가본데 호주 한인사회 좁고 거기서 거기라 얼마든지 스토킹하고 괴롭힐수 있어요. 더군다나 애도 있어서. 애핑계로 .

  • 9. .....
    '16.10.26 10:49 AM (222.108.xxx.28)

    원글님이 영어 못하는데
    혼자 호주 가서 어찌 사시려고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네요.
    그나마 한국에는 친정부모님도 있어서 여차하면 아이 관련해서 도움 받을 수도 있고..

  • 10. .....
    '16.10.26 10:56 AM (58.233.xxx.131)

    호주에 거의 연고가 없어보이는데.. 남편이 못살게 굴지 않는다해도 가서 잘 지낼수 있을까요?
    가서도 영어 부족하고 직업도 할만한게 없고 혼자서 애키울려면 만만치 않지만
    한국에서는 일단 복지도 챙겨받을수 있고 미용기술 배우면서 애도 부모에게 맡기기라도 할수 있고
    어느정도 기술 배워서 혼자 가게 낼수 있는 때되면 미용기술만한게 없죠.
    우리아파트가 큰단지도아닌데 바로 앞 상가에 미용실이 3개나 있어도 한개도 안망하고 다 잘 유지되더군요.
    호주간다해도 별거 없을거같아요.

  • 11. ㅡㅡㅡㅡ
    '16.10.26 11:01 AM (216.40.xxx.86)

    그리고 여태 호주 몇년 산것도 집에서만 있었다면서요.

    그냥 애낳고 전남편 백그라운드안에서만 살아온건데- 공과금 처리부터 병원가기 집렌트 차구입 전화 등등- 님혼자 애 데리고 할수 있으세요? 한인도움받는것도 하루이틀이고요 님혼자서 당장 애아플때 병원 전화하고 데려가고 등등... 애 데이케어며 맡기고 일 알아볼때등등
    차구입 집렌트 전화개통.... 살 동네는요? 전남편 근처로 가실건 아니죠 설마? 근데 아는데라곤 그쪽밖에 없을테구요
    그거 안되면 한인타운에서만 돌아야 하는데 그 고생을 왜해요.
    보통은 한국가도 기댈 친정이 없으니 악전고투하죠. 님은 아니잖아요.
    걍 애가 기억못할때 한국서 자리잡고 사세요.
    애가 초등만 되도 애 언어문제 학교문제때매 짤없지만 아직 아니니 다행이다 하세여.

  • 12. ...
    '16.10.26 11:29 AM (73.252.xxx.22)

    이 분 미씨USA 에서는 캐나다영주권이라고 올리더니 여기서는 호주영주권이라 하네요.
    두 영주권이 같은건가요?

  • 13. 호주살아요
    '16.10.26 11:50 AM (49.196.xxx.221)

    영주권이랑 이혼 아마 상관없어요
    호주서 이혼하려면 일단 일년 별거기간 있어야하고
    양육권, 재산분할소송은 별도랍니다
    한국 나가있으면 센터링크 보조금 못받는 거고
    비빌데 있음 그냥 한국에서 지내세요

  • 14. ...님
    '16.10.27 2:16 PM (118.33.xxx.67)

    ...님, 원글님이 너무 개인 신상이 드러날까봐 살짝 돌려서 글을 올리셨을수도 있죠...
    낚시 하는 글도 아닌데 그 정도는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하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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